얼마 전에 유퀴즈에 이지선 님이 나오신 편을 보았다. 그녀의 책과 다큐멘터리를 보고 자란 세대(?)라 오래간만에 그녀의 등장에 괜히 반가웠다. 그녀는 최근에 자신의 모교인 이화여대 교수가 되었으며, '지선아 사랑해' 이후로, 신작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출간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책덕후인 내가 놓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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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 수차례 섰습니다. 눈을 뜨고 고통스러운 사간이 계속되었고, 지금까지 수십여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통과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진다고 믿고 살아온 덕분에 지금은 이전보다 더 많은 일에 감사하며, 작은 일에 큰 행복을 누리며, 전보다 의미 있게 살아갑니다. 사고 후 중환자실에 있던 그때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날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희망이 가져다주는 힘을 얕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희망에는 사람을 살게 하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 2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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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전히 사랑스러웠고, 여전히 씩씩했다. 부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내가 정말 본받을 점이다.
4/1 ~ 4/1
진정한 책 덕후 데비 텅의 독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카툰 에세이.
(집에서 책을 읽는 데비를 보며 친구가) - 종일 집에 있네? 밖에 나가지 않을래?
(데비가 흔쾌히) - 그래!
-> 그리곤 밖에서 책을 읽는 데비
ㅋㅋㅋㅋ
(고민하는 데비) ' 새 책 사고 싶어. 식비도 모자라는데....둘 중에 더 중요한 것 하나만 선택해야지.'
-> 서점에서 책을 잔뜩 사서 나오는 데비
데비에게 완벽한 주말이란? = 책 + 차
- 책 샀어?
- 응!
- 전에 이 책 읽는 거 본 것 같은데? 같은 책을 왜 두 권이나 산 거야?
- 신판이 나왔는데 표지가 예뻐서.
(나도 좋아하는 책을 표지와 번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출판사 별로 여러 권 갖고 있다 ㅋㅋ)
책덕후의 필수품, 책덕후가 행복할 때, 내가 책갈피로 사용하는 것들 등등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 나도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