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발견된 문제점을 되돌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등수학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수학을 배우면서 올바른 개념학습을 통해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두어야 그 기초가 중학교 수학으로, 또 고등학교 수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문제를 풀 때 답만 확인하고 넘어가지 말고 꼭 그 문제를 풀 때 사용한 수학 개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p.124)
우리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 공부를 잘한다 못 한다는 개념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릴 때부터 들여온 습관 덕분에 엉덩이 힘은 꽤 좋다는 것. 다행히 좋은 밭을 가진 아이에게 좋은 씨앗을 뿌려주고 좋은 열매를 거두게 하는 것은 아이와 엄마의 합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연장 선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공부하는 것이 바로 수학이다. 나는 수포자였기에 아이에게는 그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아, 나는 수학에 관한 공부를 부지런히 한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
평소 초등맘카페에 부지런히 들랑거리는 나이기에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를 알게 되자마자 호기심이 생겼다. 평소에도 좋은 정보 얻는 카페에서 초등맘카페에서 기획한 책이라니? 안 읽을 수가 없지! 그래서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는 아직도 따끈따끈한 신간인데 발 빠르게 찾아 읽었다.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는 아이들이 수학에 대해 기초를 잡는 것부터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법, 수학의 구멍을 메꿔주는 법, 문제집을 제대로 보는 법, 수학 로드맵 짜기 등 수학교육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모두 다루고 있다. 그래서 나처럼 초등저학년 부모부터 초등고학년 부모들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리라 생각이 든다. 처 학년 학부모라면 개념을 잡고 기초를 다지는 방향으로, 고학년이라면 스킬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를 읽으며 가장 도움을 받은 영역은 연산, 사고력, 선행, 심화학습에 대해 다루는 2장, “학부모들의 끝나지 않는 질문 4가지 : 연산, 사고력, 선행, 심화” 편이었다. 연산을 슬슬 집착해볼까 생각하던 내게 여러 생각을 던져주었고, 늘 중요하게 생각하던 사고력에 대해 다시 방향성을 생각해볼 기회가 되기도 했다. 또 선행학습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바른 선행학습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심화학습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의 3장 “수포자 방지프로젝트”도 눈길이 갔다. 나는 욕하고 윽박지르는 수학 선생님 때문에 수학을 싫어하게 되었고 싫어하지 못하게 되고, 못하니 더 싫어하게 된 사람이다. 그래서 엄마의 두려움이 아이를 수포자로 만든다는 말이 뜨끔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가 수학을 못 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격한 공감과 함께 한 줄 한 줄 곱씹어 읽기도 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 수학의 구멍을 찾는 단계가 아니지만, 학년별로 기억해야 할 수학, 놓치지 말고 봐야 할 부분을 매우 잘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들더라. 1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 팁을 읽으며 아이와 기호나 문장을 이해하는 힘을 더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리라 다짐하기도 했다.
아이는 혼자 공부를 하고 엄마는 자기 일을 하기만 하면 되는 세상은 진즉에 끝났다. 아니, 처음부터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물며 석봉이 엄마도 굳이 부엌에서 소쿠리와 떡을 낑낑 들고 와서 글씨 쓰는 아이 옆으로 옮겨와 떡을 썰지 않았던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그럼에도 엄마가 아이의 학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책들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를 읽는 내내 나의 노력과 관심으로 아이의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수학을 '정복'할 수는 없더라도 수학에 정복당하지는 않게 아이의 구멍을 미리 막아주는 부모가 되어보자.
며칠 뒤면 8살이 되는 '예비 초등'님은 요즘 '1학년'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를 선행학습으로 괴롭히고 싶지 않다던 나의 목표대로 우리 아이는 여전히 잘 먹고, 잘 놀고 지내고 있지만, 살짝 달라진 것이 있다면 하루 30분 정도씩 학교생활을 준비한다는 것? 우리 집에서 1학년 대비로 보고 있는 책은 서사원에서 출간된 “30일 완성 1학년” 세트인 '국어준비'와 '학교생활 준비'로 별다른 선행학습 없이도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져서, 소개하고자 한다.
1학년 국어준비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했고, 오늘은 학교생활 준비 편! 소개하기 전 간단히 말하자면, '국어준비'가 학습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국어가 모든 학습의 토대라 생각하는 문과 엄마다) '학교생활 준비'는 아이의 첫 번째 학교생활을 알려주는 책이랄까.
이 책이 특히나 만족스러운 것은 아이들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학교에 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도와준다. 주제를 명확히 제시하여 무엇을 배울지에 대해 미리 알 수 있고, 생각 열기나 학교준비 등의 꼭지로 여러 생각을 만나볼 수 있다. 그뿐인가, 학습계획표도 준비되어 있기에 학교생활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1일 차에서 '소중한 나'를 다루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8살이 되었다고 하루아침에 뚝딱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듯,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 연장 선상에서 '문제 해결하기' 코너가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 아이들이 숙제나 준비물을 챙기지 못했을 때, 실수하거나 무엇인가 잘못되었을 때 더는 엄마의 손이 닿지 않는 교실에서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을 알려준다고나 할까. 스스로가 되는 첫발을 내딛는 1학년을 듬뿍 응원해주는 느낌이었다.
그 외에도 입학을 준비하는 법, 학교의 하루, 학교의 구석구석, 무엇을 배우는지, 좋은 친구 사귀기 등 매우 다양한 부분에서 학교생활을 상세히 알 수 있다. 예비소집부터 준비물, 입학식, 교실이나 수업에 관한 이야기까지 아이도 엄마도 궁금한 이야기를 매우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다. 사실 아이가 첫째면 엄마도 학교생활이 무척이나 궁금하지 않나. 나 역시 학교를 보내기 전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었기에,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학교를 준비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교 1학년의 생활, 학습 등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보물 같은 책 덕분에 우리 아이는 설렘으로 1학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걱정보다는 기대를 하고 1학년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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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1달 뒤면 8살이 되는 '예비초등'님이 산다. 사실 6살까지는 꽤나 뚝심있게, 내가 목표한 방향으로 귀를 팔랑거리지 않고 왔는데, 7살이 되니 마음에 바람이 그렇게도 불었다. 다른 집애들이 워낙 다양한 학원을 다니니까 나도 뭔가 보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가기 전에 뭘 가르쳐야 하나, 학교에서 영상 수업을 할 때 적응 못하면 어쩌지 등 정말 온갖 고민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서사원에서 출간된 “30일완성 1학년 국어준비”를 같이 풀어보며 내 걱정이 기우고, 우리 아이는 자신의 속도대로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져서, 우리집처럼 사교육(?)1도 없는 집 아이들도 탄탄하게 입학 준비를 돕는 책을 소개한다.
1학년 국어준비는 1단계 '한글완성'과 2단계 '첫 문해력'으로 준비되어있다. 그래서 '한글완성'은 자음과 모음, 받침이 있고 없는 단어들을 깨쳐 한글을 완전히 익히게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써보며 교과서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는지 미리 연습해볼 수 있다. 2단계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문장이해능력을 쑥쑥 키워준다고.
총 30일간 학습하도록 분량을 나누어놓았는데, 1장에서는 한글을 떼도록 돕는다. 자음, 모음, 짱자음, 한글놀이, 받침없는 글자, 받침있는 글자, 복잡한 모음 등을 나누어 체계적으로 배우다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한글을 이해하게 된다. 무엇이든 단순히 외우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런 학습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줄지 예상해볼 수 있을 터. 두번째 장에서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배우게 되는데, 요즘 엄마들의 극성에 비해 우리가 배우던 진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놀랍기도 하고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뒤쳐지거나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은 없겠구나, 하고 말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한글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을 읽으며 깨우친 케이스다보니 거의 모든 글씨를 읽고 쓸 줄 알지만, 순서에 맞춰 쓰지 못하는 것이 종종 있었고 한글의 조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순전히 엄마탓. 데리고 앉아 한글을 가르친 적이 없음)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한글을 조합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더라.
아이가 특히나 재미있어 한 것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단어쓰기! 언니오빠들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하는지 너무나 궁금해했던터라 이렇게나마 조금 언니오빠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던 걸까. 1학년 책을 얼른 받았으면 좋겠다고 신이 나 했다.
이미 사교육으로 다양한 것을 학습하고, 진도를 뺀 아이들도 많겠지만, 나처럼 1학년의 학습은 1학년때 해야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딱 두달 전에만(30일씩 1권, 2권 천천히 나가려면 두 달)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는 곳인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을 배우는지 알게 해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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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포자지만,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에! 여러 가지 수학책을 들이밀어(?) 본 것 같다. 다행히 아직 선입견을 품지 않은 덕분인지, 대부분 책을 좋아했고 몇몇 책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혹시나 나처럼 수학을 싫어하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제목부터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인 이 책은 '신기하고 특이하고 놀라운 진짜 수학의 세계로 떠나는 탐험'이라고 한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하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반 정도 의심의 마음을 가졌던 게 미안한 생각이 들 만큼 흥미가 가득했다. 수학이라고 하면 단순히 계산, 수식 등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도시, 정원, 교통, 날씨 등에도 수학이 적용되는 놀라운 개념을 아이들에게 심어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는 신호등을 바라보면서도, 나뭇잎을 보면서도 수학 이야기를 떠올렸다. 이거야말로 내가 바라던 학습 아닐까? 성적이 좋기보다는 세상의 다양함을 즐거워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기에 이런 시각의 책들이 참 반갑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사실 나도 깜짝 놀랐다. 우리 일상에 이렇게 수많은 수학이 숨어있다니. 수학 포기자인 나도 사실은 수학의 홍수 속에서 잘 적응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니 이제라도 수학을 좀 좋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입고 있던 수학의 수혜는 참으로 많았던 것. 요리에도 음악에도, 내가 좋아하는 택배에도 수학이 숨어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수학이 좀 예뻐진다. 아마 아이들도 이 책을 만나면 그런 눈을 가질 수 있을 듯하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는 내내 “엄마, 얼굴 그리기에도 수학이 있데요.”, “엄마, 무한대에 이런 말이 숨어있어.”라고 놀라워하고 신기해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학책이다 보니 우리 아이에게 살짝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이렇게 재미있어할 줄이야! 물론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예비초등부터 저학년까지는 이런 내용이 있다- 하는 정도로 상식을 익히는 용도로 이 책을 사용하고,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수학의 개념을 제대로 익히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 책은 꽤 오랜 시간을 활용할 효자 도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자칫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자유로운 페이지 구성에 담아 전혀 어렵고 지루하지 않게 잘 담아낸 책. 그저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머리에는 수학적인 개념이 자리를 잡고, 세상을 보는 눈이 수학의 눈으로 바뀔 수 있을 만큼 알찬 내용이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우주에 정육면체 모양의 행성이 있을까? 공작 꼬리는 왜 대칭일까? 0이 어째서 가장 쓸모있는 숫자일까? 등을 아이와 이야기하며 이 책을 만나면 아이의 세상이 더 다양한 지식으로 확장될 것이다. 초등 맘들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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