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진 작가님의 사랑의 이해라는 책을 좋아한다. 재독하는 책 중 하나인데 사랑이 지닌 악랄하고 잔인한면과 황홀하고 아름다운 반대의 모습들에 하나만의 선택이 아닌 둘의 합침이 사랑임을 도저히 반대할 수 없는 인정을 끌어냈던 이야기였기에 소장을 하였고 재독을 한다. 현실적인 사랑 그 자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 다음의 책으로 신간이 나왔으니 읽을 생각은 넘쳤다. 제목도 강렬했고. 그러나 읽고난 뒤의 지금은 아쉬움이 좀 크다.
구어체를 문어체로 쓰게되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아마 사랑의 이해 역시 드라마로 나왔기때문에 그점을 노렸던것일까. 길고 긴 구어체가 문어체로 쓰이다보니 지루한 부분은 더욱이 지루해졌고 긴박한 부분마저도 텐션을 놓쳤다. 책과 드라마는 다르기에 책처럼 쓰셨으면 어떠셨을까.
사랑이 이해가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는 듯한 허무의 느낌을 갖고있었다면 광인의 경우는 사랑이 지닌 광기에 대해 쓰고자 한 것일거라 생각하는데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아쉬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전개는 나쁘지 않았고. 민음사 직원분들의 추천책에 있어서 읽어보게 된 것이기도 하고 신간을 알게 된 것이기도 한데 민음사 직원분들 자기들 책이라고 너무 애끼는거 아니신가 싶어.
#4월추천책 은 <지루함의 심리학> 4월은 지루하고 바빠지기 쉬운 달이죠~! 새로운 계절이 가져다주는 들뜨임도 저물어가고 본격적으로 현생이 몰아치는 달입니다ㅜ_ㅜ 저도 이번 달은 무척 바빴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바쁜 일이 끝나면 뭔가 묘하게 심심해지더라고요😂😂 바쁨에 익숙해진건지...
인생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질 때면 문득 이렇게 멍하니 있어도 괜찮은 걸까, 하고 불안해질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지루함 또한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힘이 나네요~! (자세한 건 읽어봐야 알겠지만!!) 이번 책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동봉된 선물은 매실향 콤부차입니다. 매실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정말 센스있는 선물이네요~ 책이랑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4월 너무너무 수고하셨구 곧 다가올 5월에도 같이 화이팅하며 살아봅시다!~!~!!
#플라이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