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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lal

@okalal
#신을구한라이프보트 #미치앨봄 소설과 동화의 어느 가운데에 있는 이야기 간결한 문체에 유려한 표현으로 머릿속에 이미지가 동화같이 그려진다. 원작의 제목은 [The stranger in the lifeboat] 원작에서도 The stranger 가 본인을 신이라고 소개하기 때문에 한국 제목은 낯선사람이 아니라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라고 한 모양이다. 번역을 끝까지 하지 않은 애매함은 뭐지, 직역으로 "구명정안의 낯선 사람" 도 괜찮은데, 오히려 제목과 내용이 이상해 보인다. 과연 신을 구한 것인지, 그래서 구원을 얻은건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여기' 즉 현재를 직시하고 사랑하자는게 아닐까. #카르페디엠 #seize_the_day 언뜻 쉬워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일. p155 사람들은 어디서나 천천히 죽어가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 살아가는 중이죠. p190 살아가는 동안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딱 한명만 찾으렴 p322-323 벤저민, 누가 죽으면 사람들은 꼭 이렇게 물어요. '하느님께서 왜 저들을 데려가셨을까요?' 그보다 더 나은 질문은 이거에요. '하느님께서 왜 저들을 우리에게 주셨을까요?'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클럽 #윌북_펴냄 #영미소설 #재난소설 #카르페디엠 #357페이지 #갤럭시호 #망망대해 #주님 #구명보트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미치 앨봄
윌북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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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남의 이야기로 책 한 권을 쓰고 난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이 책은 내 이야기가 아니지만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쓰면서 불안하고 흔들리는 나 자신을 만났다. 인생의 방향타를 잡지 못해 방황하던 나를 잡아줄 무언가를 애타게 찾았는데 뜻밖에 소현의 모습에서 내가 가고 싶었던 길을 발견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믿는 자신감이었다. (p.19) ⁣ ⁣ 예전에 2급 항해사의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스물다섯 선박기관사라는 단어부터 흥미가 생겼다. 다들 그렇듯 바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기도 했고. 당연히 선박기관사가 직접 항해하는 이야기를 적은 책일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선박기관사를 “인터뷰”한 기록이다. 글을 쓰고 싶었으나 마땅한 소재가 없던 작가와 글을 쓸 시간은 없으나 소재가 풍부한 이의 만남. 이 책은 그렇게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오는 묘한 생동감이 이 책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발 물러나 볼 때 세상은 더 아름답다고 했던가. 남의 눈으로 보는 '나, 소현'을 통해 그 말을 여실히 이해했다. ⁣ ⁣ 전교 1등이었던 아이가 의대 사관학교라고 이름난 상산고에서의 해양대는 나름의 실패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꾀를 부린 적도 없는데, 난 제자리에서 힘겹게 서 있는 건데 빠르게 앞서 나가는 이들에 의해 내가 뒤처지는 기분. 비록 “잘난 아이들의 레이스”에 서본 적은 없으나, 타의에 의해 뒤처지는 기분은 잘 알기에 선입견 없이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기로 했다. 아마 이것을 그녀가 직접 기록했더라면 많은 이들에게 '비공'을 받았을지 모르나, 타인의 눈으로 기록되었기에 그저 인생이 흔들리고, 아파하는 한 사람으로 보였다. ⁣ ⁣ 머릿속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터널 속에 있는 기분이었다. 몸이 힘들면 아무 생각이 안 난다는 걸 직접 겪어보니 알 수 있었다. (p.45) / 역시 돈의 힘은 위대했다. 이것도 여러 번 하자 고질병이었던 고소공포증이 서서히 자취를 감췄다. (p.139) ⁣ ⁣ 책을 읽는 내내 '소현'에게 뭉클했다가, 안쓰러웠다가, 기특했다가 하는 온갖 마음이 들었다. 아마 '선우' 역시 그런 마음으로 소현을 바라보았기에, 독자도 이런 마음을 느끼는 것일 터. 그런데도 이 책에서 짠 내만 나는 것은 아닌 이유는, 그녀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스스로 반짝이게 하는 단단함을 가진 사람이었다. 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늘 같은 사람들과 늘 같은 패턴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그녀는 자신이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누군가의 일에 대한 감사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그래서 그녀는 소위 “단짠단짠”한 사람이었다. ⁣ ⁣ 시간이 수시로 없어지는 시간대에서 사는 덕분에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뤘다가 내일은 그 시간이 영영 사라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르페디엠. (p.175) / ⁣ ⁣ 이렇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가 어찌 짠하기만 하다는 말인가. 그녀의 말대로 직접 머리를 잘라 꾀죄죄할지는 몰라도 그녀는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녀는 선박항해사라는 직업 자체를 처음 알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하지만, 잊고 살던 카르페디엠을 다시 떠올려준 사람이기도 하다. 매년 다이어리에 카르페디엠을 적던 야무진 나는 어디로 갔을까. ⁣ ⁣ 주어진 환경과 상황을 탓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어차피 이 일을 그만둘 게 아니라면 어떻게든 적응하는 건 자기 몫이다. 분노하고 실망하고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면 거기에 쏟아부은 감정과 에너지만 아까울 뿐이다. 그럴 시간에 오히려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p.241) ⁣ ⁣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시간을 많이 돌아보았다. 그리고 오래된 다이어리를 꺼내 과거의 나를 만났다. 나의 바다에서는 그저 헤엄만 치라는 그녀의 말이 마음을 둥둥 울린다. 솔직히 요즘의 나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살아내기에 지쳤던 터라, 많이 아팠던 터라 오늘의 행복만 생각하자고 수없이 나를 다독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살랑살랑 물장구를 쳐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에게 선한 자극이 되어준 책에 감사를 전한다. 물론 나는 내일도 “오늘”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가. 나의 바다가 있음을 기억해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 ⁣ #바다위에도길은있으니까 #전소현 #이선우 #현대지성 #에세이 #책 #book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책수집 #독서 #책읽는시간 #책마곰 #책소개 #좋아요 #맞팬 #맞팔 #서이추 #독후감 #책을소개합니다 #강추도서 #추천도서 #북리뷰그램 #신간서적
바다 위에도 길은 있으니까

바다 위에도 길은 있으니까

전소현, 이선우 (지은이)
현대지성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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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

@sodnbttnqljc
라틴어를 통해서 공부, 삶, 휴식 등 다양한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카르페디엠 나의 가치관 중 하나였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흐름출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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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fvheql7qbtjy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마지막 공부... 퇴계 이황 선생이 새벽마다 탐독했다던 책. 무엇이기에.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하며 읽게 된 다산의 마지막 공부였다. 유배 생활이 잦았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손에서 붓을 놓지 않으시며 하던 숱한 공부의 마지막이라. 이 궁금증은 오래가지 않았다. 책의 목차를 접하기도 전에 풀렸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를 읽게 된 계기가. '마음'이었다. 그 답. 그의 마지막 공부가. 마음이라. 마음. 내 몸속에 담겨있음에도, 이 세월을 함께 했음에도 알길 없는 게 마음이었고 현재도 그러하다. 가끔 내 조종을 들어주긴 하지만 몸에 밴 냄새처럼 자신이 내키는 데로 움직여버리는 아이이기에 평소 잦은 대화와 훈련이 필요했다. 운 좋게도 엄마 덕에 어릴 적부터 마음공부에 대해 보고 자랄 수 있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마음공부를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마지막 공부가 마음이라는 사실에 아. 그는 이 중요한 걸 마지막에 알았구나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를 다 읽은 지금에야 그가 마음을 마지막에 알아준 덕에 내가 이 책을 집어 들 수 있었고 고전으로부터 마음공부에 관한 다른 차원을 경험할 수 있었구나 하며 감사하는 중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배 생활을 하던 중 <<심경>>을 펼쳤다고 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새벽마다 탐독했다던 책 또한 <<심경>>이었다. 그의 붓 끝에서 이루어지던 평생의 학문을 <<심경>>으로 매듭짓고자 했다는 다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자 학문의 끝, 결론이라고. 어쩌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당연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아는 바와 행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기에. 그리고 이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든 요즘이기에 다산의 마지막 공부가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고전을 옛 책이라 멀리 두고 있는 우리에게 편안히 접할 수 있도록 해준 덕분에 욜로(yolo), 카르페디엠의 제대로 된 정의부터 타인과의 관계에 관한 처세술, 그리고 pc방 살인사건에서도 보았던 분노 조절에 관한 이야기, 욕심에 관한 생각, 관점의 변화. 그 이외에도 여러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를 심경으로 제한한 듯했지만 이 안에 세상이 담겨있음을 보여주었고 나를 그 안에서 경건하게 하였다. 처음에는 편히 읽혔고 본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자 글만 읽지 머릿속으로 별로 들어오지 않아서 같은 부분을 3번 반복해 읽었다. 이 책이 나에게 어렵구나 하며 나의 무지함을 탓하며 반복해 읽었더니 세 번 만에 안 들어오기에 책을 덮고 가만히 앉아 생각하니 머리로 이해하려 했구나. 심경을. 아무리 쉽게 와닿는다 해도 심경을 기반으로 둔 내용인데 난 그걸 마음으로 배울 생각은 하지 않고 머리로 지식만 얻으려 했다는 반성과 함께 이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된다는 생각과 편안하게 비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자 허리가 절로 곧아지고 말 한마디도 조심히 뱉게 되었다. 책이 내게 변화를 주는 걸 알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절로 경건해진 적은 처음이었다. <<심경>>을 조금씩 나눠 각 페이지별로 이야기를 덧붙여준 작가님 덕분에 더 편안히 그리고 깊게 <<심경>>을 탐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마음가짐을 고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버스 안에서 읽었던 부분이었는데 '욕심'에 관해서였다. "욕심부리지 마라." 혹은 "욕심부려도 돼~"와 같은 말로 욕심을 들었는데 그 욕심을 나쁜 행위로 생각해왔던 내게 욕심을 가지는 자체는 자연스러운 힘이라는 부분은 버스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있는 듯한 멍함을 선사했다. 자연스럽다는 말이 욕심을 부정으로만 보았던 내게 씨익 웃으며 다가왔다. 그다음 문장을 읽고서야 안심을 했는데 욕심을 가지는 자체는 자연스러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무조건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욕망에 따라잡힌 인욕이 된다. 욕심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는 말로 해석했기에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모두 옮기기에는 벅차 짧게만 남겨놓으려 한다. 인상 깊었던 부분에 관해. 지도자의 자세_입, 태도와 관련하여 : 솔선수범.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흰 옥구슬의 흠은 갈아 없앨 수 있지만, 말의 흠은 없앨 수 없다 (백규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 가볍게 말하지 말고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내 혀는 아무도 잡아주지 못하니 해버린 말 쫓아가 잡을 수 없도다.' 이 부분을 읽고 입 밖으로 뱉는 말에 더욱 신경 쓰게 되었다. 그렇다고 입 발린 소리를 한다는 게 아니라 평소와 같이 진심을 다해, 진심만을 말하되 그 진심에서 생각의 변환을 가해서라도 흠을 없앨 수 없는 (중요한 데에 이중 부정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내 혀의 끝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말을 뱉으려 한다. 뱉은 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정약용의 고해>>중 '우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지만, 시대가 나를 휘감고 내가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삶에서 비겁해질 수밖에 없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의 비겁함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 모든 비겁함에 소리 낼 수 없지만 그 비겁함에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자리에 올라있다면 이렇게 비난할 수 있을지, 내가 저 위치에 있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먼저 생각하라는 엄마의 말씀이 떠올랐던 파트였다. 이 말과는 다른 의미였겠지만 왠지 모르게 이 와도 연결되었다. 실수 이후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더 중요하다. /겉과 속을 같게 하기보다 어우러지게 하라. : 다른 페이지에 나온 이야기지만 같이 다루어도 무방할 듯하다. 실수. 누구나 하지만 그 이후. 실수의 이후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을 실수보단 실패로 단정 지었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다시 시도했다. 그렇기에 실수를 내 삶 속에서 만날 빈도가 적었고 실수에 관한 생각이 열리기 시작한 지점부터 끝맺음까지 <<심경>>이 이루어준 듯했다. 공자가 평가한 안회는 좋지 못한 점을 알아차리지 못한 적이 없고 알게 되면 그것을 다시 행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스스로 실수, 좋지 못한 점을 알고 이를 고친다. 안회의 성품이 대단한 것도 있지만 약간이라도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말과 함께 겉과 속을 좋은 쪽으로 같게 하기보단 나쁜 것도 잘 어우러지게 하여 한 발짝 물러서서 나쁜 점은 누르라고 해주고 싶다. 자존심이란 타인이 나를 무시했을 때가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아는 감정이다. * 출판사로부터 다산의 마지막 공부를 제공받아 마음 공부를 하고 작성한 gingerna의 감상문입니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공부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조윤제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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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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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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