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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다정한기세 #박윤진 [도서협찬] 회사를 나온 후에도 여전히 나를 자라게 하는 일에 관하여 ❝더 오래 일하고 싶어서 회사를 나왔습니다!❞ ✔ 나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면 ✔ 중심을 잃지 않고 일하는 내공을 쌓고 싶다면 ✔ 일과 일상을 다정하면서도 단단하게 균형 맞추고 싶다면 📕 책 속으로 20년 경력의 프로 카피라이터 저자가 '직장인'에서 퍼스널 브랜딩 #서울라이터 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집 직장에서 버텨내는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알게 해준다. 안 될 것 같은 상황도 어떻게든 되게 만들어야만 했던 경험에서 배운 것은 직함이나 소속이 아닌 '나'의 브랜딩으로 일어나는 내공 쌓는 법이다. 제목 <다정한 기세> 에서 다정하면서도 당당한 기운이 느껴진다. - 다정 = 정이 많음 - 기세 = 기운차게 뻗치는 모양이나 상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를 되뇌이며 읽다 보니, 두려워서 외면하고 싶었던, '노후 계획'을 명랑하고도 힘차게 세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음을 읽고 싶다면 _p.36 혼자가 좋지만 혼자만 살 수 있는 세상은 아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저 사람은 대체 왜 그럴까?" 속으로 되뇌이던 내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 리터러시를 높이려면 더 많은 사람을 섬세하게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는 습관이 중요하다." _p.38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분명 그 마음을 읽는 눈을 갖게 될 것이라고. 📕 한 줄 소감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한다는 것은 온 몸에 힘을 꽉 주고 사는 게 아니라 나만의 속도와 기세로 꾸준히 해나가는 일이 아닐까. 너무 설레지도 너무 두려워하지도 말자. 하나, 두울, 세엣, 네엣... 차근차근.. 해보자. #자기계발 #자기관리 [2026_20]
다정한 기세 -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용기

다정한 기세 -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용기

서울라이터 박윤진 (지은이)|윌북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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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누

@banduck2
Review content 1
꽤 오래전에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를 읽고 머리를 누가 치는것 같은 심한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사람이 이렇게 글을 쓸 수도 있구나, 글 한문장이 나에게 울림을 줄 수 있구나. 그래서 <책은 도끼다2>가 출간 됐을때 고민없이 구매해서 읽었었다. 이 책을 읽는동안 <책은 도끼다>가 생각이 났다. 비슷한 결이라고 느꼈는데 소름..! 저자인 김민철 작가의 직장 상사가 박웅현 작가였다. 역시 괜히 카피라이터가 아니고, 청출어람은 이럴때 쓰는 말이구나! 나는 이런 말랑말랑한 책들을 좋아한다. 회사에서 가면 사람한테 치이고, 일에 데여서 사람이 독이 오른다. 얼굴도 불독상으로 바뀌어만 가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말랑한 책들은 나의 정신을 정화시켜주고 다시 한번 인류애를 충전시켜준다. 심지어 나는 이 책을 일상을 피해 도망친 시드니 여행에서 읽었다. 본다이비치 해변에 누워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 한번 일상을 버텨볼 힘이 생긴다. 아마 난 ‘김민철’을 그리고 ’모든 요일의 기록’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P.21 "그때의 내가 궁금해서 다시 그 책을 읽는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은 책을 발견한다. 새로운 감정으로 줄을 긋는다." P.33 이미 거쳐 간 책들도 모두 자신의 시간을 숨죽여 다시 기다리고 있다. 그 책의 시간은 언제일까. 알 수 없다. 다만 사람과 책의 관계에도 때와 환경과 감정의 궁합이 맞는 순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P.48 진실은 없거나, 혹은 별만큼이나 많은 것이니까. 그래서 누군가의 험담을 듣고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는 모르지."라고 말하며 균형을 잡는 사람이라면 신뢰를 하게 된다. 한쪽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 한쪽을 고스란히 평가하지 않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아무리 해도 나는 잘 안되니까. P.51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말해주었다. 내가 이해할 수 없어도, 내가 껴안을 수 없어도, 각자에겐 각자의 삶이 있는 법이다. P.52 💟 "아무리 원망을 하고 있어봤자 바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바꿀 수 있는 건 이 일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였다." P.58 일어날 객관적 사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은 단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나의 주관적 태도일뿐입니다. 나는 다만 내가 어쩔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나 자신의 주관적 태도를 고상하게 만들 수 있을 뿐인 것입니다. P.75 이곳에서, 지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곳에서도, 그때,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러니 나의 의무는 지금, 이곳이다. 내 일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리하여 이 일상을 무화시켜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나의 의무이다. P.86 그러니 중요한 것은 이것이었다. 일상에 매몰되지 않는 것, 의식의 끈을 놓지 않는 것, 항상 깨어 있는 것, 내가 나의 주인이 되는 것, 부단한 성실성으로 순간순간에 임하는 것, 내일을 기대하지 않는 것, 오직 지금만을 살아가는 것, 오직 이곳만을 살아가는 것, 쉬이 좌절하지 않는 것,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 피할 수 없다면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일상에서 도피하지 않는 것, 일상을 살아나가는 것. P.200 강백호에게 농구를 잘할 수밖에 없었던 기본기가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 인생을 잘 살 수밖에 없는 기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그 기본기를 키우기 위해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고, 여행을 다니고, 뭔가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렇게 비옥하게 가꿔진 토양이 있어야 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고, 새로운 카피도 쓰고, 새로운 뭔가도 시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P.207 💟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선배도 만날 거고, 나쁜 선배도 만나게 될거다.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선배의 나쁜 점은 안 배우면 된다는 거지." P.219 💟 문득문득 선생님의 말이 생각날 때가 있다. 계속했으니까 안 거다. 그만두지 않았으니까 안 거다. 지치지 않았으니까 그 열매를 맛 본거다. 지쳐도 계속했으니까 그 순간의 단맛을 볼 수 있었던 거다. P.227 도대체 그걸 모아서 어디에 쓰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이 꼭 있다. 어쩌면 그들은 무용한 세계가 주는 기쁨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기록

김민철|북라이프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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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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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6996
Review content 1
괴롭지만 동시에 행복 가득한 글쓰기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나는 전직 카피라이터인 작가의 책. 초등학교 여사친이라던가 결혼식 축사 에피소드가 특히 재미있었고 UX writing 이란 용어를 알게 되었어요.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읽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자기소개서에서 UX 라이팅까지)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읽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자기소개서에서 UX 라이팅까지)

편성준|북바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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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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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이

@bookhaus
책은 미야모토 테루(1947~)라는 일본 작가가 쓴 책입니다. 소설이 나온 시점은 작가가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생활을 하다 1977년, 30세의 나이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 이 작품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의 빛'이라는 동명의 영화가 1995년에 나온 것으로 미루어 1980년대 도는 1990년 초반에 쓰여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이 소설을 덥썩 집어든 것은 당시 저는 '소설로의 회귀'가 필요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업무상 필요 때문에 심리학, 협상 관련류의 책들만을 탐독을 하다보니 살짝 지겹기도 했지만서도, 인풋 없이는 아웃풋이 안 된다, 는 흔하디 흔한 격언대로 소설류의 글들이 제대로 써지지 않는다, 라고 실감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이성적 필요와는 달리 감정적인 끌림, 그러니까 물론 마크 트웨인의 소설들이 슬쩍 저의 구미를 끌기를 했지만 이렇다하게 정말 이 소설을 읽고 싶다는 책들이 별로 없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이 소설을 만난 것입니다. 물론 **님처럼 소설에 깊이 있게 빠져들어 소설 안의 메타포와 각 문장들의 유기성을 읽어내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그에게 소설책을 빌려들면서도 적잖이 - 스스로가 - 의심스러워 대체로 책을 펼쳐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1980년대 무렵 나온 소설, 더군다나 일본 소설이 과연 2025년 속에 존재하는 제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었구요. 그러다가 가파르게 읽기 시작한 것은 **님이 나눔정모에 참석하신다는 알람을 받은 뒤였습니다. 책을 빌려주신지도 오래되었고, 간만에 참석을 하시니 - 누가 봐도 - 책을 회수하러 오셨구나, 싶었습니다. 연체료를 빚진 감각으로 뒤늦게 펼쳐 든 소설 속에 저는 깊이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 이렇게도 소설을 쓸 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소설은 칠 년 전에 전 남편과 사별하여 재혼한 서른 두 살이 된 한 여인이 전 남편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 어제, 저는 서른두 살이 되었습니다. 효고 현 아마가사키에서 이곳 오쿠노토의 소소기라는 해변 마을로 시집 온 지 만 삼 년이 되었으니 당신과 사별한 지도 그러저럭 칠 년이나 되었네요. 어린 아이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쪼들리지도 않았고, 부부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외려 좋은 편에 가까웠던), 전 남편은 어느 날 밤 기차 선로 위에 서서 자살을 합니다. 여인은 오랫동안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유는 정작 본인 말고는 정작 알 수가 없는 것이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이유를 찾고 싶어 합니다. 혹시 나에게 문제가 있지는 않았을까, 아니면 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자살한 그의 문제 아니면 가장 가까운 관계였던 부인 자신의 문제, 아니면 둘 사이의 문제... 영원히 답을 알지 못하는 질문을 가지고 살아가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요? 소설은 - 비록 몇 개 보지는 못했지만 어린 시절 접했던 - 고요하고 잔잔한 일본 영화를 들여다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밋밋하고 사건도 없는 영화를 만들었나, 싶었다가 영화가 끝이 나면 알 수 없는 울림 같은 게 느껴지는 그런 영화 말입니다. 환상의 빛, 이라는 소설을 접고 나면 그와 같은 옅은 슬픔이 느껴집니다. 간만에 달달한 텍스트를 읽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동명의 영화가 있지만, 어쩐지 텍스트의 울림이 깨져 버릴까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렇지 않을 거란 결단이 서게 되는 날보다는 고요함이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잔잔한 날을 골라 틀어볼까 합니다. 일본 소설 특유의 맛이 입에 배어, 당분간 일본 소설에 눈을 돌려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주말이 눈 앞에 왔습니다. 환상의 빛, 이 가득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환상의 빛

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바다출판사
6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