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중심으로 한 다큐활동가 공동체, 오지필름 10년의 기록이다. 박배일, 문창현, 김주미, 권혜린까지 네 명의 다큐인이 다큐로 세상을 비추며 느낀 소회를 말한다.
이들의 다큐는 하나하나 한국사회 소외된 문제를 건드린다. 극장 개봉부터 영화제 출품, 또 지역과 시민사회를 통한 공동체 상영까지, 관객과 만나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오지필름의 오늘은 성공과는 거리가 있다. 가장 잘 된 영화 관객수가 3000명을 겨우 넘긴다. 개봉에 이르지 못한 영화 또한 수두룩하다. 여기만이 아니다. 한국 독립 다큐의 현주소가 대체로 그렇다.
실패는 시도의 증거다. 실패의 기록은 존재의 기록이다. 밀양과 소성리, 생탁 노동자 곁을 지키며 찍어낸 투쟁과 연대, 활동의 발자취다. 영화, 또 다큐가 끝내 포기하지 않아야 할 저널리즘과 기록의 책무를 지켜온 결과다. 오지필름이 지나온 자리마다 이 나라 언론의 부재가 강하게 드러나는 건 그래서 민망한 일이다.
📌<도서지원 >
📚손끝에 머문 시의 숨결!
📚읽고 베끼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김종연 저자 <시적인 필사>!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필사집! <시적인 필사>는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필사집으로, 5가지 테마와 79편의 문장들을 필사하는 필사집이다. 시인 김종연이 펴낸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79편의 시들을 하나의 작은 불씨 같은,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심히 고른 문장들로 가득 채운 이 작품은 한 문장을 천천히 써내려가듯이 손끝 하나하나 따라 쓰는 재미뿐만 아니라, 언젠가 표현하지 못해서 머뭇거리던 감정들을 조용하게 그려낸 필사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시를 읽으면서 필사하는 동안 마음을 다듬을 수 있는 경험을 주는 작품으로, 시와 깊이 교감할 수 있게 하는 감성적인 필사집이다. 5개의 장은 일상, 사랑, 자연, 시간, 내면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루고 있다. 1장 '일상의 깊이를 쓰다' 에서는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시적 순간을 다루고, 2장 '장소를 쓰다' 에서는 특정 공간과 장소가 불러오는 기억과 감정을 담았다. 3장 '감각을 쓰다' 에서는 오감 즉, 청각, 시각, 촉각 등 시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주고, 4장 '사랑을 쓰다' 에서는 사랑과 관계, 그 속의 따뜻함과 아픔을 시로 그려냈다. 마지막 5장 '함께 를 쓰다' 에서는 타인과의 연결, 공동체적 감각을 담았다.
📝오래 묵혀둔 감정에 조용히 말을 건네는 듯한 이 작품은 79편의 시를 손끝으로 천천히 따라 쓰다 보면, 내 마음에 꾹꾹 담아뒀던 감정을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한 줄 한 줄 적어내려갈때에는 마음의 작은 방들이 하나씩 열리는 듯한 느낌과 어둑했던 곳에서 빛이 서서히 번져오는 듯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필사집이었다. 우리는 필사를 통해 마음 속에 숨겨왔던 감정들을 찾아낼 수 있고,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 안의 이야기를 정돈할 수 있어서, 필사는 소란스러운 일상 속에 갇혀 있던 마음을 열게 해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그런 일상의 무게를 부드럽게 열어주고, 지친 마음을 다시 환한 빛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이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자기 성찰과 치유를 돕는다. 그래서 우리는 필사를 한다. 필사는 단순히 시를 베끼는게 아니다. 필사하면서 쓰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차분하게 만들어내고, 마음의 속도를 되찾는 경험을 하게 한다. 그래서 시를 잘 몰라도 괜찮다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점에서 편안한 독서 경험을 하게 하는게 바로 '필사' 가 아닐까 싶다.
📝왼쪽에는 시, 오른쪽에서는 필사 공간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 해석에 정답은 없다. 하루 한 편씩 필사하는 이 작품은 필사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계획을 만들어가기엔 좋은 필사집이 되었다. 선물용으로도 좋은 감성적인 필사집!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이라 시적 언어의 구조와 이미지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서 좋은 필사집으로, 한 줄 한 줄 옮겨가면서 적는 일들이 글감을 확장시키게 하고, 시선을 넓히는 경험을 준다. 시를 따라 쓰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까지! 한 층 더 깊어지는 내면의 세계를 가지게 하는 필사집! 마음이 막혀 있다고 느낄 때! 한 줄의 시로 마음을 열어보는게 어떨까! 그런 마음을 열어보도록 <시적인 필사>가 도와줄 수도 있다. 어휘가 풍성하고 정교한 문장, 문장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문장들로 가득 채워진 필사집! 아직 시를 쓰는 일이 낯선 분이라면, 충분히 이 작품을 통해 시와 천천히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보는게 어떨까! 그러다보면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읽고 쓰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필사집! 한번 필사해보시길! 필사를 통해 내면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필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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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욕망에 욕망을 더하면 결국 파멸입니다. p.67
🏞
요즘 머리도 마음도 조금 가벼워지고 있어요.
사실 멍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책을 채우는 욕망이 조금 놓아진 상태거든요
최근 필사책들로 내 감정과 욕망을 마주하고
『삶은 비울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도덕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12월엔 좀더 비우고 내년에 채울것들을 위해 빈 곳을 만들어두자는 결심이 생겼어요.
🪨
소유의 욕망을 완전히 다스리게 되었다면 거짓말이겠고요,
단시 스스로가 왜그렇게 가지지 못한것에 목매며 질투했는지,
지금의 어떤 것이 불만족이었는지가 짐작이 되었어요.
욕심을 소비로 채우다보면
'내가 사는 삶이 이게 맞나?'하는 의심이 더 늘더라구요.
🛍
다꾸용품도 그만사고 쓰는 재미를 찾았고,
책도 사는 재미보단 읽고 쓰고
확장하는 글쓰기로 이어가는 재미를 누리려구요.
책 한권도 하루만에 쳐내기 보단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고 사유하고 싶어졌어요.
(저 레벨이 오른걸까요? ㅎㅎㅎㅎ)
✂️
그래서 요즘 필사도 다꾸도 재밌네요 ㅎ
🍵
"대기면성(大器免成)"
정말 큰 그릇은 완성되지 않는다.
_『도덕경』 제 41장
🌫
정해진 듯 정해지지 않은 것이 자연의 이치이기에
확실한 것과 불확실한 것의 혼재 속에서
우리는 양쪽의 균형을 이루며 유연하게 흘러가는 삶을
사는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길이라 생각해요.
소비나 욕심을 채우며 내 길을 어색하게 하지 않고
이미 가진것이 충분히 많기에,
더 값진 것으로 채우기 위한 빈자리를 만들어
그 공간에 또 나로 채우는 자연스러움을 만들거에요.
읽은 책도 얼른 늘리고
나누는 기쁨으로 소비욕구를 능가하는 충만함도요!
✍️
도덕경의 내용을 어렵지 않게 담아주셔서
읽기에도 필사하기에도 좋았어요.
비우는 재미, 나누는 재미, 흘러가는 여유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울림이는 도 닦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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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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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필사모임 <사각>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필름출판사 @feelm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