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six#할런코벤
"와우" 이런 신박한 결말이라니...추미스를 읽으면서 이렇게도 해피엔딩인 결론이 나오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세상은 어쩌면 진실 너머 거짓으로만 이루어 진건 아닐까
그래서 희망이 고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마음이 쓸쓸해서 그런거 이런 결론이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p395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게 희망이에요. 죽는게 차라리 낫죠. 죽으면 고통도 끝나니까요. 하지만 희망은 사람을 끊임없이 높은 곳으로 데려가죠. 오직 딱딱한 바닥에 떨어뜨리기 위해서 말이에요. 희망은 그 손으로 사람의 심장을 부드럽게 감싸 들었다가 주먹을 쥐면서 으스러뜨리죠. 끊임없이 이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멈출줄을 모른답니다. 이게 바로 희망이 하는 일이에요
이 작품 첫 장에서 작가가 어린 시절 자신의 동네에서 떠돌런 소문 두 개를 소개한다. 미국의 도시 괴담과도 같은 두 이야기가 사실은 모두 진실이더라는 고백같은 말이다. 그리고 바로 옆 동네에서 들어봤음직한 소문의 이면에 숨은 놀랍도록 처절한 비극을 그려 내고 있는 <사라진 밤>은 읽다보면 작가의 상상력과 전개에 감탄하면서 읽게된다. 언제나 할런코벤 작품을 읽다보면 현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작품 속에 녹여놔 일상 속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할런코벤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우연히 할런코벤의 미싱유라는 추리소설을 읽고 엄청난 몰입감을 경험했다. 재미있는 헐리우드 영화를 본 기분이랄까.
작가를 검색해보니 이미 매우 유명한 작가였고, 숲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 회사에 희망도서를 신청하여 읽기 시작했다.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다지 재미있지도 않았다. 난 미싱유가 더 빠른 전개로 소재도 더 흥미로웠다.
또 하나, 번역본은 작가의 원 문구를 볼 수 없어 아쉽다 가독성도 좀 떨어지고ㅜㅜ이건 내가 외국어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 모^^;;
인상깊었던 문구
‘아이라는 절대 건성으로 상대를 대하지 않았다. 항상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었고,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었다. 근심이 감지되면 그것을 덜어줄 방법부터 찾았다. 모두가 그런 아이라를 좋아했다. 아이라의 사랑은 추운 겨울날의 따뜻한 담요와도 같았다.’
닮고 싶은 따뜻한 성격ㅎㅎ아이라는 두명을 살해한 인물이라는게 반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