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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바로 써먹는 아웃풋×성과 도감 -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성과 내는 뇌과학 기반 80가지 작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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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사와 시온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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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의 어떻게 살 것인가 - 일본 최고의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깨달은 인생을 바꾸는 5가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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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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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긍정태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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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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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 - 1가지 라틴어 뿌리를 알면 10가지 영어 단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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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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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뇌가 인생을 바꾼다 - 뇌과학이 그려낸 단 하나의 감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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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사와 시온, 다시로 마사타카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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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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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아주 작은 건강 습관의 기술    건강에 관한 책을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풀어놓은 책을 오랜만에 마주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일상에서 잘못된 습관을 어쩜 이렇게 똑같이 글로 적어 놓았는지 내가 그동안 포기했던 순간들을 너무나 완벽하게 기술해 놓아서 책을 읽다 잠시 착각에 빠졌다. "이건 나를 위해 지필한 책이야"    이 책에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재료를 어떻게 건강, 습관과 연계해서 활용해야 할지,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행동과학자다.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다고 하지만 행동과학자라는 구체적인 직업이 있었는지 몰랐다. 덕분에 일상에서 잘못된 습관을 올바른 행동으로 고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아주 작은 단위의 반복과 축적'에서  최소 단위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시각을 기술한 책인데 너무나 흥미롭게 읽었다. 일반적으로 건강 관리, 식단 조절, 운동과 같은 책들은 지루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그동안 내가 부족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부분을 너무나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는 조언들로 가득하다. 책에서 전달하는 핵심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우선순위는  가장 힘든 일부터  먼저 하기, '아니오' 라고 말하는 경계 설정, 반복되는 일은 자동화 시스템에 맡기기, 의지력이 부족하면 환경을 새롭게 설계하기, 90분 집중 후 15분 휴식 하기, 매주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는 행동, 아주 작은 성취에 스스로 보상하기 등..... 책을 읽으면서 "와~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있었구나" 하고 몇 번이나 머리에 전구가 반짝이는 순간을 경험했다. 많은 사람이 시간 관리 서적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책의 저자 어멘사 임버는 단호하게 말한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에너지의 질이라고. 저자는 자신의 크로노타입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음악에서 각 악기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음역대가 있는 것과 같이 생체 리듬에 맞춘 스케줄링을 기획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결정 피로 줄이기는 AI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는 것처럼, 우리 삶에서도 사소한 선택(오늘 뭐 입지? 점심 뭐 먹지?)을 자동화하여 뇌의 에너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엄격한 루틴을 가지고 있다. 이 루틴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칸딘스키가 캔버스 앞에서 몰입하듯, 우리에게도 외부의 알람을 차단하고 오직 본질에만 집중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방해 금지 모드를 제안한다. 이 책에서 내가 그동안 놓쳤던 실수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하나 찾아냈다. 나는 소위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충 하느니 차라리 시작을 안 한다. 무슨 일에 도전할 때는 빈틈없이 하려는 나의 성향 때문에 내 스스로 지쳐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운동을 시작해도 오늘 하루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 스스로의 의욕을 꺾고 결국 중도포기하게 한 것이 부지기수다. 저자는 '에라 모르겠다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 실수하면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 건강 습관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운동을 매일 하다가 하루 빠졌다고 그게 영원한 실패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실패하고 이틀 성공하기를 꾸준히 반복하면 그 습관이 나를 바꿀 것이라는 것을 이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에라 모르겠다!" 내일부터 잘하면 되지^^ 건강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이 책은 건강 습관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작게 설계하면 건강은 자동으로 굴러간다. 계획이 원대할 필요는 없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머리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작은 행동 설계가 일상을 바꾼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부드러운독재자 #아주작은습관의기술 #운동 #건강 #습관 #독서 #독서모임 #책추천 #현대지성
아주 작은 건강 습관의 기술 - 당신의 수면·운동·식사를 바꾸는 17가지 건강 자동화 시스템

아주 작은 건강 습관의 기술 - 당신의 수면·운동·식사를 바꾸는 17가지 건강 자동화 시스템

어맨사 임버 (지은이), 장혜인 (옮긴이)|현대지성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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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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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지원 >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 📚마음챙김의 효과를 뇌로 증명하다! 📚스탠 로드스키 저자 <마음챙김의 뇌과학>!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마음챙김의 뇌과학>은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챙길 여유조차 없는 현대인들을 위한 마음챙김 책으로, 저자가 30년 경력 마음 챙김 뇌과학자로서 연구하고, 개발한 명상, 요가, 필사보다 쉬운 실생활 마음챙김 가이드이다. 이 작품은 마음과 몸을 회복할 마음챙김의 과학적 원리와 구체적 실천법을 그린 작품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명상 기법보다 왜 마음챙김이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마음 챙김은 느낌이 아니라 기능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뇌가 어떻게 주의를 분산시키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떤 회로가 활성화되는지, 그리고 마음챙김이 그 회로를 어떻게 재조정하는지를 아주 쉽게 설명한다. 이 작품은 전문 용어들이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하게 어렵지 않다. 그래서 뇌과학 입문자용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작품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작품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장,2장, 3장에서는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그것이 일상에 어떤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4장,5장, 6장에서는 심신 연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음챙김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작품은 마음 챙김을 감성적, 영적 언어보다 과학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읽다보면 '이래서 효과가 있구나' 라는 깨닫게 되는 작품으로, 실용성과 이해도를 동시에 잡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크게 마음챙김의 과학적 원리, 뇌와 몸의 연결, 실생활 적용, 실습 과제의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현대인이 왜 뇌가 과부하상태인지, 그리고 스트레스, 불안 , 우울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소개한다. 30년간 저자가 연구한 뇌과학 기반 마음챙김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요가와 명상하고 다른 새로운 마음챙김의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작품은 요가나 명상처럼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 속 마음챙김 실천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걷기, 운전, 머리빗기 등 일상 행동에서도 충분히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쉼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 과연 현대인의 뇌가 어떻게 소진되는걸까? 그리고 마음챙김이 스트레스, 불안, 우울은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들이 이 작품에서 다 설명해주고 있다. 마음을 챙길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이 작품은 마음챙김이 단순한 정신적 안정이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음챙김이 감정 기복을 줄이고, 회복탄력성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불안. 과도한 생각, 감정 폭주를 다루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이 작품은 누구나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챙김 방법들만 이야기한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가능한 마음챙김 실천법 28가지 연습과제도 수록되어 있어서, 명상, 요가, 필사보다 더 쉬운 실생활 마음챙김 실천 가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음챙김 활동의 조건은 바로 패턴, 반복, 통제라고 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선에서 패턴화할 수 있는 반복적인 활동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걷기, 운전, 양치질, 머리빗기 같은 거. 우리가 매일 행하는 작은 행동들이 마음챙김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 직접보고, 듣고, 쓸 수 있는 다양한 참고 자료들을 수록하여 마음챙김을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음챙김 실천 계획표, 활동별 작성 양식, 음악 및 사전 자료 등 마음 챙김 실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이 작품에 다 담았다. 🧠마음챙김은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다시 나 자신에게로 되돌리는 기술! 우리는 마음챙김을 실천해야 한다. 그게 내 삶을 바꾸는 주체가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되는 길이니깐. 이 작품에서 소개하는 걷거나 머리를 빗거나 하는 등 이 작품에서 소개하는 실천법을 하나씩 따라 하다보면,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잊어버린 내 몸의 감각을 깨울 수 있지 않을까? 이 작품은 마음챙김이 감성적 수련이 아니라 뇌를 훈련하는 과학적 기술이라고 말한다. 스트레스와 감정을 다스리는 실용적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 마음챙김이 뇌 회로를 재구성하고 회복탄력성과 집중력을 높이고, 왜 효과가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명상처럼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이 가능한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일상 행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어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챙김의뇌과학 #스탠로드스키 #뇌과학 #신간 #과학 #자기계발서 #뇌 #건강 #신경과학 #마음챙김 #신작도서 #도서지원 #서평 #뇌과학추천 #책추천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스트레스 #실용 #현대지성 #연말리뷰
마음챙김의 뇌과학 -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마음챙김의 뇌과학 -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스탠 로드스키|현대지성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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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겉으로 보기 좋은 것이 아니라 건실하고 변함없으며 숨겨진 부분이 더욱 아름다운 것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파헤쳐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서 멀리있지 않습니다ㅣ. 손을 어디로 뻗어야 할지만 알면 당싡은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p.61) 아! 나는 이 책을 왜 이제야 제대로 읽은 것인가. 진짜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인생책이라 부르는지를 이제야 알다니. 부디, 나처럼 아직도 세네카의 지혜를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다면 부디 만나보기를 강력추천 드린다. 우리가 흔히 세네카 전집이라 부르는 『화에 대하여』와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를 한꺼번에 만났는데, 정말 살며 마음에 담아두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 가득했다. 특히 이번에 현대지성에서 출간된 『화에 대하여』와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라틴어 완전 완역본이라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세네카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세네카 전집 두 권 중에서 나는 『화에 대하여』를 먼저 읽었다. 사실 과거에 철학책을 부지런히 볼 때, 세네카의 이론을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터라, 『화에 대하여』를 100페이지 가량 읽을 때까지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생각했었지만, 이내 한 문장을 만나고 나서는 (혼나는 것같은 기분을 살짝) 배움에 얹어 진도가 쑥쑥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정말 왜 진작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행복한 삶에 대하여, 은둔에 대하여, 섭리에 대하여와 마르키아, 어머니 헬비아, 폴리비우스에게 보내는 위로를 엮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삶과 섭리를 이해하는 부분을 읽으며 무척이나 많은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세네카가 말하는 이 짧은 인생을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올바른 판단력을 지닌 사람, 현재의 처지가 어떠하든 만족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사랑하는 사람, 모든 일을 이성의 지시에 따라 행하는 사람(p.66)”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다. 동양의 철학에 빗대자면 안분지족의 삶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본다.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면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안다. 쉬이 만족하지 못할 뿐. 그러나 세네카의 이론을 읽으며 나는 또 다짐을 해본다. 오늘에 만족하고 살자고, 지나가버린 어제도, 오지 않을지도 모를 내일도 아닌 오늘. 그렇게 사는 삶이야말로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으리라고.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를 읽으며 한 문장에서 울컥, 마음이 내려앉았다. “당신도 잃을 수 있습니다(p.174).”였다. 그의 말처럼 결코 나에게는 불행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착각이야 말로 우리를 가장 심하게 무너뜨린다는 것을 또 확인하며, 나이를 먹으며 점점 익숙해져야 할 이별과 상실 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토록 훌륭한 00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유익했음을 기뻐하고, 비록 함께한 시간이 짧았더라도 그것을 복으로 여기십시오.(p.286)” 그가 폴리비우스에게 보내는 위로 중 한 문장에서 주어를 지워보았다. 저 안에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넣어보면,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오늘, 가만히 나의 이름을 넣어본다. 내가 세상에 없는 어느날, 누군가에게 나와 함께 한 시간이 복이 되려면, 나 역시 나의 마지막에 복된 삶이었다 느끼려면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40대의 초입, 어쩌면 지금까지는 정신없이 바쁘게 달려온 삶이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겉이 아닌 내면을 조금 더 가꾸고, 조금 더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가도록 해야할 전환점이 아닐까. 이런 시기에 세네카의 철학을 읽을 수 있어 영광이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현대지성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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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분노는 자식들에게는 죽음을, 자신에게는 빈곤을, 가문에는 몰락을 가져옵니다. 미친 사람이 자신의 광기를 인정하지 않듯, 분노한 사람도 자신의 분노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분노한 사람은 가장 가까운 이들의 적이 되고, 가장 소중한 이들에게는 기피 대상이 됩니다. 그들은 법도 무시한 채 오직 해칠 궁리만 하며, 사소한 일에도 동요하고, 그 어떤 말이나 호의도 다가갈 수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을 힘으로 해결하려 들며 기꺼이 칼을 들고 남을 해치거나 자신을 상하게 합니다. (...) 분노가 지배하지 못하는 정념은 없습니다. (P.113)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과거에는 분명 세네카의 철학이 그리 마음에 닿지 않았는데, 아니, 오히려 어떤 사람이 이렇게 살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마흔이 넘어 만나는 세네카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한마디 한마디가 맞는 말 같아서 끄덕거리느라 목이 다 아플 정도였다. 우리가 흔히 세네카 전집이라 부르는 『화에 대하여』와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를 한꺼번에 만났는데, 정말 살며 마음에 담아두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 가득했다. 특히 이번에 현대지성에서 출간된 『화에 대하여』와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라틴어 완전 완역본이라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세네카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사실 처음 『화에 대하여』를 만나면서는 내가 여전히 세네카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손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그런 다음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적을 심하게 공격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분노라는 무기는 바로 그런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p.109)”라는 문장을 읽는 순간 분노는 결국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서, 스스로를 좀먹는 일임을 깨달았다. 사실 요즘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한 사람을 바라보며 딱하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는데, 문득 그러한 모습들이 떠오르며 세네카의 가르침을 부지런히 익혀 나는 그런 모습이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 타인의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때 그저 싫다고 피해버리던 나인데, 세네카 전집을 읽으며 나는 내 안의 화를 잘 다스려봐야겠다, 내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야겠다를 수십 번 다짐하게 된다. 아마 이조차 조금은 나이를 먹고, 조금은 커가고 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화에 대하여』에서 세네카는 화라는 존재는 모든 것을 능가하는 최고의 악이며, 무지와 오만 등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가장 마음에 와닿은 표현은 애정조차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표현이었다. 또 반대로, 모든 미덕은 처음에는 약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강해지고 견고해진다는 말이 무척이나 힘을 주었다. 화를 미리 살펴 폭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인간이기에 그것을 다스리고 억제해야 한다는 그의 이론을 읽으며, 이제야 겨우 이성의 적이 “화”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결국, 사람이 비이성적인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함이라는 이 단순한 이야기를 이제야 마음에 제대로 담아본다. 그러며 생각한다. 화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악마인지를 알면서도, 화의 반대편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온 나는 얼마나 무지한지를. 하지만 이제라도 세상이 나를 화나게 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기 전에, 나 스스로 그런 화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스스로를 토닥여본다.
화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한 세네카의 가르침

화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현대지성
6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