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몫#최은영#단편소설
90년대 대학교 교내 편집부를 배경으로
글쓰기에 대한 고민들과 당시 사회 문제가 언급된다.
직장 내 성희롱, 주한미군 살해 사건, 가정 폭력 등
"짧고 굵게"란 이런 거구나.
한 방에 + 묵직하게 긴 여운을 남긴다.
어떤 위치에 있던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무엇일까?
📍나의 몫은 무엇일까? 나의 글쓰기는 어떤 몫을 하게 될까?"에 대해 생각하게 한 책
#손은경#일러스트#미메시스#북스타그램#2024년74번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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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글 쓰는 일이 쉬웠다면, 타고난 재주가 있어 공들이지 않고도 잘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당신은 쉽게 흥미를 잃어벼렸을지도 모른다. 어렵고, 괴롭고, 지치고, 부끄러워 때떄로 제대로 쓰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모멸감밖에 느낄 수 없는일, 그러나 그 시기를 쓰는 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당신은 마음을 빼앗겼다. 글쓰기로 자기 한계를 인지하면서도 다시 글을 써 그 한계를 조금이나마 넘어갈 수 있다는 행복을 알기 전의 사람으로 당신은 돌아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