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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아이들 앞에 섰다가 아이들이 쓴 글에 넋이 나가 글쓰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보석 같이 빛나는 글을 간직하고 싶어 다달이 문집을 만들어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보물을 만날까 하는 기대가 스무 해를 넘는 동안 아이들 글을 오만 편이나 읽게 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겠다고 교사가 되었지만 아이들이 쓴 글을 읽으며 제가 더 배웠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 이야기》를, 아이와 글을 쓰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를, 아이들과 토론하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과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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