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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자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일이 줄었지만 혼자 가는 여행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한다고 여깁니다. 경주를 그리는 마음도 그러했습니다. 경주의 새벽을 여는 햇빛과 능선의 풀잎, 정숙한 탑의 자리에 놓인 고요한 여백 가운데서, 긴 시간이 담긴 유적의 자리에서 마음이 조용히 내려앉을 때마다 그 마음을 그렸습니다.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영하에게는 작은 개가 있어요》, 《큰 기와집의 오래된 소원》, 《소 찾는 아이》, 《출동 119! 우리가 간다》, 《호랑이 처녀의 사랑》, 《워낭소리》 등을 작업했습니다. 순리를 따르고 자연의 태도를 닮아 가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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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외 2명 지음
사계절 펴냄

김종민 지음
키위북스(어린이)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