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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실명을 감춰야 하는 합숙전형 때 지었던 ‘별명’은 119였다. 입 없는 자의 분노를 위무하고 소방하겠다는 포부보다 취직이 급하다는 강한 메시지가 전달되어 입사에 성공,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경제부, 한겨레21부, 정치부 등을 거쳐 수도권팀장, 디스커버팀장을 맡았다. 위장취업·워킹푸어 탐사기획인 <노동OTL>, 최초의 장애인 성실태(<장애인 킨제이 보고서>), 아동 학대 사망을 추적 보도할 때도 자칭 ‘119 저널리즘’에 토대하고자 했다. 그 외 자원외교 비리, 강원랜드 채용 비리 등을 고발 보도했다. 호외를 뿌리는 거리의 소년을 다시 만나보고 싶어 한다. 《4천원 인생》 등을 공저했고, 《매그넘코리아》 사진집의 캡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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