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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미국의 이른바 ‘불안의 시대’를 대표하는 미국 소설가이다. 대공황기 뉴욕의 불안정한 가정에서 태어나 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성장해야 했던 정황과 자신의 2차 세계 대전 참전 경험 등 자전적 소재를 많이 활용한다. 미국 중산층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실주의 경향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적확한 문장과 치밀한 구성으로 “작가들이 좋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케네디 형제의 연설문을 작성해 주기도 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평생 하루 네 갑씩 담배를 피우고, 알코올 중독과 조울증에 시달리며, 상업적인 성공과는 관계없이 어렵게 살다가 1992년 폐기종으로 사망했다. 1999년 스튜어트 오난이 《보스턴 리뷰》에서 재평가하면서, 그리고 1962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데뷔작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2008년 영화화되어 골든 글로브 수상작이 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단편 소설집을 비롯, 일곱 편의 장편 소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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