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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최류탄이 난무하던 그 시대, 독재와 분단의 극복은 그 당시 시대가 우리에게 실천적으로 가르쳐 준 고뇌였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세월이 흘렸고 지천명을 해야 하는 나이 50를 넘겨서도 나는 이 시대와의 화합하지 못하고 있다. 시대와 불화를 겪는 것은 철학의 운명인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도 대학에서 소위 철학이라는 것을 전공하고 있으며 우리 시대가 내게 던져준 것들을 사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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