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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동력 삼아 쓰고 그렸다. 매일 흔들리면서도 끝내 붕괴되지 않기 위해 소란한 날들을 기록했다. 그 궤도를 따라 지은 책으로《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무명의 감정들》등이 있다. 세 번째 책을 엮으며 깨닫는다. 완벽하게 균형을 잡지 못해도 삶은 살아진다는 사실을. 조금 기울어진 채로 느슨하게 중심을 잡는 것, 그게 나의 속도라는 것을. 인스타그램 @ssuk_essay_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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