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이진우 (지은이) 지음 | arte(아르테) 펴냄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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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4.17

페이지

352쪽

이럴 때 추천!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클래식 클라우드 2권. 망치로 기존의 도덕을 깨부순 파괴자, 그러나 결국에는 광기를 주체 못해 정신병원을 전전한 정신이상자. 우리가 기억하는 단편적인 니체다. 니체는 자신이 너무 일찍 세상에 나왔음을 한탄하며, 사후에 다시 태어날 것이라 예언했다. 그가 사망한 지 100년이 흐른 지금에도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혼회귀, 운명애,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등 니체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개념들은 여전히 우리를 유혹한다.

우리는 니체를 말하지 않고서 20세기를 통과할 수 없다. 니체는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더불어 20세기 초 혁명적 사상가로 꼽힌다. 마르크스와 프로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니체는 생각한 대로 살았고 살아온 그대로를 철학으로 만든, 삶과 시유가 분리되지 않은 사상가였다. 모든 가치를 전복한 위대한 사상가인 동시에 자기 생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생활인이라는 평가는 여기서 나왔다.

또한 그의 책은 철학서인 동시에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이며 극복하기 위한 다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철학적 배경 없이도 니체를 읽고, 니체를 통해 자신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가 중에 가장 모순적인 철학자, 니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첫 사상가로 니체를 초대한 이유다.

이 책은 의심의 철학자이자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가 니체 사상의 뿌리가 어디에서 태동했는지를 밝히는 니체 고고학이며 니체가 영감을 받았던 곳을 직접 찾아간 탐험 기록이다. 니체가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광기에 침식당하기 전까지 격렬하게 방황하고 방랑했던 9년 반의 시기를 따라 걷다 보면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던 니체의 철학적 개념들이 눈앞에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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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김사라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사라

@gimsara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며 병행독서로 선택한 책. 이 책은 저자 이진우가 철학자 니체가 산책하고 여행했던 길을 직접 따라 걸으며 그의 사유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쓰여졌다.

이 책만으로 니체에 대해 가졌던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지는 않았다. 특히, 어린 목사로 불리던 니체가 신의 죽음을 설파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저자 역시 물음표로 남겨둔다.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저자 이진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니체에 녹여낸 저자의 삶의 철학도 상당한 내공을 갖고 있어, 니체를 이야기하며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니체

이진우 (지은이) 지음
arte(아르테)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5월 12일
0
멸린말치님의 프로필 이미지

멸린말치

@f8dbmz4e9by2

니체를 이해하는데에는 좋은 책이었다.
니체가 자신의 삶의 전성기를 보낸 곳을 작가와 함께 거닐며 마치 세명이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기에는 아쉬운 책이었다.

니체

이진우 (지은이) 지음
arte(아르테) 펴냄

2020년 1월 23일
0
booklenz님의 프로필 이미지

booklenz

@mw28u21qg6uu

#니체 #이진우 #아르테 #클래식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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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니체의 사유를 공간의 관점에서 풀어낸 책
*감상: 능동적 허무주의!
*추천대상: 욜로족(?)
*이미지: 망치
*내면화: 내가 극복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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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관련 책은 꾸준히 읽어야 하는 듯.
읽을 때마다 상황이 바뀌니 극복해야 할 것들도 바뀐다.
내 현재 상황이 또 굳어지지 않도록 계속 자극해준다.
니체와 좀더 친해진듯. 근데 친해질수록 불편한 친구 같기도...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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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친근해지는 것은 좋지만 너무 가볍게 소비되는 것은 걱정된다.
수동적 허무주의와 능동적 허무주의는 다르다.
문화적 마취제에 취한 분들에게 이 책이 일침을 가해줄 것이다.
니체의 고통스럽고도 능동적인 사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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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사상가는 많이 걷고, 뛰고, 춤추라고 한다. 사유는 동사이다. 많이 걸어야지. 뛰어야지. 춤은 아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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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삶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극복과 권력의 과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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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의 철학은 모순으로 가득하다. 읽은 사람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사상의 색깔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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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은 본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관점이다. 만약 이러한 도덕이 오랜 역사를 통해 삶에 적대적일 정도로 경직되었다면, 도덕은 위험 중의 위험이 된다고 니체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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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삶을 생각하기 이전에 우선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니체는 우리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삶에의 의지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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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는 자유로운 사상가는 걷고, 뛰고, 춤추는 것을 습관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길이 사유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사유는 동사이지 명사가 아니다. 머릿속에 수많은 데이터가 들어 있다고 해서 사유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인은 더 이상 걷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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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기에 니체는 자아를 ‘하나의 의미를 지닌 다양성’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이런 몸을 잊어버리고 종종 자아를 찾는답시고 세계를 여행한다. 세계의 어딘가에 마치 우리가 찾는 자아가 숨어 있기라도 한 것처럼 헤매지만 우리는 어디에서도 자아를 발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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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희들에게 초인을 가르친다.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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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삶을 다시 살기를 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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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가 예언한 것처럼 오늘날에는 이런 허무주의가 너무 널리 퍼져 평범해진 것처럼 보인다. 허무주의는 21세기의 문화적 전염병이다. (...) 현대의 약자들은 자기계발 서적을 통해 자기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여행을 통해 이국적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을 실험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 사회는 수동적 허무주의로 위장하는 도구로 이용되는 수많은 문화적 마취제가 흘러넘친다.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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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삶에는 가치와 의미가 필요하다. 가치와 의미는 삶의 조건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능동적 허무주의는 기존 가치와 기득권 세력에 대해 공격적일 수밖에 없다.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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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는 의미의 상실조차 삶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진정한 허무주의자라면 의미의 상실로부터 삶을 위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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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에 의하면 현실을 인정한다는 것은 이 삶의 영원한 반복을 원한다는 것이며, ‘영원회귀’를 인정한다는 것은 운명을 사랑하겠다는 것이다. 니체의 ‘아모르파티’, 즉 운명애는 현실에 수동적으로 적응하라는 숙명론이 아니다. 삶의 우연을 두려워하지 않는 능동적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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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리뷰 #감상 #도서관 #사서 #밀리의서재 #전자책

니체

이진우 (지은이) 지음
arte(아르테) 펴냄

2019년 10월 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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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클래식 클라우드 2권. 망치로 기존의 도덕을 깨부순 파괴자, 그러나 결국에는 광기를 주체 못해 정신병원을 전전한 정신이상자. 우리가 기억하는 단편적인 니체다. 니체는 자신이 너무 일찍 세상에 나왔음을 한탄하며, 사후에 다시 태어날 것이라 예언했다. 그가 사망한 지 100년이 흐른 지금에도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혼회귀, 운명애,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등 니체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개념들은 여전히 우리를 유혹한다.

우리는 니체를 말하지 않고서 20세기를 통과할 수 없다. 니체는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더불어 20세기 초 혁명적 사상가로 꼽힌다. 마르크스와 프로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니체는 생각한 대로 살았고 살아온 그대로를 철학으로 만든, 삶과 시유가 분리되지 않은 사상가였다. 모든 가치를 전복한 위대한 사상가인 동시에 자기 생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생활인이라는 평가는 여기서 나왔다.

또한 그의 책은 철학서인 동시에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이며 극복하기 위한 다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철학적 배경 없이도 니체를 읽고, 니체를 통해 자신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가 중에 가장 모순적인 철학자, 니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첫 사상가로 니체를 초대한 이유다.

이 책은 의심의 철학자이자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가 니체 사상의 뿌리가 어디에서 태동했는지를 밝히는 니체 고고학이며 니체가 영감을 받았던 곳을 직접 찾아간 탐험 기록이다. 니체가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광기에 침식당하기 전까지 격렬하게 방황하고 방랑했던 9년 반의 시기를 따라 걷다 보면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던 니체의 철학적 개념들이 눈앞에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알프스를 체험하지 않고서는
니체의 철학을 오롯이 이해하지 못한다”

망치를 들고 신과 대면한 철학자,
니체가 알프스에서 발견한 아모르파티

니체의 삶이 지나간 길, 니체의 사상이 태어난 길
그리고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길

- 거장의 흔적이 남은 공간으로의 철학기행
-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거장과 명작의 인사이트
- 한눈에 살펴보는 거장의 삶과 사유의 공간
-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망치로 기존의 도덕을 깨부순 파괴자, 그러나 결국에는 광기를 주체 못해 정신병원을 전전한 정신이상자. 우리가 기억하는 단편적인 니체다. 니체는 자신이 너무 일찍 세상에 나왔음을 한탄하며, 사후에 다시 태어날 것이라 예언했다. 그가 사망한 지 100년이 흐른 지금에도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혼회귀, 운명애,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등 니체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개념들은 여전히 우리를 유혹한다.
우리는 니체를 말하지 않고서 20세기를 통과할 수 없다. 니체는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더불어 20세기 초 혁명적 사상가로 꼽힌다. 마르크스와 프로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니체는 생각한 대로 살았고 살아온 그대로를 철학으로 만든, 삶과 시유가 분리되지 않은 사상가였다. 모든 가치를 전복한 위대한 사상가인 동시에 자기 생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생활인이라는 평가는 여기서 나왔다. 또한 그의 책은 철학서인 동시에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이며 극복하기 위한 다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철학적 배경 없이도 니체를 읽고, 니체를 통해 자신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가 중에 가장 모순적인 철학자, 니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첫 사상가로 니체를 초대한 이유다.
이 책은 의심의 철학자이자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가 니체 사상의 뿌리가 어디에서 태동했는지를 밝히는 니체 고고학이며 니체가 영감을 받았던 곳을 직접 찾아간 탐험 기록이다. 니체가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광기에 침식당하기 전까지 격렬하게 방황하고 방랑했던 9년 반의 시기를 따라 걷다 보면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던 니체의 철학적 개념들이 눈앞에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나는 나의 삶이 영원히 반복되기를 원할 정도로 정말 간절히 원하는가?”
_ 니체

니체의 삶과 사유의 공간, 알프스와 지중해를 체험하다
병든 몸을 치유하고 영혼의 기후를 찾기 위해 떠난 길에서 니체가 발견한 자아와 세계


‘신은 죽었다’는 신처럼 떠받들던 단일한 가치의 상실, 즉 허무주의의 도래를 선언한 것이다. 니체의 경고대로 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의 홍수에서 허우적거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따를 만한 절대적 가치가 없다는 수동적 허무주의로 빠질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찾겠다는 능동적 허무주의로 선회할 것인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즉 만족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의 선택지가 우리에겐 있다. 주어진 것을 노예처럼 감수하는 ‘마지막 인간’, ‘최후의 인간’이라면 굳이 방황할 필요가 없다. 니체의 여행은 끊임없는 의심과 질문으로 점철된 시행착오의 시간이며, 또한 성장의 시간이기도 했다.
이진우 교수는 니체가 스스로를 유배한 곳을 따라 걸으며 바로 그 시행착오와 성장의 순간순간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니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화려함에 도취하지 않고 깊은 내면으로 침잠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프랑스 니스에서는 번잡함 속에서 속물의 근성을 파악한다. 알프스를 낀 스위스의 질스 마리아에서는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영감을 받은 바위가 있다. 그리고 니체가 발작을 일으킨 토리노까지, 방랑의 시간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지도가 된다.
세상의 온갖 문제를 뛰어넘은 것 같은 해발 1,800미터 고산 지대에서 니체가 깨달은 것은 이 세상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영원히 반복된다는 것이다. 영혼회귀 사상의 뿌리는 책상에 있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이 삶을 반복해도 좋을 만큼 하루를 충만하게 살 것, 비극까지 포함한 자신의 운명을 사랑할 것. 이 결심이 선다면 그 순간 니체가 여름이면 올랐던 서늘한 고산과 겨울이면 거닐었던 따뜻한 바다가 펼쳐진다. 니체가 말한 영혼의 기후란 비단 자연환경의 그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기가 이루어놓은 상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혹은 삶을 긍정하는 태도 등 더 높은 차원으로 영혼을 끌어올릴 수 있는 토양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 본래의 내가 될 수 있는가”
니체가 삶을 엮고 사상을 잉태한 곳에서 우리 자신의 길을 발견하다


니체는 평생 두통과 위통 등 온갖 질병에 시달렸다. 뇌질환으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도 극심했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얻은 바젤 대학 교수 자리도 당대 음악계 거장 바그너와의 친교도 그를 안심시키거나 붙들어놓을 순 없었다. 병든 몸을 치유하려면 사유를 더 맹렬히 해야 한다고 믿었던 니체는 생각하기 알맞은 장소를 찾아 떠나기로 한다. 안정된 삶을 떠나 위험 속으로 스스로를 내던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건강한 삶을 발견했다. 니체가 추구한 위험한 삶이란 잘못된 장소, 금지된 장소에 들어와 있다는 자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생각 없이 열심히 일하며 명성이나 돈을 좇는 노예라면 몰라도 자신의 삶을 예술작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주인은 그런 곳에서 살 수 없다. 자각이 있다면 이제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틈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이진우 교수는 자기가 서 있는 일상의 장소에서 한 번쯤 탈출할 것을 권한다. 공간은 삶의 양식뿐만 아니라 사유의 방식도 결정한다. 공간의 변화라는 그 의도적 방랑의 전과 후에 얻은 결론이 동일하더라도 그 질은 사뭇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이해하고자 할 때 그 사람이 머무른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는 그를 완전히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바젤에 머무를 때의 니체와 알프스를 오르내릴 때의 니체는 같은 인물이 아니었다. 이 책은 공간을 중심에 둔 니체 읽기다.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믿었던 가치관, 신성시했던 세계관에 물음표를 붙인다면 그 사람은 니체주의자라고 이진우 교수는 말한다. 자기 삶에 균열이 인다면, “나는 어떻게 본래의 내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을 수 있다면 이 책의 효용은 충분하다. 그 사람의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내가 너희에게 같은 모험을 하길 권하리라고 생각하지 마라! 또는 같은 고독을 권하리라고. 왜냐하면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아무도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길들’이 그것을 초래한다.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다. 위험, 우연, 악의와 악천후 중에서 그에게 닥치는 모든 것을 그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는 자신을 위해 자신의 길을 갖고 있다.”(니체, 󰡔유고(1885년 가을~1887년 가을)󰡕

클래식 클라우드를 펴내며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로 초대합니다

‘클래식 클라우드’는 아무도 제기하지 않았던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수백 년간 우리 곁에 존재하며 ‘클래식’으로 남은 세계적 명작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는 작품들에 좀 더 쉽게 다가가 지금 여기, 우리의 눈으로 공감하며 체험할 수는 없을까.

‘클래식 클라우드’는 명작의 명성보다 ‘한 사람’에 주목합니다. 위대한 작품 너머 한 인간이 삶을 걸었던 문제를 먼저 생각하고자 합니다. 명작의 가치를 알아보는 일은 한 창작자가 세상을 바라보았던 시각,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았는지를 배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클라우드’는 100%의 독서를 지향합니다. 우리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거장의 삶과 명작이 탄생한 곳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수업에 믿음직한 안내자가 함께한다면? 작품에 숨겨진 의도와 시대적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는 완전한 독서! 기획에서 개발까지 5년, 우리 시대 대표작가 100인이 ‘클래식 클라우드’를 위해 내 인생의 거장을 찾아 12개국 154개 도시로 여행을 떠납니다.

‘클래식 클라우드’는 우리 시대 새로운 거장들을 기다립니다. 누구보다 뛰어났던 거장들의 놀라운 작품들을 만나고, 삶을 뒤바꾼 질문과 모험을 경험하며 시공간을 초월해 오늘 우리의 고민을 다시 바라보게 할 실마리들을 찾아봅니다. 천재들의 영감을 ‘나의 여행’으로 만나는 시간들이 우리 일상 가까이 작은 거장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문학, 예술, 철학, 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인문기행 프로젝트 ‘클래식 클라우드’가 ‘한 사람’을 깊이 여행하는 즐거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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