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의 글쓰기 기술

박종석 지음 | 이담북스 펴냄

박종석의 글쓰기 기술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500원 10% 13,9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5.8

페이지

278쪽

상세 정보

‘정말 글 잘쓴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글이 필자의 사고를 드러낸다고 한다면, 이 사고를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도록 쓰는 것이 글이다. 글쓴이가 하고픈 말을 글로 쓰고, 읽는 이는 필요에 의해서 읽는다면, 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이면서도 원론적인 것에 충실한 글쓰기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보여 준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책탐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탐정

@bookdetective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는 동안 나는 여러 번 호흡을 고르게 했다.
책이 어렵게 느껴져서가 아니라, 기억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제주 4·3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그 시간을 통과한 사람들의 삶 말할 수 없었던 상처와 남겨진 자들의 고요한 시간을 따라간다.
정심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는 한 개인의 고통을 넘어,
한국 현대사가 얼마나 깊은 흔적을 남겼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조용한 문장 속에서 드러나는 울림

한강의 문장은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절제된 문장들이 더 무겁게 가라앉는다.
독자로 하여금 ‘사건’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게 만든다.

읽으면서 나는 종종 페이지를 덮었다.
과거를 견디며 살아온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금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

제목의 의미는 단순한 이별의 부정이 아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말은 기억을 지우지 않겠다는 약속에 가깝다.

사라진 이들을 잊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다시 불러오며,
그들이 이 세계에 계속 존재하게 만드는 일.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외면해 온 기억들은 무엇이었는지 떠올렸다.
편안함을 위해 지나쳐버린 이야기들,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며 깊게 들여다보지 않았던 과거들.

책을 덮고 난 뒤 남는 질문

한강은 독자에게 큰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조용하게, 그러나 명확하게 묻는다.

“기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는다.
그리고 기억을 붙잡는 일이 결국 ‘지금의 나’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사실도 함께 남는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과거의 비극을 다시 보게 만드는 소설이지만 동시에 기억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게 만드는 소설이기도 했다.
그 점이 이 책을 오래 마음속에 남게 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3분 전
0
서하빈님의 프로필 이미지

서하빈

@seohabin

2025. 11. 26.
-
아 썅 책이 좀만 더 길었으면 밤 샐 뻔했다.

푸르게 빛나는

김혜영 지음
안전가옥 펴냄

20분 전
0
취미는북맥님의 프로필 이미지

취미는북맥

@narr

  • 취미는북맥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게시물 이미지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1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정말 글 잘쓴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글이 필자의 사고를 드러낸다고 한다면, 이 사고를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도록 쓰는 것이 글이다. 글쓴이가 하고픈 말을 글로 쓰고, 읽는 이는 필요에 의해서 읽는다면, 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이면서도 원론적인 것에 충실한 글쓰기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보여 준다.

출판사 책 소개

대체로 사회 현상은 미시적(微視的)으로 변화하다가 그 파장이 커지면서 증폭되고, 증폭으로 야기된 혼란이 점차 정돈되면서 대상이나 세계, 현상이 서로 비슷해지며 자기유사성으로 모아진다. 그러면서 일정한 모양으로 형성되면서 하나의 프랙털(fractal) 현상이 생긴다. 필자도 이런저런 글을 쓰면서 혼란스러웠으나, 이제는 글 쓰는 방법이나 기술에 대한 하나의 프랙털 현상을 파악하게 되었다. 그래서 글쓰기 기술의 패러다임을 정리하기 위해 『박종석의 글쓰기 기술(최신증보판)』을 펴냈다. 이 졸저의 핵심은 글쓰기의 법칙이나 기술이라는 프랙털이다.

초판 『박종석의 글쓰기 기술』이 필자의 경험과 나름의 이론적 체계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면, 『박종석의 글쓰기 기술(최신증보판)』은 경험과 체계를 바탕으로 글쓰기와 관련한 실제 쓰기의 지침서 역할을 보여줌과 동시에 글쓰기의 법칙인 프랙털을 설명하고 있다. 본서가 글쓰기를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글쓰기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