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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5.7.15
페이지
504쪽
상세 정보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 세명은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바다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쓰러진다. 그때 의지할 어른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 고하네에게 손을 뻗은 어른이 있었다. 바로 도쿄에서 왔다는 수상한 어른 아오바 씨였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헌신하는 아오바 씨에게 세 아이들은 마음을 기대고 의지하기 시작한다. 어설픈 동정은 아이들에게 상처만 될 뿐이었지만, 아이들은 아오바 씨의 진심을 느끼고 아오바 씨를 받아들이며 점점 자신들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 마을에선 아오바 씨가 살인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고헤이는 아버지에게 이 소문을 들었으나 고하네와 린코에겐 말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아오바 씨와 함께 아오바 씨를 의지하며 지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 쓰나미가 마을을 덮치기 전까진….
상세정보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 세명은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바다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쓰러진다. 그때 의지할 어른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 고하네에게 손을 뻗은 어른이 있었다. 바로 도쿄에서 왔다는 수상한 어른 아오바 씨였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헌신하는 아오바 씨에게 세 아이들은 마음을 기대고 의지하기 시작한다. 어설픈 동정은 아이들에게 상처만 될 뿐이었지만, 아이들은 아오바 씨의 진심을 느끼고 아오바 씨를 받아들이며 점점 자신들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 마을에선 아오바 씨가 살인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고헤이는 아버지에게 이 소문을 들었으나 고하네와 린코에겐 말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아오바 씨와 함께 아오바 씨를 의지하며 지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 쓰나미가 마을을 덮치기 전까진….
출판사 책 소개
『제 14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해.”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가족을 부양하는 세 명의 아이들은 수수께끼의 어른 아오바 씨를 만나 마음을 기댈 곳을 찾았지만, 그 나날들은 2011년 3월 몰아닥친 재해에 의해 송두리째 무너진다.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 세명은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바다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쓰러진다. 그때 의지할 어른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 고하네에게 손을 뻗은 어른이 있었다. 바로 도쿄에서 왔다는 수상한 어른 아오바 씨였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헌신하는 아오바 씨에게 세 아이들은 마음을 기대고 의지하기 시작한다. 어설픈 동정은 아이들에게 상처만 될 뿐이었지만, 아이들은 아오바 씨의 진심을 느끼고 아오바 씨를 받아들이며 점점 자신들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 마을에선 아오바 씨가 살인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고헤이는 아버지에게 이 소문을 들었으나 고하네와 린코에겐 말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아오바 씨와 함께 아오바 씨를 의지하며 지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 쓰나미가 마을을 덮치기 전까진….
“미처 마침표를 찍지 못한 청춘의 바다를 되새긴다.”
이 작품은 ‘가족 돌봄 청소년’으로 지내며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생활은 물론 미래조차도 가족에 얽매여 포기한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수상한 소문이 도는, 도쿄에서 온 미인 아오바 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아이들의 짐을 나눠지려고 한다.
아오바 씨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해.”
“가족은 진정한 의미로 지원자가 될 수 없으니까. 언젠가 누군가에게 맡겨야 해.”
아이들은 갑자기 찾아온 재앙에 의해 이 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지만, 그 후 자신들이 어른이 되어 만난 인연들이 연결되어 이 말의 의미를 깨닫고, 아오바 씨의 진실을 알게 되며, 트라우마가 가득한 청춘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된다.
현업 간호사인 작가는 일을 하며 느낀 환자들과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 특히 어린 가족들의 고충에 대한 생각들을 이 작품에 풀어놓고 있다. 그리고 동일본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출신으로서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절절히 전해진다. 그런 고심 끝에 쓴 작품인 만큼 섬세한 심리묘사와 언뜻 보기엔 차가운 작품 분위기와 문체 속에서 스며 나오는 따뜻한 감정이 특징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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