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탱고

정태수 외 4명 지음 | 코프키노 펴냄

사탄탱고: 벨라 타르에 들어가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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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3.17

페이지

138쪽

상세 정보

헝가리의 영화 감독 '벨라 타르'는 1978년 단편 <호텔 마녜지트>를 시작으로 30여년 간 총 9 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했다. 그리고 그는 2011년 <토리노의 말>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이름은 오랜 시간 시네필들 사이에서 회자 되었다. 2008년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그의 회고전을 진행하며 벨라 타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벨라 타르에 관한 담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그의 매그넘 오퍼스(Magnum Opus), <사탄탱고>가 있었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벨라 타르는 한국의 관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감독이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20세기에 발표되었을 뿐만 아니라, 7시간 30분에 달하는 영화 <사탄탱고>는 그 자체로 오르기 어려운 나무와 같았기 때문이다.

2025년 3월 '시네마토그래프' 주관으로 예술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사탄탱고>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기념하며, 그리고 이 영화적 사건에 참여할 많은 관객들을 위하여 <사탄탱고: 벨라 타르에 들어가기 앞서>가 발간된다. 이 책은 벨라 타르의 생애와 커리어를 망라한다. 국내외 영화 연구가들이 기술한 벨라 타르의 초기작, 그리고 <사탄탱고> 분석을 포함하며, 벨라 타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오늘날 영화계를 바라보는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벨라 타르 영화학교 출신의 일본 다큐멘터리스트, '오다 카오리' 감독의 회상은 거장에 대한 경외와 친근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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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30년 간 9편의 영화를 내놓고 은퇴한 벨라 타르다. 타르의 세계를 구성한 작품들은 슬로우시네마의 거장이란 평가와 함께 다른 누구와도 구별되는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했다. <사탄탱고>는 <토리노의 말>과 함께 타르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며, 그 지루함과 난해함에 있어 악명이 자자한 작품. 러닝타임 내내 졸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네필임이 검증된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실린 글은 벨라 타르의 특징들, 이를테면 롱 쇼트의 적극적 활용, 시간과 날씨를 그대로 반영하는 선택, 관객의 의식을 프레임 바깥으로 확장케 하는 연출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영화를 찍는다는 행위가 벨라 타르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짐작케 하고, 그가 그를 어떻게 감당했는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벨라 타르가 영화예술계, 나아가 관객에게 어떤 가치를 갖는지를 사유하게끔 이끈다. 한국 유일 벨라 타르, 또 <사탄 탱고>의 입문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사탄탱고

정태수 외 4명 지음
코프키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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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헝가리의 영화 감독 '벨라 타르'는 1978년 단편 <호텔 마녜지트>를 시작으로 30여년 간 총 9 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했다. 그리고 그는 2011년 <토리노의 말>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이름은 오랜 시간 시네필들 사이에서 회자 되었다. 2008년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그의 회고전을 진행하며 벨라 타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벨라 타르에 관한 담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그의 매그넘 오퍼스(Magnum Opus), <사탄탱고>가 있었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벨라 타르는 한국의 관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감독이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20세기에 발표되었을 뿐만 아니라, 7시간 30분에 달하는 영화 <사탄탱고>는 그 자체로 오르기 어려운 나무와 같았기 때문이다.

2025년 3월 '시네마토그래프' 주관으로 예술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사탄탱고>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기념하며, 그리고 이 영화적 사건에 참여할 많은 관객들을 위하여 <사탄탱고: 벨라 타르에 들어가기 앞서>가 발간된다. 이 책은 벨라 타르의 생애와 커리어를 망라한다. 국내외 영화 연구가들이 기술한 벨라 타르의 초기작, 그리고 <사탄탱고> 분석을 포함하며, 벨라 타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오늘날 영화계를 바라보는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벨라 타르 영화학교 출신의 일본 다큐멘터리스트, '오다 카오리' 감독의 회상은 거장에 대한 경외와 친근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출판사 책 소개

헝가리의 거장 영화 감독 벨라 타르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 책, <사탄탱고: 벨라 타르에 들어가기 앞서>가 2025년 3월 출간된다. 이 책은 벨라 타르의 영화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관객과 영화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벨라 타르는 1978년 단편 영화 <호텔 마녜지트>를 시작으로 30여 년 간 총 9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하며 독창적인 영화 미학을 구축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사탄탱고>는 7시간 30분이라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수전 손택은 <사탄탱고>를 9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꼽으며 “매순간 강력하고 매혹적인 7시간, <사탄탱고>를 해마다 기꺼이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라는 찬사를 남겼다. 2011년 <토리노의 말>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벨라 타르는 그 후 영화학교를 설립해 후학을 양성하고, 미술관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책은 <사탄탱고> 상영을 기념하여, 벨라 타르의 생애와 작품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특히 벨라 타르의 초기 작품과 <사탄탱고> 분석을 비롯해, 벨라 타르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영화적 철학과 현대 영화계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벨라 타르 영화학교 출신의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 오다 카오리의 회상은 벨라 타르와의 특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깊은 존경과 친근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2025년 3월에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될 예정인 <사탄탱고>는 벨라 타르의 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 상영이 될 것이다. 이번 상영과 책 출간을 통해 벨라 타르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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