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들

아이셰귤 사바쉬 지음 | 더퀘스트 펴냄

인류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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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0.22

페이지

208쪽

상세 정보

작가 아이셰귤 사바쉬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튀르키예 출신인 사바쉬는 영국과 덴마크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미국에서 인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파리에 살면서 영어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라트비아인 남편을 둔 86년생 사바쉬에게 모국어와 국적은 삶에 있어 부차적인 타이틀이다.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북클럽 선정 도서로 입소문이 퍼진 이유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2024년에 출간된 《인류학자들》은 《벌처》에서 올해의 책 1위로 선정하는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택했다.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존슨과 버락 오바마의 추천으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소설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인류학자란 주변의 삶을 따뜻하게 관찰하는 시선을 가진 자가 아닐까. 프랑스 영화처럼 잔잔한 일상 속 빛을 찾아내는 작가의 시선 덕분에 소소한 삶이 문득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것이 조금 외롭고 조금 슬픈 외국에서의 삶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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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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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에서 집을 구하며 살아가는 마누와 아시아.
다큐멘터리 감독인 아시아는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의 일상을
조용히 카메라에 담아낸다.

새로운 도시에 정착한다는 것은
그저 집을 구하고 삶을 이어가는 일이 아니다.
낯설고 두려운 동시에,
새로운 인연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또 다른 시작이다.
공원에서 마주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작고 소소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간다’는 의미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낯선 도시에서의 정착,
타인과의 관계 맺음,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작고 따뜻한 순간들.
우리는 어쩌면 모두 서로를 관찰하며,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작은 인류학자들인지도 모른다.

📚 오랫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전부였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세상은 확장되었고 동시에 축소되었다. 우리 둘을 담기에 충분할 정도로 늘어나 하나의 온전한 우주가 되었으며,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커튼 뒤로 사라졌다.

📚 테레자와 함께 있으면 세상이 덜 다급해지는 듯했다. 시는 우리의 마음을 비워냈고 그 빈자리를 시의 형상으로 가득 채웠다. 식탁에 둘러앉아 난 우리가 이렇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다. 사물이 살짝 기울어진 채 존재하는 시 안에서 세상을 재조립해야 한다고

📚 시각장애인의 음악은 동굴에서 춤추는 요정처럼 신비로웠 고, 촉수를 움직이는 해양 동물처럼 감각적이었다. 우주 같았고 숲에서 자라는 작은 식물 같았다.

인류학자들

아이셰귤 사바쉬 지음
더퀘스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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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가 아이셰귤 사바쉬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튀르키예 출신인 사바쉬는 영국과 덴마크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미국에서 인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파리에 살면서 영어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라트비아인 남편을 둔 86년생 사바쉬에게 모국어와 국적은 삶에 있어 부차적인 타이틀이다.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북클럽 선정 도서로 입소문이 퍼진 이유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2024년에 출간된 《인류학자들》은 《벌처》에서 올해의 책 1위로 선정하는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택했다.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존슨과 버락 오바마의 추천으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소설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인류학자란 주변의 삶을 따뜻하게 관찰하는 시선을 가진 자가 아닐까. 프랑스 영화처럼 잔잔한 일상 속 빛을 찾아내는 작가의 시선 덕분에 소소한 삶이 문득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것이 조금 외롭고 조금 슬픈 외국에서의 삶이라도.

출판사 책 소개

2020년대 청춘의 디아스포라는 어떤 모습일까?

집도 모국어도 없는 낯선 도시에서 집을 구하는 젊은 커플
삶의 주소를 찾는 이들의 기쁨과 슬픔, 설렘과 불안

감각적인 한편의 프랑스 영화 같은 이야기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시인,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소설가
젊은 문학가들이 주목한 소설

★☆★뉴욕 매거진 《벌처》 선정, 2024 올해의 책 1위
★☆★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롱리스트 선정작
★☆★ 《타임》 선정 ‘2024년 최고의 책’
★☆★ 《뉴요커》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
★☆★ 《뉴욕타임스》 선정 ‘에디터스 초이스’


국경과 언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는 시대, 2020년대의 디아스포라는 어떤 모습일까? 분명 소설 《파친코》나 영화 《미나리》와는 다를 것이다. 향수에 먹먹하게 목이 메거나 현지에서 모멸감을 당하는 신파는 아닐 것이다.

어릴 때 유학 와서 만난 뒤 그대로 낯선 나라에 정착하려는 젊은 커플이 살 집을 찾아다닌다. 《인류학자들》은 2020년대 청춘이 겪는 디아스포라의 모습을 투명하고 쿨하게 보여준다. “여생을 이방인으로 살아가게 되리라는 운명을 쉽게 받아들였고 오히려 그 사실에 설레기까지 했다”는 다큐멘터리 감독 아시아, 외국에서 외롭다는 이유로 무의미한 관계를 만들 필요 없다는 마누, “외국인들 모임에 나가보면 꼭 일찌감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만 가야 한다고 초를 치는 애들이 있어”라고 투덜거리는 (역시 외국인) 친구 라비, 이들은 낯선 나라에서 약간은 미숙하고 약간은 외로운, 그러나 꿈 많고 풋풋한 이방인들이다.

아시아와 마누가 집을 보러 다니며 그 안에 담긴 삶을 들여다보고,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과정은 마치 인류학자들의 탐구 과정처럼 느껴진다. 문단 제목 역시 인류학 현지 조사에서 쓰이는 어휘를 일부 차용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외롭고 서툰 일상에서 찾아낸 잔잔한 아름다움


《인류학자들》은 작가 아이셰귤 사바쉬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튀르키예 출신인 사바쉬는 영국과 덴마크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미국에서 인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파리에 살면서 영어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라트비아인 남편을 둔 86년생 사바쉬에게 모국어와 국적은 삶에 있어 부차적인 타이틀이다.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북클럽 선정 도서로 입소문이 퍼진 이유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2024년에 출간된 《인류학자들》은 《벌처》에서 올해의 책 1위로 선정하는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택했다.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존슨과 버락 오바마의 추천으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소설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인류학자란 주변의 삶을 따뜻하게 관찰하는 시선을 가진 자가 아닐까. 프랑스 영화처럼 잔잔한 일상 속 빛을 찾아내는 작가의 시선 덕분에 소소한 삶이 문득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것이 조금 외롭고 조금 슬픈 외국에서의 삶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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