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쑥스럽구만

임하룡 지음 | 이든하우스 펴냄

이거 참 쑥스럽구만 (웃음과 함께 걸어온 유쾌한 인생)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8,000원 10% 16,2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5.10.14

페이지

192쪽

상세 정보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다. 따뜻하고 친숙하고 편안한 사람. 40년 가까이 TV를 통해 만나다 보니 대중에게는 진짜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코미디언 임하룡. 그가 걸어온 시간들은 온전히 그 자신이 되었다. 젊음의 패기가 사그라든 얼굴에는 인자함만이 남았지만, 그 맑은 눈에는 아직도 장난기가 반짝거린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그의 말에 그가 얼마나 ‘웃음’에 진심인지가 묻어나온다.

대중은 수많은 수식어와 별명, 유행어로 그를 기억한다. 교복에 빨간 양말을 신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던 모습부터 시끌벅적한 코미디언 학급을 카리스마로 줄세우던 선생님의 모습까지. 오랜 시간 그는 가정의 웃음을 책임져 왔다. 이 책에는 그저 학급 친구들을 웃기는 것이 즐겁던 학창 시절부터,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며 코미디언의 길을 걷기까지 그가 걸어온 발걸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이거 참 쑥스럽구만 게시물 이미지
이거 참 쑥스럽구만 
 
시대를 아우르는 국민 개그맨 임하룡선생님이 출간한 책이다.
코미디 프로가 한창이던 시절 임하룡선생님의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을까?
이 책은 그의 대표적인 이미지처럼 편안하고 담담한 유쾌함이 가득 담긴 책이다.
책을 통해 '빨간 양말' '젊은 오빠'라는 인기 수식어 이면에 숨겨진 한 예술가이자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삶과 태도를 엿 볼 수 있다. 
 
책은 제목만큼 편하고 진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보면 꽤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신 것 같다.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가족이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생활했지만, 덕분에 조부모의 보살핌으로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셨단다. 
 
집안에서는 상대에 진학하기를 바랐지만 학창 시절 우연한 장기자랑을 통해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고 한다.  따라서 코미디언으로서의 무대 활동을 통해 배우로 전향하며 겪었던 변곡점에서의 고민, 그리고 현재 화가로서의 삶까지, 그의 인생 궤적을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임하룡 선생님이 독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제일 좋다"는 그의 진심이다. 이 문장은 허세가 아닌, 어려운 시절에도 웃음으로 타인의 마음을 토닥이고자 했던 그의 단단한 삶의 철학을 보여준다.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방송사 프리랜서 시절의 고민과, TV에서 코미디가 사라지며 맞이했던 환경 변화 속에서의 흔들림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흔히 보이는 과장된 성공담이 아닌, 한 발 물러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숙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 
 
전체적으로 임하룡선생님 특유의 편안한 어투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과 그가 겪었던 선택, 그리고 실패를 대하는 태도는 독자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많은 인기를 누리며 젊은 오빠로, 빨간 양말로 분주히 살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어 얼떨떨했고, 때로는 스스로가 감당하기 힘든 사랑에 조금은 건방을 떨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별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며, 나는 결국 겸손함이야말로 가장 오래 빛나는 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넘어졌던 경험이 나를 더 조심하게 만들었고, 가난했던 시절이 나를 더 절제하게 만들었으며, 수많은 좋은 인연들이 나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어릴 적 그저 남을 웃기기 좋아했던 철없는 아이, 그 아이가 한 우물을 계속 파고 또 파서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행복하기만 하다. 모든 것은 큰 사랑을 준 팬들 덕분이다" 
 
"늦게 핀다고 꽃이 아닌 게 아니다" 
 
책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에게  꾸준히 나아가라는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자신이 평생을 바쳐 걸어온 웃음의 길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고백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생의 지혜와 따뜻한 마음을 독자들과 나누며 "당신의 삶도 충분히 유쾌하고 소중하다"는 위로를 전달한다. 
 
삶의 변곡점에서 유연성과 긍정적인 자세가 얼마나 중요 한지를 책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된다.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유쾌하고 의미 있는 인생임을 다시 깨달으면서...... 
 
#이거참쑥스럽구만 #임하룡 #에세이 #개그맨 #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신간 #글귀스타그램 #문장 #문장수집 #좋은글귀 #이든하우스

이거 참 쑥스럽구만

임하룡 지음
이든하우스 펴냄

5시간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다. 따뜻하고 친숙하고 편안한 사람. 40년 가까이 TV를 통해 만나다 보니 대중에게는 진짜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코미디언 임하룡. 그가 걸어온 시간들은 온전히 그 자신이 되었다. 젊음의 패기가 사그라든 얼굴에는 인자함만이 남았지만, 그 맑은 눈에는 아직도 장난기가 반짝거린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그의 말에 그가 얼마나 ‘웃음’에 진심인지가 묻어나온다.

대중은 수많은 수식어와 별명, 유행어로 그를 기억한다. 교복에 빨간 양말을 신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던 모습부터 시끌벅적한 코미디언 학급을 카리스마로 줄세우던 선생님의 모습까지. 오랜 시간 그는 가정의 웃음을 책임져 왔다. 이 책에는 그저 학급 친구들을 웃기는 것이 즐겁던 학창 시절부터,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며 코미디언의 길을 걷기까지 그가 걸어온 발걸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쑥스럽구만~” “이 나이에 내가 하리?” “뭐 필요한 거 없수? 없음 말구”
수없이 많은 유행어로 대한민국을 웃긴 코미디언

때로는 ‘빨간 양말’로, 때로는 ‘젊은 오빠’로
대중에게 친숙한 코미디언 임하룡의 사는 이야기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다. 따뜻하고 친숙하고 편안한 사람. 40년 가까이 TV를 통해 만나다 보니 대중에게는 진짜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코미디언 임하룡. 그가 걸어온 시간들은 온전히 그 자신이 되었다. 젊음의 패기가 사그라든 얼굴에는 인자함만이 남았지만, 그 맑은 눈에는 아직도 장난기가 반짝거린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그의 말에 그가 얼마나 ‘웃음’에 진심인지가 묻어나온다.
대중은 수많은 수식어와 별명, 유행어로 그를 기억한다. 교복에 빨간 양말을 신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던 모습부터 시끌벅적한 코미디언 학급을 카리스마로 줄세우던 선생님의 모습까지. 오랜 시간 그는 가정의 웃음을 책임져 왔다. 이 책에는 그저 학급 친구들을 웃기는 것이 즐겁던 학창 시절부터,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며 코미디언의 길을 걷기까지 그가 걸어온 발걸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최초의 프리랜서 개그맨, 색깔 있는 연기자
흐르는 세월 속에서 변화의 파도를 타며
지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걷다

임하룡을 수식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단연 ‘최초의 프리랜서 개그맨’이라는 점이다. 지금은 수많은 예능인들이 방송국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그가 코미디언으로 일하던 때는 소속 방송국의 프로그램에만 출연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이었다.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방송 3사에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기까지는 남 모르는 노력이 있었다. 그래도 그는 ‘사람들 덕분에, 운이 좋아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프리랜서 개그맨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나아가 정극 연기에까지 도전했다. 그의 나이 쉰, 5~6개월을 고생하며 출연했던 영화 <웰컴 투 동막골>로 그는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나 영화 속 그의 모습은 진솔하고 따뜻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콩트든 정극 연기든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말한다. 옷장수는 옷을 팔든 속옷을 팔든 결국은 옷장수라는 것이다.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은 콩트를 넘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까지 뻗어나갔다.
요즘은 그림을 많이 그린다. 벌써 7년이 넘게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는데, 그동안 개인전도 7번이나 개최했다. 이제는 화려한 무대 조명보다는 작업실을 비추는 오후 햇살이 더 편안하다. 매일 그림을 그리고 시간이 나면 동네 당구장에 들른다. 소소하고 안락한 즐거움. 최근에는 유튜브도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그는 자기 이름을 걸고 ‘임하룡 쇼’를 통해 다양한 출연진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전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에서 색깔 있는 연기자, 삶을 그리는 화가,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이 책 속에는 그가 어떤 삶을 살아 지금에 이르렀는지 소회가 담담히 담겨 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일에 도전할지 기대된다.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이유
오래 사랑받는 코미디언의 비결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가 그에게 남긴 ‘자중자애하라’라는 말 덕분이었다. 그는 이 말을 ‘스스로를 중히 여기고 사랑하라’라고 해석해,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며 삶의 매 걸음마다 이에 맞춰 선택을 했다. 놀이기구도 못 타고 운전도 하지 않는다. 간단한 내기 당구라도 해도 절대 재미로 돈을 걸지 않으며 위험해 보이는 일은 미리 살펴 멀리 피한다.
또 그는 유독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는데, 남을 챙기고 살피는 일은 고 서영춘 선생의 가르침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무명 시절, 고 서영춘 선생이 반갑게 이름을 불러주었던 경험은 그가 후배 개그맨이나 한 번 맺은 인연을 잘 챙기도록 도와주었다. 주변을 잘 챙기다 보니 어느새 휴대전화 연락처는 명이 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그는 ‘생일이나 경조사를 잊지 않고 챙기는 것은, 그들이 나를 챙겨줬기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허허 웃으며 말한다.
때로는 자만하고 건방을 떨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뭐든 겸손해야 될 일도 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최고의 인기 코미디언으로 대상을 받아보기도 했고, 연기로 대중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래도 모든 것은 좋은 사람들의 도움과 선의, 대중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생각하고 매일 감사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나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랐다”
이제와 돌아보니 사랑 안에서 마음껏 웃음을 찾아 다녔다

처음 그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어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은 오로지 대면했을 때 뿐이었다. 처음 조기 축구회에서 사람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인기를 실감했다. 그 후로는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유행어가 히트를 하면서 길을 걸을 때마다 사람들이 별명으로 그를 부르며 아는척 하기 시작했다. 사랑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 곳곳에는 이 모든 것은 사랑을 듬뿍 보내준 대중의 덕분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 제대로 된 타이밍에 만나게 된 수없이 많은 인연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스스로 이뤄낸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좋은 사람들과 시절의 운 덕분이었다고 말이다.
오늘도 그는 매사에 감사하고 다정한 눈으로 주변을 살핀다.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일은 참 쑥스럽지만 그래도 독자들이 이 책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