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가라앉은 뒤

루시 이스트호프 지음 | 창비 펴냄

먼지가 가라앉은 뒤 (재난 복구 전문가가 전하는 삶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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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9.26

페이지

3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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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을 누빈 영국 최고의 재난 복구 전문가 루시 이스트호프의 에세이 『먼지가 가라앉은 뒤』가 출간되었다. 9‧11 테러, 인도양 지진해일, 런던 7·7 테러, 그렌펠타워 화재, 코로나19 팬데믹까지. 크고 작은 재난의 현장에 누구보다 깊게 관여하는 동시에 가장 오래 머물러온 저자는 ‘재난 이후 삶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의 직업인 ‘재난 복구’는 단순히 현장의 잔해를 치우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유가족에게 돌아갈 작은 유류품 하나까지 올바르게 전하는 아주 작은 일이자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 또다시 닥칠 재난에 대비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슬픔 속에서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일이다. 이스트호프는 재난 복구란 곧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애도의 한 방식이자 희망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자신의 경험과 생생한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크고 작은 비극을 여전히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저자는 묻는다. 과연 진정한 ‘복구’를 해본 적이 있었는가. 『먼지가 가라앉은 뒤』는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그 길 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에 대해 가장 절실한 답을 전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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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군가에게 준 자그마한 도움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목적이 된다고. 혹독한 시간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음료와 안심이 되는 미소를 건네는 일에는 가치가 있다고.’(p.345)

책을 읽는데
참사는 왜 이렇게도 서로 닮은 것인지,
왜 이렇게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것인지를
재난 복구 전문가가 담담하게 얘기해주는데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왜 유가족들에게 저렇게까지 자세히 이야기 해줘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는데 작은 디테일이 얄궂게도 큰 위로를 준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안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의 삶은 연약하고 언젠가는 끝난다.
우리에게 닥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삶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다.

먼지가 가라앉은 뒤

루시 이스트호프 지음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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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을 누빈 영국 최고의 재난 복구 전문가 루시 이스트호프의 에세이 『먼지가 가라앉은 뒤』가 출간되었다. 9‧11 테러, 인도양 지진해일, 런던 7·7 테러, 그렌펠타워 화재, 코로나19 팬데믹까지. 크고 작은 재난의 현장에 누구보다 깊게 관여하는 동시에 가장 오래 머물러온 저자는 ‘재난 이후 삶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의 직업인 ‘재난 복구’는 단순히 현장의 잔해를 치우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유가족에게 돌아갈 작은 유류품 하나까지 올바르게 전하는 아주 작은 일이자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 또다시 닥칠 재난에 대비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슬픔 속에서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일이다. 이스트호프는 재난 복구란 곧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애도의 한 방식이자 희망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자신의 경험과 생생한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크고 작은 비극을 여전히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저자는 묻는다. 과연 진정한 ‘복구’를 해본 적이 있었는가. 『먼지가 가라앉은 뒤』는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그 길 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에 대해 가장 절실한 답을 전해줄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세계적 재난 복구 전문가가 기록한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일


지난 20여년간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을 누빈 영국 최고의 재난 복구 전문가 루시 이스트호프의 에세이 『먼지가 가라앉은 뒤』가 출간되었다. 9‧11 테러, 인도양 지진해일, 런던 7·7 테러, 그렌펠타워 화재, 코로나19 팬데믹까지. 크고 작은 재난의 현장에 누구보다 깊게 관여하는 동시에 가장 오래 머물러온 저자는 ‘재난 이후 삶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의 직업인 ‘재난 복구’는 단순히 현장의 잔해를 치우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유가족에게 돌아갈 작은 유류품 하나까지 올바르게 전하는 아주 작은 일이자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 또다시 닥칠 재난에 대비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슬픔 속에서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일이다. 이스트호프는 재난 복구란 곧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애도의 한 방식이자 희망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자신의 경험과 생생한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크고 작은 비극을 여전히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저자는 묻는다. 과연 진정한 ‘복구’를 해본 적이 있었는가. 『먼지가 가라앉은 뒤』는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그 길 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에 대해 가장 절실한 답을 전해줄 책이다.

재난의 현장에
가장 오래 머무는 사람


리버풀에서 태어나 자란 루시 이스트호프는 10살이 되었을 때 힐스버러 축구장 압사 사고를 아주 가까운 곳에서 겪었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를 잃은 지역사회의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그는 “누군가는 해결을 해야지”라는 아버지의 울분을 마음에 새기고 어린 시절부터 재난과 사회적 대의에 관련된 활동을 시작했다. 케니언 인터내셔널 응급 서비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여년 동안 9·11 테러, 인도양 지진해일, 런던 7·7 테러, 그렌펠타워 화재, 코로나19 팬데믹 등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며 ‘재난 이후’를 책임지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역할은 단순히 잔해를 치우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수 없이 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일, 유가족에게 유류품을 어떤 상자에 담아 전달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 따듯한 음료와 안심이 되는 미소를 건네는 일. 이런 작고 구체적인 것들이 모여 재난 복구라는 과정을 완성해간다. 이스트호프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이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지휘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복구의 디테일’이야말로 고통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된다고 말한다.
이스트호프의 일은 사망자와 남겨진 이들의 존엄을 지키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일, 그리고 망가진 지역사회의 재건을 돕는 일까지 무한히 확장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재난 복구란 단순한 수습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과정이자, 절망의 끝에서 다시 희망을 세우는 시간임을 증명한다.

밤마다 깨어 있는 이유,
멈추지 않는 책임


재난은 언제나 압도적이고 사회 전체의 문제로 다가오지만, 그 파장은 개인의 삶 깊숙이 파고든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재난이 남긴 상처가 공동체의 비극인 동시에 개인의 삶 전체를 뒤흔드는 아픔임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무너진 현장을 떠난 뒤에도 남겨진 이들의 시간은 결코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가족이 사실은 ‘더이상 밤에 잠을 잘 수 없어서’ 모든 일을 밤에 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순간, 재난은 끝난 후에도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애도는 때로 평생의 그림자처럼 이어진다.
그러나 이스트호프의 시선은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개인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작은 일이 곧 사회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그는 끊임없이 강조한다.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제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또다시 닥칠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묻고 답한다. 나아가 그는 재난 복구가 단순히 과거를 수습하는 일이 아니라, 미래의 사회를 더 안전하고 존엄하게 만들기 위한 집단적 약속임을 보여준다. 재난의 끝에서 시작되는 그의 이야기는 곧 공동체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는 하나의 나침반이 된다.

“어떤 재난은 그저 압도적이다
하지만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 한국 사회는 수많은 재난을 겪어왔다. 재난은 늘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짐은 희미해지고 슬픔은 일상의 한 부분처럼 굳어졌다. 우리는 추모와 애도의 자리를 만들었지만 정작 무너진 삶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지는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다. 과연 우리는 단 한번이라도 진정으로 ‘복구’해본 적이 있었을까. 루시 이스트호프의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을 우리 앞에 놓으며, 재난이 남긴 상처 앞에서 우리가 여전히 해야 할 일, 그리고 아직 배우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차분히 일깨운다.
『먼지가 가라앉은 뒤』는 단순한 수습의 기록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고 희망을 준비하는 인간적인 여정을 담은 책이다. 무너진 자리에서 어떻게 다시 시작할 것인지, 상실을 넘어 어떻게 삶을 이어갈 것인지,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는 법은 무엇인지. 이스트호프가 전하는 ‘복구의 언어’는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반복되는 비극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무너진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뜨거운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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