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3.7
페이지
320쪽
상세 정보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와 마찬가지로 강준만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다. 전작에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20대와 함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했다면, 이 책은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행여 20대의 학부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라고 해서 낮춰보아서는 안 된다. 사실, 미시사 연구는 자료와의 싸움이자 적잖은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하다. 적잖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 연구의 불모지라 할 한국에서는 특히 더욱 그렇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을 위해 학부생들은 한 번 쓰면 그만이기 마련인 리포트를 여러 차례 고쳐 썼다. 또한 그 동안 역사 연구의 주제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들, 그러니까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의 이모저모를 파고들었다. 비록 20대의 학부생들이지만 모두 다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추천 게시물
단유
@danyuvsyv
궁금한 건 당신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바이올렛
@yujung0602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태수
@xotnpjs
이재명 평전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이런 모임은 어때요?
정모/행사 주말 독서 챌린지
5월 12일 (월) 오전 12:00 · 무료 · 6 /7명
정모/행사 [100일] 플라이북 리딩 챌린지 📚
5월 19일 (월) 오전 12:00 · 무료 · 95 /제한 없음
ㅁㅅㅎ 독서토론
무료 · 4 /4명
📚 독서 연습실
무료 · 14 /제한 없음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교직원용)
7월 1일 (화) 오전 12:00 · 무료 · 16 /7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4)
5월 20일 (화) 오전 12:00 · 무료 · 29 /180명
책책~폭폭~
무료 · 2 /2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6)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29 /18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2)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30 /18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3)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34 /180명
상세정보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와 마찬가지로 강준만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다. 전작에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20대와 함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했다면, 이 책은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행여 20대의 학부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라고 해서 낮춰보아서는 안 된다. 사실, 미시사 연구는 자료와의 싸움이자 적잖은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하다. 적잖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 연구의 불모지라 할 한국에서는 특히 더욱 그렇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을 위해 학부생들은 한 번 쓰면 그만이기 마련인 리포트를 여러 차례 고쳐 썼다. 또한 그 동안 역사 연구의 주제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들, 그러니까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의 이모저모를 파고들었다. 비록 20대의 학부생들이지만 모두 다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학을 위하여!
“한국은 한국학의 불모지”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 1914~2009)은 “문화는 드러내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훨씬 더 많으며, 더구나 묘한 것은 그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감춰진 바를 가장 모른다는 점이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문화를 연구하면서 정말로 중요한 일은 외국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홀의 관점에서 보자면 역설적으로 한국학의 불모지는 한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적지 않게 출간된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의 대부분은 유럽사다. 한국의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를 다룬 책들은 드물다.
한국인들은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럴까? 그건 꼭 그렇진 않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 수준은 낮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경험에서 무언가 배우려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고 한국만의 특수성에도 주목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강준만은 늘 이 점을 아쉽게 생각해 그간 나름으로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와 관련된 책들을 여러 권 출간했다.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커피와 다방의 사회사』, 『축구는 한국이다: 한국축구 124년사』,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말죽거리에서 타워팰리스까지』, 『입시전쟁 잔혹사: 학벌과 밥줄을 건 한판 승부』, 『어머니 수난사』, 『전화의 역사: 전화로 읽는 한국 문화사』, 『룸살롱 공화국: 부패와 향락, 패거리의 요새 밀실접대 65년의 기록』,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국가와 권력은 어떻게 성을 거래해왔는가』 등은 강준만의 그런 문제의식이 담겨 있는 책이다.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위해
이 책은 2013년 3월 출간된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 세계와 한국을 이해하는 24가지 물음』과 마찬가지로 강준만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에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20대와 함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했다면, 이 책은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행여 20대의 학부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라고 해서 낮춰보아서는 안 된다. 사실, 미시사 연구는 자료와의 싸움이자 적잖은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하다. 적잖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 연구의 불모지라 할 한국에서는 특히 더욱 그렇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을 위해 학부생들은 한 번 쓰면 그만이기 마련인 리포트를 여러 차례 고쳐 썼다. 또한 그 동안 역사 연구의 주제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들, 그러니까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의 이모저모를 파고들었다. 비록 20대의 학부생들이지만 모두 다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문화
특수한 역사와 경험 속에서 형성된 문화는 매우 끈질긴 특성을 보인다. 특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보편성에서 벗어날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한 나라만의 특수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문화는 불사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든 한동안 거센 바람이 불어 닥치면 모든 게 다 바뀐 것 같지만, 문화는 불사조처럼 잿더미 속에서 다시 일어나 바뀐 게 별로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정한 국가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만큼 훌륭한 지름길은 없는 셈이다. 한국학이 필요한 이유라 하겠다.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세기에 걸쳐 형성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감상하고 즐기면서 성찰의 시간도 가져 보도록 하자.
[지은이 소개]
김신철(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2008학번)
박소윤(전북대학교 자율전공학부 2010학번)
박지혜(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11학번)
박현범(전북대학교 경영학부 2009학번)
유혜지(전북대학교 통계정보과학과 2009학번)
이미정(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009학번)
이소희(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2012학번)
전지연(전북대학교 행정학과 2009학번)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