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동주

정도상 지음 | 창비교육 펴냄

소년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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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1.20

페이지

3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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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2025년,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의 성장기를 조명한 청소년소설 『소년 동주』가 창비교육에서 출간되었다. 만주에서 나고 자라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윤동주의 청소년 시절을 소설로 펴냈다. 온화하면서도 단단했던 소년의 마음에 시심이 움트고 자란 과정이 생생히 되살아나 애틋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한국사의 상처를 보듬는 작품을 발표해 온 소설가 정도상이 집필했다. 여고생 ‘새봄’이 꿈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을 가미해 청소년들이 교과서로 접한 시인에게 느낄 법한 거리감을 단숨에 좁혔다.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도 조심스럽게 시인을 공부했다는 작가는 윤동주 시인 고유의 차분하고도 서글픈 정서를 산문으로 구현해 시로부터 받은 감상을 해치지 않은 채 그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문학, 신앙, 조국애를 나누며 자란 송몽규, 문익환과의 우정,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인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품었던 고뇌 등 시인이 겪었던 일들과 그로 인한 내적 갈등을 입체적으로 탐색한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위대하게만 보였던 시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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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 울림님의 소년 동주 게시물 이미지
"혹시 그때 중2병이었어? 나는 윤동주라고 하면 무지하게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소년 동주

정도상 지음
창비교육 펴냄

19시간 전
0
울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울림

@marsisred

  • 울림님의 소년 동주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별을 그리는 마음, 부끄러운 하늘아래.


같은 하늘 아래에 있지 않은 두 청소년이
별의 매개를 통해 만났어요

🏫
결혼도 하고 세상으로도 나아갈 열여덟의 나이.
그 나이에 중학교를 다니며
축구, 웅변, 재봉에도 재주를 보였으나
애국심과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꿈을꾸던 명동촌 삼총사가 있어요.

❤️‍🔥 동주, 몽규, 익환

🌲
『소년 동주』는 밤하늘의 별이 된 동주가
현대의 한 소녀, 새봄이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소년시절을 회상하듯 풀어낸 소설이에요.

🔖
문학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새로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몽규는 어떤 가능성을 보았다. P.186


산문과 운문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며 진로에 대한 고뇌,
일제를 향한 반감과 저항감,
그리고 놓지못하는 고향의 가족과 조국에의 애국.


조선 밖인 용정에서
조선땅인 평양으로 가기위해
7일의 곡기를 끊은 동주를 향해 현대의 소녀는
'중2병의 고집'이라고 이름붙여요 ㅎ

동주는 그런 자신을 부끄럽다고는 하지 않아요.
오히려 평화로이 동시를 쓰던 자신을 부끄러이 여겨
평양의 숭실대에 입학하기를 고집부려요.

✒️
"시를 쓰는 것은 이렇게 쉬운데,
인생은 왜 이리 어려운가"

일제의 침략하에 있어서일까요,
몽규도 동주도 자신들의 공허함을
글과 학교생활, 그리고 동무와 채워가는데요,

요즘 청소년이 이 장면을 보면 어떨까요,
계엄도, 취업난도, AI시대에도,
우리의 주권을 우리가 갖고 있는게 맞을까요?

꿈마저 꾸지못하는 껍데기같은 사람으로
그저 숨쉬며 살기만 하고 있진 않을까요?

🩹
순수해보이는 모습에 흐뭇하면서도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품은 마음 위에
자신의 꿈과 의지를 세워나가는 모습이
또 위태해보이기도 안타깝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윤동주의 청소년기 이야기를
어디까지 공감할 수 있을까요?

🌠
영화 <동주>의 강하늘, 박정민 배우의 모습이 겹치며
나의 10대를, 우리 조선의 10대를,
그리고 윤동주가 그린 별 헤는 밤을
우리 곁에 존재하게 하는 그리운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의 스토리에 따라 인용되는 윤동주의 소설이
조화로이 전개되어 또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 나는 별에 산다_이 소설의 첫 문장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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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창비교육 @changbiedu_book 서포터즈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소년동주 #정도상 #나태주추천 #윤동주서거80주기 #윤동주소설 #동주 #일제강점기 #역사소설 #청소년소설 #별헤는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소년 동주

정도상 지음
창비교육 펴냄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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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2025년,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의 성장기를 조명한 청소년소설 『소년 동주』가 창비교육에서 출간되었다. 만주에서 나고 자라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윤동주의 청소년 시절을 소설로 펴냈다. 온화하면서도 단단했던 소년의 마음에 시심이 움트고 자란 과정이 생생히 되살아나 애틋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한국사의 상처를 보듬는 작품을 발표해 온 소설가 정도상이 집필했다. 여고생 ‘새봄’이 꿈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을 가미해 청소년들이 교과서로 접한 시인에게 느낄 법한 거리감을 단숨에 좁혔다.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도 조심스럽게 시인을 공부했다는 작가는 윤동주 시인 고유의 차분하고도 서글픈 정서를 산문으로 구현해 시로부터 받은 감상을 해치지 않은 채 그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문학, 신앙, 조국애를 나누며 자란 송몽규, 문익환과의 우정,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인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품었던 고뇌 등 시인이 겪었던 일들과 그로 인한 내적 갈등을 입체적으로 탐색한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위대하게만 보였던 시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별이 되어 빛난 국민 시인 윤동주 그리고 몽규, 익환의
아름다운 우정과 아리고 눈부신 성장을 소설로 만나다

『소년 동주』는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맞아, 시인 윤동주의 십 대를 청소년소설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세상에 대해 고민하고 문학을 향한 마음을 키우던 윤동주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로 펴냈다. 그간 윤동주를 다룬 책들이 그의 대학(연희전문학교) 시절과 그 이후에 주목한 것과 달리, 이 책은 북간도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과 평양에서 수학했던 청소년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인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가 세상에 내려와 열여덟 살 ‘새봄’을 만나며 소설은 시작된다. 국어 공부를 하며 「서시」를 읽던 새봄은 꿈에서 시인 윤동주를 만난다. 윤동주의 청소년 시절을 궁금해하는 새봄을 위해, 시인은 새봄과 함께 만주와 평양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문재린, 김약연 등 1930년대 북간도 조선인 사회를 이끌던 인물들을 비롯해 윤동주와 함께 ‘명동촌 삼총사’로 불리며 일생을 함께했던 송몽규, 문익환 등 윤동주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까지 촘촘히 드러나 있어 실재감을 높인다. 특히 사촌 형이자 죽음까지 함께한 벗 송몽규와 나눈 우정과 경쟁을 비중 있게 다뤄 위대한 시인 이전에 문학을 향한 열정과 열등감으로 고민하던 인간 윤동주의 내적 갈등, 그리고 일제 강점기 자신의 꿈을 조국 독립의 연장선에 두었던 그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꿈을 이룰 수 없었던 시절의 십 대와
꿈을 잃은 시대의 십 대가 만나 꿈의 의미를 되짚다

창씨개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본 학제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상급 학교 진학이 불가능했던 1930년대. 소년 윤동주가 품었던, 우리말로 시를 짓겠다는 꿈은 그래서 더욱 위험했다. 조선으로 문학을 공부하러 떠나겠다는 동주와 이를 허락하지 않는 아버지가 부딪히는 장면은 슬픈 결말이 예정되어 있기에 독자들을 안타깝게 한다. 동주가 그토록 부러워한 문재(文才)를 지녔지만 독립운동에 뜻을 둔 송몽규, 신학을 공부하면서도 조선인으로서 정체성을 버리지 않았던 문익환 역시 시대의 울타리 안에서 미래를 꿈꿔야 했던 아픈 청춘이었다.
그래서 윤동주는 새봄의 방황에 고개를 갸웃한다. 꿈꾸는 자유를 누리면서도 꿈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는 새봄의 말에 부러움 섞인 탄식을 보낸다. 하지만 지금 우리 곁에는 ‘동주’보다 많은 ‘새봄’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를 설계하도록 권유받으며 가 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나아가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다.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각오가 되어 있던 동주, 몽규, 익환의 모습이 지금 청소년에게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사회 기준과 잣대를 너머 원하는 그 무엇을 찾아 매진하는 모습이야말로 청소년 독자들이 역사 속 인물에게서 배워야 할 가치임을 『소년 동주』는 일깨워 준다.

우리 사회와 우리말을 보듬어 온 작가 정도상의 신작
꼼꼼한 조사와 노련한 필력으로 한국사와 우리 말글의 향연을 열다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작품을 발표해 온 작가 정도상. 최근 동화와 청소년소설에 도전하며 꾸준히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의 렌즈가 이번에는 윤동주 시인에게 향했다. 그는 『소년 동주』를 쓰며 조심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실존했던 평양의 다방 ‘세르팡’을 알게 되는 등 발견의 기쁨 또한 누릴 수 있었노라고 고백한다.
이렇듯 개정을 거듭한 글의 원전을 추적하고, 자료와 논문을 탐색하며 밝혀낸 사실과 치밀한 상상력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직조되었다. 용정과 평양을 마치 시내 한복판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듯 생생하게 묘사한 소설의 곳곳에는 작가가 사회 활동으로 쌓은 내공이 아낌없이 드러나 있다.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그러나 여전한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말을 십분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짜개바지 동무, 가마치, 자리끼, 이죽거리다’ 등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 풍성하고도 섬세히 쓰여 말맛을 뽐낸다. 한국 방언 중 가장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알려진 회령 방언도 문장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말의 아취를 느끼게 하는 정련된 필력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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