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좋은 간호사

찰스 그래버 지음 | 골든타임 펴냄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우리 병원에 연쇄살인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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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7.14

페이지

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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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찰스 그래버의 장편소설.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종에 종사하던 간호사 찰스 컬렌의 살인 행각은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의 9개 병원에서 16년 동안 일어났다. 2007년 4월 찰스 컬렌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최종 선고를 받고 법원에서 호송 차량으로 걸어가던 순간, 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했으며 끝내 어떻게 붙잡혔는지에 대한 소름끼치는 비밀은 컬렌과 함께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제 사건의 전말은 언론인 찰스 그래버가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완성한 매혹적인 작품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는 수백 장에 달하는 미공개 경찰 기록, 면담, 도청, 비밀 촬영 기록과 더불어 컬렌과의 교도소 독점 면담, 컬렌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비밀 정보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인, 우정, 배신의 이야기를 섬뜩하고 긴박하게 풀어낸다. 찰스 컬렌의 광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그려 내는 한편 미국 의료 체계 내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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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오

@lerio

누가 보기에도 좋은 간호사 찰스는 업무도 열심히하고
교대 근무에도 성실히 임하며 대타를 부탁받아도 기꺼이 일한다.
가끔은 과도하게 환자들에게 몰두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배려심 많은 간호사지만
그는 실은 환자들이 맞는 닝겔에 약물을 주입해 그것을 맞은 환자들이
죽는지 사는지를 시험해보는 연쇄살인마이다.

실화라는 점이 정말 무서운 소설.
의료 사고로 병원들도 평판 때문에 쉬쉬하고
찰스는 계속 승승장구하며 들켜도 그저 병원을 옮길 뿐.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소름돋는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찰스 그래버 지음
골든타임 펴냄

읽었어요
2019년 7월 24일
0
rambo님의 프로필 이미지

rambo

@p91hter4rqgp

무섭고 잔인..실화라니..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찰스 그래버 지음
골든타임 펴냄

읽었어요
2014년 12월 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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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언론인 찰스 그래버의 장편소설.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종에 종사하던 간호사 찰스 컬렌의 살인 행각은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의 9개 병원에서 16년 동안 일어났다. 2007년 4월 찰스 컬렌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최종 선고를 받고 법원에서 호송 차량으로 걸어가던 순간, 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했으며 끝내 어떻게 붙잡혔는지에 대한 소름끼치는 비밀은 컬렌과 함께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제 사건의 전말은 언론인 찰스 그래버가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완성한 매혹적인 작품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는 수백 장에 달하는 미공개 경찰 기록, 면담, 도청, 비밀 촬영 기록과 더불어 컬렌과의 교도소 독점 면담, 컬렌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비밀 정보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인, 우정, 배신의 이야기를 섬뜩하고 긴박하게 풀어낸다. 찰스 컬렌의 광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그려 내는 한편 미국 의료 체계 내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출판사 책 소개

16년간 9개 병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언론인 찰스 그래버Charles Graeber의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사건의 전말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종에 종사하던 간호사 찰스 컬렌Charles Cullen의 살인 행각은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의 9개 병원에서 16년 동안 일어났다. 2007년 4월 찰스 컬렌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최종 선고를 받고 법원에서 호송 차량으로 걸어가던 순간, 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했으며 끝내 어떻게 붙잡혔는지에 대한 소름끼치는 비밀은 컬렌과 함께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제 사건의 전말은 언론인 찰스 그래버가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완성한 매혹적인 작품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는 수백 장에 달하는 미공개 경찰 기록, 면담, 도청, 비밀 촬영 기록과 더불어 컬렌과의 교도소 독점 면담, 컬렌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비밀 정보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인, 우정, 배신의 이야기를 섬뜩하고 긴박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찰스 컬렌의 광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그려 내는 한편 미국 의료 체계 내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독자는 충격으로 눈을 떼지 못한 채 의술과 병원 및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될 것이다.

그는 좋은 간호사였고,
늘 일찍 도착했다


언론에서는 찰스 컬렌에게 ‘죽음의 천사The Angel of Death’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지만 그는 좋은 간호사였다. 병원에 늘 일찍 도착했고, 야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코드가 울리면 제일 먼저 달려갔다. 정규 간호사 자격증과 전문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유형의 병동에서 일했으며, 온갖 장비와 약품을 다룬 경험이 있는 16년 경력의 간호사였다. 종일 근무를 원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일하겠다고 했다. 그는 분명 좋은 간호사였다. 끊임없는 자살 시도와 환자를 죽인 것만 제외하면.

미국 연쇄살인범 역사상 최대 피해자 기록할 듯
찰스 컬렌은 도대체 몇 명을 죽였나?


우리는 찰스 컬렌이 정확히 몇 명이나 살해했는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찰스 컬렌과 관련된 사건의 증거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컬렌 본인에게서 나왔다. 처음에 그는 40명 정도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 진술에서 컬렌은 몇 명의 이름과 병원, 한 해를 통째로 빼먹기도 했다. 자신이 죽였다고 완벽하게 확신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넘겨짚어 추정하지도 않았다. 예를 들어 리하이 밸리 병원에서의 일을 회상하며 네다섯 명의 피해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지만 그중 두 명의 신원만이 확인되었다. 반면 헌터든 메디컬 센터에서는 약물 과용으로 살해한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다섯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자의 수가 총 4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숫자를 들은 컬렌은 흡족해 하지도 않았지만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이 숫자가 정확하다면 찰스 컬렌은 미국 역사상 최대 피해자를 기록한 연쇄살인범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컬렌에게 희생된 사람의 수를 정확히 세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증거이다. 서머셋 카운티 검사 사무소SCPO가 수사를 시작했을 때쯤에는 이미 많은 의료 기록이 분실되거나 불완전한 상태였다. 더군다나 시신은 대부분 이미 부검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컬렌이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사망자와 일반적인 병원의 사망률을 비교해서 실제 피해자 수를 가려내는 것은 지극히 어려웠다. 컬렌이 처음 일했던 병원들에서는 기록이 파기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계산이 불가능했다.
공식적인 자백에는 첫 직장인 세인트 바나바 메디컬 센터의 화상 병동에서 일한 5년 동안의 피해자가 단 한 명만 언급되었다. 그는 바로 1988년에 살해된 존 옌고 판사다. 하지만 그에 앞서 컬렌은 1987년에 사망한 세인트 바나바의 젊은 에이즈 환자를 첫 번째 살인의 피해자로 언급한 적이 있었다. 이 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세인트 바나바의 다른 피해자들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온전한 기록은 형사들이 검색한 불완전한 파일과 나중에 창고 책상 서랍에서 발견된 자필 문서 몇 장이 고작이다. 그 자필 문서에는 집중 치료 병동에서 빈번히 일어난 인슐린 과용 사건과 인슐린이 주입된 수액 주머니에 대해 아놀드와 배리가 조사한 사항이 자세히 적혀 있다. 나중에 컬렌은 살인 사건 담당 형사들에게 세인트 바나바에서 표적이 될 환자와 인슐린을 주입할 수액 주머니를 무작위로 골랐으며 일주일에 서너 번 그랬을 때도 있다고 인정했다.
의료 차트가 없고 부검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피해자의 수를 정확히 입증할 수는 없다. 저자 찰스 그래버가 글은 쓴 시점에서 컬렌은 공식적으로 세인트 바나바에서 보낸 5년 동안 살인 한 건과 살인미수 한 건만 저지른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이후 11년 동안 8군데의 다른 병원에서 일했다. 형사들이 서머셋 메디컬 센터에서 전산화된 의료 차트 전체와 약물 기록을 근거로 하여 신원을 확인한 희생자의 수만 해도 마지막 6개월 동안 16명이었다.

과연 병원은 안전한 곳인가?

찰스 컬렌이 16년 동안 9개 병원을 돌아다니며 살인 행각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병원 이미지를 위해 사건을 덮는 데 급급했던 병원 관리자들 덕분이었다. 세인트 바나바 메디컬 센터, 워렌 병원, 모리스타운 기념병원, 리버티 재활 요양 센터, 이스턴 병원, 리하이 밸리 병원, 세인트 루크스 병원, 세이크리드 하트 병원, 서머셋 메디컬 센터 모두 이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에 책임이 있다. 각 병원들이 사건을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관리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 당국에 빨리 신고했더라면 찰스 컬렌이 다른 병원으로 쉽게 이직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희생자 수 또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컬렌이 거쳐 온 모든 병원들은 발견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고, 병원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만 했다. 심지어 컬렌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돕기도 했다. 사후 처리 역시 엉망이었다. 어떤 병원에서도 환자 안전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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