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곤살로 모우레 지음 | 보물창고 펴냄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9,500원 10% 8,5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06.5.30

페이지

150쪽

상세 정보

열 살 난 스페인 소년 '다리오'는 도시에 사는 요즘 아이다. 동물이라고는 애완용 강아지나 음식 쓰레기를 뒤지는 비둘기 정도밖에 모르는 다리오는 혼자서 삼촌 댁으로 여름방학을 보내러 간다. 사냥개와 호저, 야생마와 참새 등의 동물들을 실제로 만난 다리오는 조금씩 자연을 알아 간다.

소와 말 목축으로 유명한 아스투리아스 지방에서 도회지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가는 삼촌과 숙모. 다리오는 그들의 삶과 슬픈 사연도 듣고,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든다. 여름이 끝나갈 즈음, 소년은 아름답고 향기 가득한 그 곳에서 눈물 한 방울과 함께 자신이 훌쩍 커 버렸음을 깨닫는다.

소박한 자연 안에서 자연이나 동물들과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피상적인 전원생활에 대한 찬미에 그치지 않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 낸다. 어른이 된 '지난 여름'에 대한 그리움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한 소년의 내밀한 고백담.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잡식성탐독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잡식성탐독가

@doraimong

몇몇의 연애를 거치고 사랑이란 뭘까라는 호기심으로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추천받아서 읽게되었다.

연애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쉽게 사랑을 내뱉다가도 몇번의 갈등을 지나 이별을 고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역설감, 죄책감, 미안함을 지극히 느꼈다. 그리고 사랑이 대한 회의감과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깊은 갈증과 궁금증이 남았다.

본디, 내가 알던 사랑이라 함은 불가항력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것, 절대적이고 가치불변적인 것, 어떠한 갈등이 있더라도 서로를 아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주변을 보면 사랑을 시작하려는 주변인들 조차 상대방의 조건부터 묻고 있고(나조차도) 도대체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정의가 무엇인가 회의감을 느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이 책은 단순히 사랑의 기술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아닌 사랑, 신 등의 종교적이고 인문학적인 내용을 총집대성하며 사랑의 의미와 그 실천을 위해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분석학 책이다. 글의 전개가 매우 전문적이면서 학구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집중해서 읽어야 했다. 책의 구성은 사랑의 개념과 실천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저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와 분리, 고독에 대한 근원적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완전한 해답이 바로 사랑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이성간의 성애를 초월한 것이다. 사랑이란 자기 자신을 ”(받는 행위가 아니라)주는 행위“이면서 ”(지배하거나 받으려는 것이 아닌)책임“지고 ”상대방을 알고 존경”하는 (사랑에 빠지는 수동적 행위이 아닌)“적극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심지어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아가 되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하나가 되는 역설적 상태를 이룩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사랑을 통해 진리, 신성, 우주와의 합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 사회에서의 사랑이 붕괴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애 따른 교환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점을 비팜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사랑을 공정한 교환, 소비한다는 만족으로만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은이), 황문수 (옮긴이)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고있어요
14분 전
0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제주 의사에 사회 비판 이야기.

바람 냄새가 밴 사람들

전영웅 지음
흠영 펴냄

17분 전
0
졍님의 프로필 이미지

@rlawldud

  • 졍님의 칵테일, 러브, 좀비 게시물 이미지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지음
안전가옥 펴냄

읽었어요
44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열 살 난 스페인 소년 '다리오'는 도시에 사는 요즘 아이다. 동물이라고는 애완용 강아지나 음식 쓰레기를 뒤지는 비둘기 정도밖에 모르는 다리오는 혼자서 삼촌 댁으로 여름방학을 보내러 간다. 사냥개와 호저, 야생마와 참새 등의 동물들을 실제로 만난 다리오는 조금씩 자연을 알아 간다.

소와 말 목축으로 유명한 아스투리아스 지방에서 도회지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가는 삼촌과 숙모. 다리오는 그들의 삶과 슬픈 사연도 듣고,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든다. 여름이 끝나갈 즈음, 소년은 아름답고 향기 가득한 그 곳에서 눈물 한 방울과 함께 자신이 훌쩍 커 버렸음을 깨닫는다.

소박한 자연 안에서 자연이나 동물들과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피상적인 전원생활에 대한 찬미에 그치지 않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 낸다. 어른이 된 '지난 여름'에 대한 그리움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한 소년의 내밀한 고백담.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