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탐구포럼 8권. 송인규는 여성의 지위/위상과 관련해 영미 복음주의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네 가지 입장을 소개한다. 각각 가부장제, 상보론, 평등론, 페미니즘으로 불리는 입장이 가정-교회-사회 내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기능을 무엇이라 말하는지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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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내용 요약 📖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인 페미니즘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독교적 응답서입니다. 저자들은 페미니즘을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배척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페미니즘의 다양한 갈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우리 사회와 교회 안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가부장적 관습을 반성하며 대안을 모색합니다. 🔍
요즘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겨 여러 책을 읽었지만 사실 복음과 페미니즘이 같이 갈 수 있는지 내적 갈등이 있었다. 이 책은 비혼주의자 마리아에 비해 다양한 관점으로 이 둘의 양립을 해석한다. 하지만 사실 너무 학술적이라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특히 송인규 교수님이 쓰신 첫 파트는 너무 어렵고 내용도 가장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편집할 때 양혜원님의 개인적인 에세이나 정재영교수님의 통계에 의한 실태 파트가 먼저 있었으면 흥미가 더욱 유발되었을 것 같다. 그래도 송인규교수님 파트는 어렵긴 했지만 복음과 페미니즘의 관계를 개괄하고 여성에 대한 복음주의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배울 수 있었다.
그냥 대충 끼적이는 글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조금 핀트가 벗어났나 싶지만, “언제부터 ‘명절증후군’ 이라는 말이 생겨났는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 이는 산업화된 봉건사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밖에서는 일한 만큼 보수를 받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무보수로 일한다. 명절에도 마찬가지로. 뼈빠지게 일하지만 보수는 커녕 수고했다며 인정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여전히 불평등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교회는 비교적 평등한 편이다. 목사님만 말씀을 전하지 않고 다른 평신도들도 말씀을 전하고 또 단상 위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페미니즘 시대의 여성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일단 당장 모든걸 뒤엎거나 큰 논쟁을 만들기 원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내가 훨씬 더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여자 그리스도인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다.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 그거밖에 없을까?
남자들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왜 나는 노력해야 하나?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자신의 생각 바꾸지 않고 유지하면 되는데.
아니야. 그래도 난 바꿀래. 바꿔나갈래.
만약에 “형제들이 조금 더 교회에 필요하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저희가 형제가 부족한 거 보다는 그냥 양들수가 부족한 것 같은데요?
형제보다는 그냥 양이 더 필요한 것, 많이 와야할 것 같은데요? 라고 정중하게 말해야지
그리고 내게 주어진 맡은 바를 더 잘 해내야겠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잘 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