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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아버지를 둔 자식들에게
가족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책

허삼관 매혈기 (위화 장편소설)
위화 지음
푸른숲
 펴냄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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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용기가 필요할 때
심심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따뜻
#아버지
#양심
#희생
350쪽 | 2007-06-28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한평생 피를 팔아 가족을 위기에서 구해낸 속 깊은 아버지 허삼관의 이야기. 중국 제3세대 소설가 위화가 1995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중국을 넘어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았다. 살아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이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보여주는 소설이다.<BR> <BR> 작가는 시종일관 익살과 해학을 견지하며 아픈 역사를 통과하는 소시민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생명과도 같은 피를 팔아야 인생의 고비를 넘을 수 있었던 격변의 시대,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애정과 인간적인 품격을 잃지 않았던 허삼관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진실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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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위화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 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매년 40만 부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허삼관 매혈기(1996)》는 출간되자마자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위화는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중국 현대사회를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형제》와 《제7일》은 중국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는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산문집으로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등이 있다. 199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2002년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 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 및 미국 반스 앤 노블의 신인작가상, 2005년 중화도서 공로상, 2008년 프랑스 꾸리에 엥테르나시오날 해외 도서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으로 새로운 글쓰기를 선보인 위화는 두번째 장편소설 <인생>을 통해 작가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고, 이 작품은 장이머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그리고 1996년 출간한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로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고, 이후 장편소설 <형제>로 또다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6월 새 장편소설 <제7일>을 발표했다. 1998년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2002년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을 받았고, 2004년 미국 반스 앤 노블의 신인작가상과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 2005년 중화도서특별공로상, 2008년 프랑스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 해외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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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8
차님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달 전
피를 팔아 삶을 꾸린 허삼관의 이야기. 이러다 죽는 거 아니냐며 피 좀 그만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참 그나마도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려나. 돼지간볶음 한 접시에 황주 두냥. 따뜻하게 데워서. 허삼관이 피를 팔고 먹었던 음식이다. 보혈을 해준다면서 말이다. 그동안에는 아내나 자식을 위해 피를 팔았다면, 이번만큼은 허삼관 본인을 위해(돼지간볶음+황주가 먹고 싶어서), 피를 팔려고 갔는데 거절당한다. 병원에서도 늙은이 취급, 자식들한테도 마찬가지. 아내가 사주겠다며 데려가서 먹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 돼지간볶음 세 접시와 황주 한 병, 그리고 두 냥짜리 황주 두 사발을 마주한 허삼관의 얼굴에 비로소 웃음이 피어났다. 그가 돼지간볶음을 입에 넣고 황주를 마시며 말했다.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돼지간볶음은 처음이야.” 허삼관이 생일날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으로 요리해준 것, 일락이가 울며불며 국수만 사주면 친아들 노릇하겠다고 했던 것, 허옥란이 머리 박박 밀려서 군중들 앞에 서 있던 것, 그와중에도 밥 가져다 준다고 찾아간 허삼관, 래희래순 형제와 피 팔고 나와서 부들부들 떨던 것, 등등 정말 많은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 허삼관은 병원 밖으로 나와 벽돌 한 장을 깔고 앉았다. 겨울바람이 뼛속 깊이 파고들었다. 그는 두 손을 겨드랑이에 끼고 목을 옷깃 안으로 잔뜩 움츠린 채 근룡이를 생각했다. 그리고 방씨와 함께 처음으로 피를 팔러 왔던 일을 떠올렸다. 피를 팔기 전에는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하고, 피를 팔고 나서는 반드시 돼지간볶음에 황주 두 냥을 마셔야 한다고 가르쳐준……. 허삼관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했다. 방씨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허삼관. 이때 모습이 참 슬펐다. 허삼관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솩 스쳐지나갔다. 내가 아는 지인이 꼭 저렇게 된 것마냥 마음이 아팠다. 🔍 일상의 나날에서 잊고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삶의 그늘진 자리에 있는 것, 그런 자리에서의 진실을 ‘그’의 이야기는 들려주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진실이란 무엇인가. 삶, 그 자체가 환기하는 연민이 아닐까. 허삼관이란 ‘그’의 이야기가 바로 나와 당신을 포함한 우리의 이야기고, 혹 그것을 거부하고자 하는 당신에게는 당신의 그늘에 관한 이야기일 수 있다는 거지. - 해설 삶, 그 연민의 서사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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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與蓮花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국어 지문에서 보던 허삼관 매혈기를 끝까지 보다. 중국식 가장의 책임과 노력을 보여주는 책. 피를 팔아서라도 가족은 건사해야하는 아버지의 삶. 그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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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20년전 돈없고 배고픈 시절 부산 녹십자에서 5천원 받고 피 뽑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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