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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6.21
페이지
416쪽
상세 정보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의 토마스 프랭크의 역작. 공공의 정치가 사적인 비즈니스로 변질되면 그 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적인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공공의 정치로 둔갑하여 국민을 속이는지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간파한 우파 비즈니스의 전략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감세, 규제 철폐, 민영화’라는 3대 슬로건, “갈 곳 없는 다리‘로 명명된, 국가 예산의 무용한 낭비를 초래하는 토목 프로젝트, ’뉴라이트’란 이름의 우파 조직, ‘좌파의 재원을 고갈시키자’라는 선동 구호, 그 조직에 반대해온 인사를 조직의 수장으로 앉히는 ‘부적격 인사’ 그리고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을 주 무기로 하여 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공화당학생회’란 단체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온 대한민국 우파의 전략과 놀랍게도 그대로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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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의 토마스 프랭크의 역작. 공공의 정치가 사적인 비즈니스로 변질되면 그 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적인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공공의 정치로 둔갑하여 국민을 속이는지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간파한 우파 비즈니스의 전략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감세, 규제 철폐, 민영화’라는 3대 슬로건, “갈 곳 없는 다리‘로 명명된, 국가 예산의 무용한 낭비를 초래하는 토목 프로젝트, ’뉴라이트’란 이름의 우파 조직, ‘좌파의 재원을 고갈시키자’라는 선동 구호, 그 조직에 반대해온 인사를 조직의 수장으로 앉히는 ‘부적격 인사’ 그리고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을 주 무기로 하여 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공화당학생회’란 단체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온 대한민국 우파의 전략과 놀랍게도 그대로 일치한다.
출판사 책 소개
레이건 이후 미국 우파의 흑역사를 파헤친 토마스 프랭크의 역작!
공공의 정치를 사적인 비즈니스로 만든 비즈니스 우파의 추악한 실체를 밝히다
토마스 프랭크는 최근 두 권의 책을 출간하여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저자다. 작년에 출간된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와 올해 초에 출간된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이 두 권의 책이 관심을 끈 이유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데 마치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캔자스 주의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와 친한 공화당을 위하여 헌신하는 모습에서 쪽방촌에 사는 가난한 노인이 부자의 편에 서는 정당에 투표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미국을 대공황에 버금가는 금융 위기로 몰아넣은 우파가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활보하는 모습은, 수많은 실책으로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도 당당하게 집권을 연장한 어떤 정당을 떠올리게 된다.
미국에서는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 걸까? 토마스 프랭크는 이전 두 권의 책에서도 현장조사와 인터뷰, 방대한 데이터를 통하여 문제의 심층까지 깊이 있게 파고든다. 민주당에서 공화당 표밭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고향 캔자스에서 그는 매우 성실하고 소박한 공화당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우파의 집회에 실제로 참여하여 그들의 연설과 행태를 관찰하면서 아주 사소한 풍경 속에서도 어떤 징후를 포착해낸다. 책상 앞에 머물러 있지 않고 언제나 우파들이 출몰하는 현장을 발로 뛰며 획득한 진실의 힘이 그의 저서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정치를 비즈니스로 만든 우파의 탄생>의 원제는 'The Wrecking Crew'이다. ‘난파선원’이란 뜻의 원제는 자신이 탄 배를 스스로 난파시키는 선원, 즉 자신이 참여한 정부를 스스로 파괴하는 보수주의자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 책의 부제를 번역하면 이렇다. ‘보수는 어떻게 정부를 망치고 자기 배를 불리고 나라를 거지꼴로 만드는가’ 토마스 프랭크는 우파의 수많은 팜플렛과 저서들을 독파하고 실제 보수주의자들과 만나고 집회의 현장에서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레이건 이후 미국의 공화당 우파가 어떻게 미국을 실패의 길로 이끌었는지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보수주의자들이 스스로 제시한 수익률이 자그만치 163,536%에 이른다는 미국의 정치 비즈니스가 어떻게 기획되고 마케팅되고 확산되고 결국엔 몰락에 이르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의 유머러스한 필체는 딱딱한 사회과학 책이 아니라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준다.
대한민국 우파와 싱크로율 99.9%!
대한민국 우파가 학습하고 답습한 미국 우파의 현란한 꼼수들
이 책에는 수많은 우파 로비스트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뉴트 깅리치, 그로버 노퀴스트, 잭 아브라모프...... 이들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의 정치를 사적인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능력을 과시한다. 이들로 말미암아 정치 비즈니스의 매출은 몇십배로 커지는 결과를 낳았지만, 미국은 국익보다는 로비스트와 의뢰인의 이익이 우선시되고 국민의 행복보다 로비스트와 기업의 행복을 앞서 추구하는 ‘후진국만도 못한 나라’로 추락하게 되었다.
저자가 가본 집회 현장 분위기에 의하면 ‘정치를 비즈니스로 만든’ 그들은 대중 앞에 서서 마치 자신이 미국을 좌파의 손아귀에서 구출해내는 유일한 지도자인양 행세해왔다. 그러나 실상 그들은 자신의 개인금고를 불어나게 할 목적으로 국가를 단지 하나의 ‘수익 모델’로 활용하는 장사꾼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의 선동적이고 화려한 수사에 현혹된 미국의 국민들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라는 초유의 금융 위기로 잘못된 믿음의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간파한 우파 비즈니스의 전략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감세, 규제 철폐, 민영화’라는 3대 슬로건, “갈 곳 없는 다리‘로 명명된, 국가 예산의 무용한 낭비를 초래하는 토목 프로젝트, ’뉴라이트’란 이름의 우파 조직, ‘좌파의 재원을 고갈시키자’라는 선동 구호, 그 조직에 반대해온 인사를 조직의 수장으로 앉히는 ‘부적격 인사’ 그리고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을 주 무기로 하여 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공화당학생회’란 단체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온 대한민국 우파의 전략과 놀랍게도 그대로 일치한다.
<정치를 비즈니스로 만든 우파의 탄생>은 공공의 정치가 사적인 비즈니스로 변질되면 그 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적인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공공의 정치로 둔갑하여 국민을 속이는지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국익은 안중에 없고 사익만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우파의 최근 변화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자들에게는 그들의 꼼수를 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사익보다 국익을 추구하고 꼼수보다 정의를 선택하는 진정한 우파의 출현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사이비 우파를 가려내는 힘을 길러주는 ‘우파사용설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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