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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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0.11.1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지금껏 교과서 속 진부한 해석에 묶여 있던 우리 고전소설의 잔혹한 속내를 파헤친다. 장화·홍련의 계모 역시 가부장제의 희생양은 아니었는지, <심청전>의 본질은 ‘효’가 아니라 ‘살인’이 아니었을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전을 범하다>는 ‘권선징악’으로 점철된 폭력적 해석을 거부하고, 우리 고전소설 속 욕망과 숨은 사연들을 들춰낸다.
저자는 <심청전> <춘향전> <홍길동전>과 같이 유명한 고전소설에서부터 <김원전> <김현감호> <황새결송>처럼 다소 낯선 작품까지 옛 소설을 폭넓게 넘나든다. 익숙한 전(傳)의 재해석에선 기존 문법과 가치관을 뒤흔드는 통쾌함을, 생경한 작품의 재해석에선 신선한 고전의 매력을 맛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긴 글3
서하빈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 바라보기, 매우 흥미로웠다. 단, 책에 나오는 고전들을 다시 한 번 읽고 책을 볼 것. 내용만 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억 안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애먹었다.
얼마나좋은지
- 충,효,절개로만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고전소설을 파헤치다- 고전소설 속에 담긴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은 단순히 충, 효, 절개, 그리고 권선징악이 아니었다. 그들은 소설 속 인물의 입을 통해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고, 주인공을 응원하는 척하며 인물을 사지로 몰기도 한다. 그 속에는 인간의 탐욕, 성적 욕망, 죽음에 대한 두려움, 나에 대한 깨달음, 성장 등 다양한 인간 본연의 감정과 시대정신이 녹아있다. 고전소설을 통해 이러한 점은 배제하고, 유교적 행동 양식과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주제만을 뽑아내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이다.
Lucy
고전소설의 주제가 권선징악이라니 얼마나 폭력적인가? 그 논리에 따르자면, 기껏 아비의 눈을 뜨게 하려고 열여섯 살짜리 소녀가 몸을 던지는 것이 선이란 것이다. 고전소설에서 도덕에 대한 이해는 그토록 얄팍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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