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질 때

투에고 지음 | 자화상 펴냄

익숙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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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8.7.9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무뎌진다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에고가 무려 6만여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두 번째 에세이 <익숙해질 때>로 돌아왔다. 감성 천재,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투에고의 이번 책에는 SNS를 통해 일부 선공개한 글을 포함해 70여 편의 글을 실었다.

관계와 삶, 사랑에 관한 성찰과 작가로서의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온도'나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에서 오는 '낯섦과 익숙함'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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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

@hituh5tkrqxa

안온하다.

이제는 안다. 억지로 곡을 만들려 할수록 불협화음이 생긴다는 것을. 모든 관계는 깊었던 만큼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26p

두려웠다. 이전에 받았던 상흔이 아직 남아 아물지도 않았는데 내 마음의 문틈 사이로 모질고 세찬 바람이 또 불어올까봐.이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어기제로 감당할 수 있는 크기 만큼만 문을 열어보기로 했다. 한데 서서히 닫히더니,이제는 닫힐 듯 말듯 한 좁은 경계에서 흔들리기만 한다. 27p

대화를 나누는 일이 갈수록 어렵고 조심스럽다. 서로의 관계를 두텁게 할지, 멀어지게 할지를 결정하게 만드는 중요한 순간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128p

독일의 시인 릴케는 가장 행복한 대화는 경쟁이나 허영심이 없는 잔잔한 감정의 교류만이 있는 대화라 했다. 129p

그 어떤 믿음도 심연에서 마주하는 고독을 깨부술 수는 없다. 불완전한 인간의 영혼은 방랑할 수밖에 없기네 고독하다. 그 누구도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한없이 피해 본들 언젠가는 마주해야만 한다. 137p

풍부한 지식은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평가하는 유일한 잣대가 되어서는 안된다. 138p

일말의 희망도 없는 불행을 마주했을때
별것 아닌 평범함이 아늑한 꿈터럼 느껴질때
이 드넓은 세상에 새삼 나 혼자인 기분이 들 때
지켜주고 싶은데 아무런 힘이 없는 자신을 인지할 때
지독한 절망의 끝에서 분노를 느낄 때 사람은 변한다.
156p

적어도 나라는 집에 언어가 머무는 동안은 무한성을 인정하여 배움의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한다. 233p

내 삶의 온도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고 딱 미지근했으면 좋겠다. 타들어가는 고통도, 얼어서 부풀어 오르는 아픔도 피하고만 싶다. 인제는 그냥 적당할 정도로 딱 중간이 좋다. 167p

익숙해질 때

투에고 지음
자화상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20년 10월 7일
0
최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최현숙

@3cantz6jmdkg

그냥 느껴지는대로 적으신거 같았다
그냥 느껴진대로 적으신 글이라 어느글은 방법이 있었으면 싶기도 하고 어느글은 아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구나 싶은 글도 있었다

익숙해질 때

투에고 지음
자화상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9월 2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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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무뎌진다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에고가 무려 6만여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두 번째 에세이 <익숙해질 때>로 돌아왔다. 감성 천재,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투에고의 이번 책에는 SNS를 통해 일부 선공개한 글을 포함해 70여 편의 글을 실었다.

관계와 삶, 사랑에 관한 성찰과 작가로서의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온도'나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에서 오는 '낯섦과 익숙함'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

출판사 책 소개

나에게, 당신에게 익숙해질 때
삶에, 사랑에 익숙해질 때
투에고의 글로 건네는 담백한 위로


《무뎌진다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에고가 무려 6만여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두 번째 에세이 《익숙해질 때》로 돌아왔다. 감성 천재,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투에고의 이번 책에는 SNS를 통해 일부 선공개한 글을 포함해 70여 편의 글을 실었다. 관계와 삶, 사랑에 관한 성찰과 작가로서의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온도’나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에서 오는 ‘낯섦과 익숙함’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

“내 주변의 온도도 시시때때로 변한다. 어떤 날은 사람이 그립다가도, 어떤 날은 혼자가 되고 싶다. 서로 마음이 같으면 좋겠지만, 상대도 마음이 들쑥날쑥하기는 마찬가지다.”
- ‘당신과 나의 적정 거리’ 중에서

“어찌 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긴 여행이다.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야 한다. 그렇기에 지금 머무르고 있는 이곳이 하나의 여행지일 수도 있다.”
- ‘여행이 나에게 주지 못하는 것’ 중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우리의 온도 안에서
방황하는 당신의 어깨를 다독거리는 담담한 글귀


그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사람들은 ‘위로’라는 키워드를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 얼핏 보기에도 그의 글은 화려한 수식어로 가득차지 않았고, 달달하기만 한 로맨스를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때로는 내가 쓴 일기처럼, 때로는 인생 선배가 전해주는 진중한 조언처럼 솔직하고 담백할 뿐이다. 이것은 투에고의 글이 수만 명의 독자를 끌어 모으는 가장 큰 힘이기도 하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다음에 만나자. 언제일지도 모르는 기약 없는 인사를 하는 지인에게는 되도록 마지막에 좋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한다. 공연히 감정이 상해 그간의 쌓아온 이미지를 날려버릴 수는 없으니.”
- ‘마지막이 남기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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