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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민감한 사람을 이해하고 싶을 때
그 사람들의 솔직한 내면을 보여주는 소설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10,800 원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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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용기가 필요할 때
심심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불신
#소심
#이해
#혼자
120쪽 | 2000-02-10
분량 얇은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BR> <BR> 주인공인 조나단은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진 경비원이다. 조금만 있으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하루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BR> <BR> 이 책은 인간의 내면에 깔려 있는 의식의 갈래들을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그려 낸 작품으로 지은이의 예술적인 재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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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파트리크 쥐스킨트
쥐스킨트는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암바흐에서 성장했고 뮌헨 대학과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편의 단편을 썼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가 〈희곡이자 문학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냄새에 관한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가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향수』, 조나단 노엘이라는 한 경비원의 내면 세계를 심도 있게 묘사한 『비둘기』, 평생을 죽음 앞에서 도망치는 별난 인물을 그린 『좀머 씨 이야기』 등의 중·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쥐스킨트의 다른 작품으로는 단편집 『깊이에의 강요』, 헬무트 디틀과 함께 작업한 시나리오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그리고 오르페우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랑의 추구와 발견』이 있다. 『사랑의 추구와 발견』과 함께 출간된 최신작 『사랑을 생각하다』는 사랑의 본질, 죽음과의 관계를 다룬 에세이로 허구의 세계 바깥에서 쥐스킨트를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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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4
이고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은 좀머씨 이야기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 나는 내가 외롭고 쓸쓸한, 병적인 자의식을 지닌 자들의 마냥 걷기 같은 걸 좋아한다는 걸 이 책을 읽고 확신하게 되었다. 아, 나의 주인공들이여.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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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로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한 중년 경비원의 아파트에 비둘기가 들어온다. 그의 하루는 공포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리고, 자살까지 생각한다. 단지 비둘기로 인해서. 그는 규칙적이고 일관된 생활을 하며 자신만의 안락한 공간에서 살아간다. 묵묵하고 굳건하게, 바르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자신의 잣대로 인해 세상의 다른 것들을 증오한다. 비둘기는 이런 그의 숨겨진 마음을 드러내도록 하는 자극이다. 누구도 믿지 않고 홀로 우뚝 서야 한다는 강박감, 이로 인한 외로움. 그에게 필요한건 과거의 상처를 넘어서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가 가능한 사람들과의 마주침을 피하고, 삶이 통제되는 안정감을 추구했던 건 배신의 고통을 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때론 고통을 맛보지 않기 위해 행복마저 제한하기도 한다. 그가 사소한 상황들을 극단적인 상황까지 상상하는 것도 다시 과거의 상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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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7.5㎡라는 좁지만 세상 속의 안전한 섬, 확실한 안식처이자 도피처에 살고 있던 경비원 '조나단 노엘'. 그는 복도로 날아든 한 마리 비둘기로 인해 극한의 공포를 겪게 된다. 쥐스킨트는 이러한 공포를 마치 실타래를 풀듯 내면을 천천히 풀어나간다. 사람에 치여 최소한의 만남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은둔하면서 철저히 혼자서 공포를 풀어간 조나단 노엘.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고립된 노엘에게 나 자신을 넘어 현대인의 삶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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