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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배수아 장편소설)
배수아 지음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13,000 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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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 2013-04-2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소설가 배수아, 등단 20주년 그리고 2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전작 <서울의 낮은 언덕들>에서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인 낭송극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목소리/들'이 소설화되는 과정을 샤머니즘적 색채로 표현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말 그대로 현실이 꿈으로 전이되어 그 안에서 독자적인 구조로 순환되는 세계를 건설했다. <BR> <BR> 폐관을 앞둔 서울의 유일무이한 오디오 극장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의 '김아야미'를 내세워 그는 기억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 그리고 비밀스러운 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BR> <BR> 아야미와 그가 만나는 사람들, 이를테면 암에 걸린 독일어 선생 여니, 극장의 폐관으로 아야미처럼 실업자 신세가 된 극장장, 소설을 쓰러 난생 처음 서울을 방문한 독일인 볼피 간에 이루어지는 사건이 서사를 이끌어가는 표면적 중심이지만, 실은 반복되고 변주되는 만남을 통해 오히려 이 소설은 시(詩)와 이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BR> <BR> 어째서 소설이 시를 이야기하는가, 그리고 반대로, 시는 왜 소설을 쓰고자 하는가, 또한 거기서 우리의 이름은 어떻게 불리고 어떻게 기억되는가. 배수아는 특유의 낯설고 아름다운 문장을 통해 어떠한 경계에도 갇히지 않은(혹은 갇힐 수 없는) 존재의 날것을 절창의 솜씨로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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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
3.
4.
발문: 꿈, 기록 - 김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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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배수아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소설과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으로 “해석과 틀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감성과 개성적인 문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2004년 『독학자』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훌』 『올빼미의 없음』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뱀과 물』,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서울의 낮은 언덕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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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김야옹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읽는 내내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었다 여기저기 이야기의 파편들이 널려있고 파편들은 서로 붙기도, 떨어지기도 한다 . 몽환적이고 글들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 하지만 밝진 않다 꿈결같아서 잡히지 않는 그런 글들 . 확실하게 말해주는 책을 좋아한다면 맘에 들지 않을 것이다 . 작가는 독자들이 이 책 안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영원히 헤메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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