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

배진수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금요일 2 (세상에 없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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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8.8.25

페이지

460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포 #반전 #소름 #웹툰 #풍자

상세 정보

진짜 무서운 건 귀신이나 유령이 아니라고?
섬뜩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현실 풍자극

2012년 10월 4일부터 2014년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연재되었던 웹툰 『금요일』의 완결편이 5년 만에 출간되었다. 금요일(禁曜日), 한자를 해석하자면 ‘금지된 날’이다. 옴니버스 구성의 스릴러 만화 『금요일』은 어찌 보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미디어 문화가 횡행하는 요즘 시대에 역행하는 작품이다.

등골이 오싹한 귀신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무시무시한 연쇄 살인범의 잔혹한 살인 행각이 실감나게 그려진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배진수 작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독특한 발상과 시각, 낯선 연출로 이 작품은 네티즌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네이버 인기 웹툰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본적으로 판타지를 바탕으로 그려졌지만 이 모든 판타지는 우리 현실의 부조리를 관통하고 있어 독자의 빠른 감정이입과 몰입을 부른다. 이에 더해 단 한 페이지도 식상한 전개와 진부한 설정을 허락하지 않는 작가의 치밀한 스토리가 독자의 마음을 쉴 새 없이 쥐락펴락한다. 빤한 복선과 틀을 벗어던진 반전 요소 또한 이 작품의 재미를 높이는 감초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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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

@dnzgnm4yptlv

작가의 독특한 발상으로 현실을 꼬집는 풍자만화

<글·그림 배진수 소담출판사 [禁曜日]을 읽고>
이 책은 457페이지 26편 5개항으로 구성된 많은 분량의 웹툰(webtoon)인 데 공포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책 표지와 ‘세상에 없던 공포’라는 부제에 끌려 책을 읽는 독자라면 작가 자신이 ‘작가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공포라기보다 블랙코미디에 가까우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찰과 이것이 불러오는 연민, 즉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만화”라고 말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스릴러 공포물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사는 현실 부조리를 꼬집는 풍자물이 많이 실려 있다.
만화 속에 피 묻은 칼이 몇 번 나오고 침침한 그림과 현실사회의 어두운 상황이 이후 전개에 대하여 마음 조리게 하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잔인·살벌한 살인 장면이라든가 혐오스러운 장면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말의 표현이 만화체이거나 공포스럽지 않지만 읽다 보면 곧 끌리는 것도 사실이다.
추천하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결말이 섬뜩하다고 말하지만 섬뜩한 것은 오히려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칙칙하면서도 무서운 유혹, 즉 인간성과 룰을 파괴하려는 세력의 오만함을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고도의 공포감, 그러니까 작가가 말하는 이 세상에서 느끼는 그런 공포감이 아닌 돌아가는 세상살이가 안겨준 공포를 맛볼 수 있다. 여기서 바로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냉철하게 사회를 바라보는 역량을 실감할 수 있다.
‘침묵’ 편은 “말로는, 도저히 글로도 표현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고 싶어서 인지 그림체 자체가 다르다. 얼른 보아서는 꼭 다른 사람이 그린 만화가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선이 발랄하고 배경이 매우 밝아서 그림 까지도 다소곳하게 보인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을 즐기는 작가의 그림패턴이 많이 달라진 것이다. 역시 침묵의 무거움을 암시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독자의 연령층이나 감정 상태에 따라서 해석하는 범위에 따라서 그 느낌과 해석이 다를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면에서 웹툰을 즐겨 보는 중학생 이상 젊은이들이 지금의 사회를 통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할 때 이 책 읽기를 권장하고 싶다.(단순 공포물이나 추리물은 분명 아니다는 전제하에)

금요일 2

배진수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018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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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2년 10월 4일부터 2014년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연재되었던 웹툰 『금요일』의 완결편이 5년 만에 출간되었다. 금요일(禁曜日), 한자를 해석하자면 ‘금지된 날’이다. 옴니버스 구성의 스릴러 만화 『금요일』은 어찌 보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미디어 문화가 횡행하는 요즘 시대에 역행하는 작품이다.

등골이 오싹한 귀신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무시무시한 연쇄 살인범의 잔혹한 살인 행각이 실감나게 그려진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배진수 작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독특한 발상과 시각, 낯선 연출로 이 작품은 네티즌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네이버 인기 웹툰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본적으로 판타지를 바탕으로 그려졌지만 이 모든 판타지는 우리 현실의 부조리를 관통하고 있어 독자의 빠른 감정이입과 몰입을 부른다. 이에 더해 단 한 페이지도 식상한 전개와 진부한 설정을 허락하지 않는 작가의 치밀한 스토리가 독자의 마음을 쉴 새 없이 쥐락펴락한다. 빤한 복선과 틀을 벗어던진 반전 요소 또한 이 작품의 재미를 높이는 감초 역할을 한다.

출판사 책 소개

공포는 항상 무지에서 온다!
감춰진 진실, 상상할 수 없는 공포

2012년 10월 4일부터 2014년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연재되었던 웹툰 『금요일』의 완결편이 5년 만에 출간되었다. 금요일(禁曜日), 한자를 해석하자면 ‘금지된 날’이다. 『금요일』은 베스트 도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약 1년간 연재되다가 정식으로 네이버 웹툰으로 승격되었다. 옴니버스 구성의 스릴러 만화 『금요일』은 어찌 보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미디어 문화가 횡행하는 요즘 시대에 역행하는 작품이다. 등골이 오싹한 귀신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무시무시한 연쇄 살인범의 잔혹한 살인 행각이 실감나게 그려진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배진수 작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독특한 발상과 시각, 낯선 연출로 이 작품은 네티즌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네이버 인기 웹툰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연출한 기괴한 무대가 말초적이고 찰나적인 충격 요법에서 벗어나, 현실 사회의 어두운 밑바닥과 인간 본성의 심연에 뿌리 깊이 내재된 불안을 건드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작가는 『금요일』이 “공포보다 블랙코미디에 가까우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찰과 이것이 불러오는 연민, 즉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만화”라고 책의 서문에 밝히고 있다.

당신의 상상을 조각내는 세상에 없던 반전 공포의 진수 '금요일'
각 에피소드들의 대표적인 주제들에 따라 총 5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RULE, 자신에게 주어진 수명(시간)으로 무언가를 얻게 된다면 선뜻 당신은 자신의 수명을 내놓을 수 있을까(「거래소」), 자신의 악행이 자식에게 영원히 저주처럼 대물림된다면 어떨까(「MERRY」). 당연한 법칙처럼 여기에서는 하나를 쉽게 얻으면 하나가 아닌 더 큰 것을 잃게 된다.
2부는 WISH, ‘정글’, ‘약육강식의 세계’ 사회의 회사라는 곳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정글에서 생활하며 월급을 받으면서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차라리 회사보다는 교도소라는 조직이 더 낫지 않냐는 메시지를 던진다. 작가의 경험이 잘 묻어나 있는 작품이다(「공공살인」). 3부 LIVES는 좀더 깊숙이 인간의 존재, 신의 존재에 대해서 묻는다. 천국과 지옥의 정의, 신에 대한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윤회」). 4부 CHOICE에서는 이 책에 수록된 상당수의 작품 속 주인공처럼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샴 쌍둥이로 태어나 20년 넘게 살아오던 그녀들. 분리 수술을 하면 살 수 있다고 한다. 한 명이 죽어야 나머지 한 명이 살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샴 엔터테인먼트」). 또 의외로 쉽게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자식의 목숨을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살리려던 엄마. 모성의 반전이 새롭게 다가온다(「선택」). 5부 RISK, 「마지막 화」는 매 화마다 독자들에게 해오던 메시지들의 의미부여이자 그것을 필요로 한 독자들의 의지를 환기시키는 의의가 있는 화이다.
기본적으로 판타지를 바탕으로 그려졌지만 이 모든 판타지는 우리 현실의 부조리를 관통하고 있어 독자의 빠른 감정이입과 몰입을 부른다. 이에 더해 단 한 페이지도 식상한 전개와 진부한 설정을 허락하지 않는 작가의 치밀한 스토리가 독자의 마음을 쉴 새 없이 쥐락펴락한다. 빤한 복선과 틀을 벗어던진 반전 요소 또한 이 작품의 재미를 높이는 감초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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