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 시공사 펴냄

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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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8.5.11

페이지

292쪽

상세 정보

전후 일본 문학사에 1천만 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긴 <인간 실격>이 2018년 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48년 다자이 오사무가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은 같은 해에 출간된 이래로 다양한 판본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어온 <인간 실격>은 주인공 요조가 스스로 화자가 되어 자신의 부끄럼 많은 일생을 풀어놓는 수기 형식의 소설이다.

솜에도 상처를 입고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어릿광대 요조를 통해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이 보였던 두려움과 증오가 사실은 영혼의 가장 밑바닥에서 인간을 향한 참된 구애이자 신을 찾는 호소임을 고백한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가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해 쓴 작품이며, 문학을 뛰어넘어 내면의 진실을 담은 영혼의 고백이었다. 이는 다자이 오사무가 독자를 의식하며 문학적 기량을 발휘했던 이전의 작품과는 명백히 다른 독특한 면모를 지닌다.

<인간 실격>이 다자이 오사무의 내적, 정신적 자서전이라면 이 책에 함께 실린 단편들은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하다. '물고기비늘 옷', '로마네스크', '새잎 돋은 벚나무와 마술 휘파람', '개 이야기', '화폐'는 다자이 오사무가 작가로서 활동했던 15년, 즉 1933년부터 1948년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로,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로서의 기량이 한껏 물오른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형식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서사 방식을 구사한 이 작품들은 소설이라기보다는 만담이나 옛날이야기와 같은 감칠맛 넘치는 문체로 읽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진 작품들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그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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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꽃봉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꽃봉이

@hyeowon

  • 꽃봉이님의 인간 실격 게시물 이미지
내가 어릴적 동경했던 예술가 특유의 예민함, 그로 인한 우울과 허무주의에 대해 1인칭 시점에서 심도있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처음에는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에 잠시 책을 덮었는데 솔직한 수기를 읽을수록 요조에게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으면 꽤나 멋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그저 너무 예민하고 찌질하다 는 생각만 들었다.. 이상하게 매력있는 책🌀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시공사 펴냄

11개월 전
0
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ilcb

나약한 인간의 세상에서 버티고자하는 발버둥
정서적 안정과 도덕심의 결핍이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책
피폐한 인생을 보면서 우울함이 가장 크게 다가와
다소 읽기 힘들었던 책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시공사 펴냄

2021년 8월 22일
0
바이올렛님의 프로필 이미지

바이올렛

@yujung0602

요란할수록 별로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실격~ 자기애의 결여 내지는 상실. 찌질한 변명과 상황속으로 자신을 내모는 인물 요조.
인간은 끊임없이 고뇌하는 삶을 사는 유일한 존재이거늘 인간실격의 요조는 그런 존재라기보다는 자기연민에 빠진 나약한 존재.
갑자기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 많은 작가들의 작품은 묘사가 뛰어나다는 점. 인물, 심리, 배경묘사가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몰입시키는 장점이 많다는 점. 밑줄긋기 또한 그립다.
다음 읽어야 할 작품의 작가는 우리나라 작가로~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시공사 펴냄

2020년 10월 1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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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전후 일본 문학사에 1천만 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긴 <인간 실격>이 2018년 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48년 다자이 오사무가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은 같은 해에 출간된 이래로 다양한 판본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어온 <인간 실격>은 주인공 요조가 스스로 화자가 되어 자신의 부끄럼 많은 일생을 풀어놓는 수기 형식의 소설이다.

솜에도 상처를 입고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어릿광대 요조를 통해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이 보였던 두려움과 증오가 사실은 영혼의 가장 밑바닥에서 인간을 향한 참된 구애이자 신을 찾는 호소임을 고백한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가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해 쓴 작품이며, 문학을 뛰어넘어 내면의 진실을 담은 영혼의 고백이었다. 이는 다자이 오사무가 독자를 의식하며 문학적 기량을 발휘했던 이전의 작품과는 명백히 다른 독특한 면모를 지닌다.

<인간 실격>이 다자이 오사무의 내적, 정신적 자서전이라면 이 책에 함께 실린 단편들은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하다. '물고기비늘 옷', '로마네스크', '새잎 돋은 벚나무와 마술 휘파람', '개 이야기', '화폐'는 다자이 오사무가 작가로서 활동했던 15년, 즉 1933년부터 1948년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로,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로서의 기량이 한껏 물오른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형식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서사 방식을 구사한 이 작품들은 소설이라기보다는 만담이나 옛날이야기와 같은 감칠맛 넘치는 문체로 읽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진 작품들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그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겁쟁이는 행복조차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문학을 뛰어넘은 다자이 오사무의 자기 고백


전후 일본 문학사에 1천만 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긴 《인간 실격》이 2018년 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48년 다자이 오사무가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은 같은 해에 출간된 이래로 다양한 판본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어온 《인간 실격》은 주인공 요조가 스스로 화자가 되어 자신의 부끄럼 많은 일생을 풀어놓는 수기 형식의 소설이다. 솜에도 상처를 입고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어릿광대 요조를 통해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이 보였던 두려움과 증오가 사실은 영혼의 가장 밑바닥에서 인간을 향한 참된 구애이자 신을 찾는 호소임을 고백한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가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해 쓴 작품이며, 문학을 뛰어넘어 내면의 진실을 담은 영혼의 고백이었다. 이는 다자이 오사무가 독자를 의식하며 문학적 기량을 발휘했던 이전의 작품과는 명백히 다른 독특한 면모를 지닌다.
《인간 실격》이 다자이 오사무의 내적, 정신적 자서전이라면 이 책에 함께 실린 단편들은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하다. 〈물고기비늘 옷〉, 〈로마네스크〉, 〈새잎 돋은 벚나무와 마술 휘파람〉, 〈개 이야기〉, 〈화폐〉는 다자이 오사무가 작가로서 활동했던 15년, 즉 1933년부터 1948년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로,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로서의 기량이 한껏 물오른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형식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서사 방식을 구사한 이 작품들은 소설이라기보다는 만담이나 옛날이야기와 같은 감칠맛 넘치는 문체로 읽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진 작품들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그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나약하지만 아름답고, 슬프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의 영원한 대변자, 다자이 오사무


1919년 아오모리현의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다자이 오사무는 39년의 길지 않은 생을 살면서 총 네 번의 자살을 시도, 결국 마지막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져 유명을 달리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은 일본 문학에서는 희유한 보편성과 국제성, 그리고 오늘날까지 독자들의 영혼에 직접 호소하는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다. 해외의 일본문학 연구자들이 다니자키 준이치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미시마 유키오 등의 작품을 읽으면 우선 이국적인 느낌을 갖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읽으면 작가가 일본인이라는 것 따위는 잊어버리고 마치 자신의 일이 묘사된 것처럼 절절한 문학적 감동에 사로잡힌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일본 변방 출신의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이 이처럼 현대 세계에 널리 통용되는 보편성과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 깊은 일이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해가 갈수록 새로운 젊은 독자들이 불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지식이나 교양, 혹은 오락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인생에 절실한 문제로서, 어쩌면 각자 자신의 인생관을 근본부터 바꿔버릴, 각자의 삶과 죽음에 관여하는 치열하고도 진지한 독서를 하는 것이다. 일단 애독자가 되면 다자이 오사무는 그 사람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 다자이 오사무가 작가로서 활동한 것은 1933년 《추억》에서부터 1948년 《굿바이》에 이르기까지 겨우 15년이다. 태평양전쟁을 중심으로 하는 격동의 시기, 가장 힘겨웠던 오류의 시대이기도 했던 이 15년 동안 독자들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존재의 근거를 묻고 답을 찾고자 했다. 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과 동시에 《인간 실격》 출간 7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판을 출간하는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그에게서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갈 이유를, 우리 존재의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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