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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 특별판) (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 특별판)의 표지 이미지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시공사 펴냄

내가 어릴적 동경했던 예술가 특유의 예민함, 그로 인한 우울과 허무주의에 대해 1인칭 시점에서 심도있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처음에는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에 잠시 책을 덮었는데 솔직한 수기를 읽을수록 요조에게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으면 꽤나 멋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그저 너무 예민하고 찌질하다 는 생각만 들었다.. 이상하게 매력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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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거미 여인의 키스 게시물 이미지
감옥, 정치범, 성소수자라는 키워드의 소설이라 그런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 줄거리를 얘기해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각 영화마다 주인공들의 심리가 반영되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즐거웠다. 그러다 나오는 약간의 반전이 나를 더 책에 몰입하게 만들었고, 결말 부분에서는 마음이 살짝 아렸다.. 서로밖에 없는 곳에서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좋았다. 영화나 연극도 있다고 하는데 희한하게 절대 보고싶지 않고 책으로만 음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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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 게시물 이미지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요리에 이토록 관심이 많고 욕심이 많은지 몰랐다. 위키백과를 보면 화가, 기술자, 천문학자, 철학자, 해부학자 등 너무 많은 직업이 있지만 요리사는 없잖아! 후추 가는 통, 스파게티면, 냅킨 등 이런 게 15세기에 살던 다빈치가 만든 거라는 것도 흥미진진,, 정말 좋아하는 게 있고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는 삶이 힘들어 보였지만 부러웠다! 다빈치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갖게 된 것 같다빈치🤭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음
책이있는마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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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달고 차가운 게시물 이미지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침울한 느낌이 강했고, 약간은 인터넷 소설 감성이 느껴졌던 책. 후반부로 가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를 알아차려 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돈의 가치만이 행복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 부유함이 행복의 절대 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랑과 배신, 상처줌과 상처받음이 혼재되어 진정한 가해와 피해는 명확한 구분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두 주인공의 삶이 모두 가엽고 안타깝지만, 사실 그 누구도 이해할 수는 없었던 책📚

달고 차가운

오현종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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