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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11.15
페이지
308쪽
상세 정보
2010년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 미스터리계가 주목하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혼신을 다해 그린 인간 군상. 치매에 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중년 남성, 노숙자를 죽이려는 초등학생 남매.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사람들은 슬픈 거짓말을 한다. 한 마리의 나비가 절망 끝에 본 풍경은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연약함과 따스함을 그린 감성 연작 장편소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자기만의 어둠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며, 누구에게는 가족을 향한 미움이고, 또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슬픈 사랑이다. 풍매화 같은 이들은 어디에선가 서로 마주치고 말을 건넨다. 이는 상대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작은 불빛으로 반짝인다. 그들은 무기력함과 괴로움, 슬픔 속에서도 그 빛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간다.
각 장의 주변 인물이 다음 장에 등장하여 마치 바통 터치를 하듯 이야기를 이어간다. 첫 장에서 홀로 숨바꼭질을 하듯 더듬더듬 자신의 어둠을 고백하던 주인공이 마지막 장에서는 주변 인물로 등장하여 모든 이야기가 아득한 빛 속에서 한데 묶인다. 책 속의 모든 인물이 결말에 이르러 하나의 세계 안에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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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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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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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pjh61rozxt0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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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0년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 미스터리계가 주목하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혼신을 다해 그린 인간 군상. 치매에 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중년 남성, 노숙자를 죽이려는 초등학생 남매.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사람들은 슬픈 거짓말을 한다. 한 마리의 나비가 절망 끝에 본 풍경은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연약함과 따스함을 그린 감성 연작 장편소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자기만의 어둠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며, 누구에게는 가족을 향한 미움이고, 또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슬픈 사랑이다. 풍매화 같은 이들은 어디에선가 서로 마주치고 말을 건넨다. 이는 상대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작은 불빛으로 반짝인다. 그들은 무기력함과 괴로움, 슬픔 속에서도 그 빛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간다.
각 장의 주변 인물이 다음 장에 등장하여 마치 바통 터치를 하듯 이야기를 이어간다. 첫 장에서 홀로 숨바꼭질을 하듯 더듬더듬 자신의 어둠을 고백하던 주인공이 마지막 장에서는 주변 인물로 등장하여 모든 이야기가 아득한 빛 속에서 한데 묶인다. 책 속의 모든 인물이 결말에 이르러 하나의 세계 안에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는 누구나 자기만의 어둠을 안고 살아간다.
그 아련한 슬픔 속에서도 우리를 빛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광매화, 한 마리의 나비가 절망 끝에 본 풍경
내가 읽은 소설 중 최고의 작품이었다!
이 책의 주요 내용
미스터리계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혼신을 다해 그린 인간 군상. 치매에 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중년 남성, 노숙자를 죽이려는 초등학생 남매.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사람들은 슬픈 거짓말을 한다. 한 마리의 나비가 절망 끝에 본 풍경은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연약함과 따스함을 그린 감성 연작 장편소설.
섬세한 심리묘사, 완벽한 구성은 독자의 감동을 두 배로…
『광매화』는 미치오 슈스케의 문학성과 작품성, 문장력의 결정체 같은 소설로서 2010년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제14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크게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자기만의 어둠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며, 누구에게는 가족을 향한 미움이고, 또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슬픈 사랑이다. 풍매화 같은 이들은 어디에선가 서로 마주치고 말을 건넨다. 이는 상대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작은 불빛으로 반짝인다. 그들은 무기력함과 괴로움, 슬픔 속에서도 그 빛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 소설은 각 장의 주변 인물이 다음 장에 등장하여 마치 바통 터치를 하듯 이야기를 이어간다. 각각의 인물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이는 어디선가 하나로 만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완성한다. 하나하나 가슴 한쪽이 아릿해져 오는 감성 어린 이야기들이다. 그 이야기들은 책을 다 읽고 나면 완벽하게 하나를 이뤄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내게 된다.
광매화, 내게는 잊지 못할 말
사람들은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슬픈 거짓말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우물을 안고 살아간다고들 한다. 그 깊은 우물은 아무리 위에서 들여다보아도 바닥이 보이지 않지만 내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사람의 마음에 파인 상처에도 필연적으로 어떤 감정이 담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모두 깊은 우물을 안고 산다. 여섯 개의 장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자신의 내면 혹은 주변 인물과 부딪치면서 그동안 외면하거나 숨겨왔던 우물의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두렵고 힘들지만 스스로 덮어놓은 제 우물과 정면으로 맞서고, 오랫동안 고여 있던 감정들을 하나씩 입 밖으로 뱉어낸다. 씻지 못할 죄, 가족을 향한 미움, 잊지 못할 사랑, 버거운 비밀, 인정하기 싫은 추악함…….
첫 장에서 홀로 숨바꼭질을 하듯 더듬더듬 자신의 어둠을 고백하던 주인공이 마지막 장에서는 주변 인물로 등장하여 모든 이야기가 아득한 빛 속에서 한데 묶인다. 책 속의 모든 인물이 결말에 이르러 하나의 세계 안에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 제각기 독립된 이야기를 지닌 각 장의 인물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장에 등장하여 누군가에게 반짝이는 빛을 건넨다. 장이 넘어갈수록 이야기는 어둠에서 빛으로, 점차 바깥을 향해 열리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곳에 나비 한 마리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존재만으로 다른 이를 피어나게 하는 빛이자 한 송이 꽃이라고. 누구나 빛을 가지고 자체 발광하는 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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