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

이종국 지음 | 인사이트 펴냄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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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3.2

페이지

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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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에서 살아남은 어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꿈틀대는 날것의 고언이다. 그는 인간, 조직, 권력, 정치의 창으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실을 바라보며 날카롭게 비판의 날을 세운다. 아울러 이러한 현실에서 탁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만의 독특한 입담으로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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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삶은 치열하다. 한국인은 학교에서부터 경쟁을 배웠고 이런 경쟁은 회사에서도 계속 된다.
너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팀 내에서도 경쟁한다. 팀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나, 회사도 조직도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묵묵히 희생한 사람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쉽게 잊혀진다. 모두 다 조직에서 인정받는 일만 하고 싶다 보니 팀으로 일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회의를 소집해서 의사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팀원 중 누구도 희생적인 역할을 맡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나도 회사에서 일을 위해 희생하고 사라진 사람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책임질 일은 회피하게 된다. 만일 팀이 최소 3년 이상 유지된다면 나는 팀원들의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것이다. 그러나 회사에서 어떤 팀을 일 년 이상 유지시키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래서 책임질 일을 하지 않아도 일 년 있으면 팀이 사라지거나 팀원이 바뀌거나, 아니면 팀장이 바뀌거나, 사장이 바뀌거나 하여튼 뭔가 바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일을 책임지고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그래서 한 팀을 만들어 팀워크를 다지고 장기적으로 일을 추진하기 어렵다.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 에서 발췌.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

이종국 지음
인사이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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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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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에서 살아남은 어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꿈틀대는 날것의 고언이다. 그는 인간, 조직, 권력, 정치의 창으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실을 바라보며 날카롭게 비판의 날을 세운다. 아울러 이러한 현실에서 탁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만의 독특한 입담으로 일갈한다.

출판사 책 소개

저자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생생한 날것의 현장을 보여준다. ‘왜, 죽기 살기로 뛰어야 하지?’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그의 통찰은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그 문제와 모순의 핵을 꿰뚫고 지나간다. 이런 진흙탕에서 끝내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고민했던 내용을 신심어린 제언으로 풀어낸다.
물론, 그렇다고 한국 소프트웨어 현장의 문제점을 모두 다루고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저자의 생각과 제안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일 터이다. 하지만 저자가 제기한 문제나 해결책으로 제안한 것은 이 현장에서 먹고사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임이 분명하다.
인간, 조직, 권력이라는 창으로 본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총알과 포탄이 난무하고 온갖 사상자와 패잔병들이 나뒹구는 전쟁터와 같은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아마도 저자의 경험을 잘 새겨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산다는 것은 항상 이렇게 자신과 타자가 뒤엉켜 진흙탕 속에 뒹구는 과정의 산물일 것이다. 그렇다면 살아남는다는 것은? 아마도 전략과 전술 그리고 처세와 배신이 난무하는 정치의 산물일지도 모른다.
한국의 열악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 탁월한 SW 엔지니어로 살기남기 위한 몸부림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릇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생존 본능을 지녀라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이란 척박한 환경에서 SW 엔지니어로 살아남으려면 강력한 생존 본능이 있어야 한다. 위험한 상황을 돌파하는데 머리로 이리저리 궁리하면서 미적거리는 순간 이미 늦는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알고 움직여야 한다. 주변에서 탁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생존 본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한국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다.

탁월한 능력을 배양하라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한다. 어느 누구도 성공을 예측하지 않았던 프로젝트를 아무 일 없다는 듯 완수한다. 어떻게 프로젝트를 완수했냐고 물으면 씩 웃으며 “그냥”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서 초조해 해도 그는 늘 여유가 있다. 그와 있으면 잘 풀릴 것 같은 믿음이 솟아나고 또, 이상하리만치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이런 엔지니어는 믿음직스럽다. 그는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이런 믿음직한 엔지니어는 회사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이 책은 이런 생존 본능과 탁월한 능력을 지닌 엔지니어들이 한국이라는 상황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정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세계에 뛰어든 엔지니어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더불어 회사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도 이런 엔지니어를 찾아낼 수 있는 심미안을 줄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첫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독특한 특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생물처럼 성장하며 변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지속적인 개선만이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둘째, 팀 구축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셋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조직과 지원 조직, 운영 조직이 효율적으로 협업하도록 회사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
넷째, 소프트웨어 개발을 벗어나 개인의 내적 자아를 확립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개인은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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