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고민이 있을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분량보통인 책
장르역사소설
출간일2007-01-30
페이지345쪽
10%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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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역사소설
출간일2007-01-30
페이지345쪽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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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50대 이상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답답할 때일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 집중하며 읽기 적당한 분량이에요.
작가
조정래
상세 정보
1980년대 이후 고전으로 널리 읽히는 조정래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이 책은 그 중 여순반란사건의 진상을 주제로 다룬 <태백산맥>의 개정판으로, 제2부 '민중의 불꽃' 제4권이다. 작가는 상놈 출신이자 소작인 출신인 주인공 염상진을 비롯한 모든 소작인과...
#태백산맥 4 #조정래 1989
제2부 민중의 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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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화 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의 정하섭을 다시 만나고 있었다.
‘당신은 나에게 무엇일까. 갈수록 내 마음에 크게 번져오는 사람... 당신은 달이다. 그래, 달이다’
정하섭의 읊조림이었다.
그 음성은 귀로 듣지 않았다. 바로 가슴으로 울려왔다.
황송합니다. 달이길 감히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의 작은 별만이라도 황감합니다.
아닙니다, 별이기도 욕심하지 않겠습니다.
제 욕심이 행여 당신의 괴로움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일순 스쳐지나는 구름이고 바람이어도 족했던 것을, 당신은 제게 빗방울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당신은 정녕 제 해입니다.
소화는 소리 없는 대꾸를 했다.
태백산맥 3권 p444
인류 최초의 살인은 동생 가인을 질투한 형 아벨의 살인 이다. 가장 가깝기에 질투할수 밖에 없고, 늘 부모를 사이에 두고 끝없는 경쟁의 관계에 있다. 옛날 이야기에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그렇지 못한 세상에 경종을 울리기 위하여 형제간 우애를 강조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핵 가족화 된 요즘은 형제간의 다툼이 종종 뉴스에 나오곤 한다(남보다도 못한 형제지간). 태백산맥의 염상진, 염상구는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이면서도 극렬한 대립의 끝에 서있다. 좌익과 우익. 혁명을 이루려는 자 & 무너뜨리려는 자,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어느 정도 비슷하게 닮아간다고 한다. 부부가 살면서 닮아가는 경우가 그렇다. 그런데 같은 부모에 양육 받은 이들 형제는 인물도, 품성도, 생각도, 행동도 별로 닮은 데가 없다. 형 염상진은 피가 천한 것치고는 인물이 잘났다.
"천한 피 타고난 놈이 과한 인물 지녔으니 결국 빨갱이로 빠진 것 아뇨. " 지주들이 술자리에서 내던진 말이었다.
"금메...... 공산당 허는 것만 빼먼이야 읍내서 둘찌 가라먼 서런 인물이겄지요이." 경찰이나 청년단원들의 조심스러운 말이었다.
그에비해 염상구는 형에 비해 모든 것이 뒤쳐졌다.
"동상? 택도 읎소. 괴기로 치자먼 성은 쇠고기고, 동상은 개고기제라." 술집 주모의 말이었다.
그들 형제가 닮은 점 이라면 두 사람 다 어느 조직의 우두머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점도 표면적으로 비교했을 때 동일한 것일 뿐 내용적인 면을 들여다보면 전혀 달라지는 것이다. 염상구가 믿고 내세우는 것은 완력뿐이었다. 그러나 염상진이 믿는 것은 인민일 것이고, 내세우는 것이 혁명이었다.
장차남 차별로 엊나가 왈패들과 어울리고 대동 청년단의 열성단원으로 좌익 지하조직을 파내는데 일조를 한 염상구. 단순한 성격이라 다루기 편하면서도 위험한 인물이다. 형이 좌익이라 그 반대의 우익에 더 열성적 이다. 성격이나, 생각하는것, 행동하는 것, 힘쓰는 것, 비열함 모두 아리랑의 서무룡이와 비슷하다.
형제간의 우애는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서 많이 좌우된다. 부모의 편애가 심할 수록 형제간의 거리는 멀어진다. 보모의 장자 편애로 형에대한 열등의식에 똘똘 뭉쳐, 형 이라면 치를 떨며, 무조건 반대의 편에 선 염상구를 마냥 미워하기에는 안쓰러움이 있다. 형제간에 총끝을 겨누며 극으로 치닫는 모습을 볼때마다 인민의 해방을 혁명을 위해 전념한 신념의 1/10 만이라도 염상구를 이해해 주었더라면.... 동생의 아픔을 헤아려 주었더라면 함께 투쟁의 동지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4권은 여순사건 이후의 십 개월 동안이 배경으로 되어 있다. 여순사건과 육이오전쟁 사이에 끼여 있는 그 시기는 청치적 사회적으로 '민족부단 가속기' '민중세력 형성기'' '전쟁원인 잉태기' 라고 할 수 있으며, 분단사의 정점을 이루는 시기로서 그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의 분단현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들이 모두 그 시기에 일어났다고 한다.
염상진 일행이 율어면을 해방구로 삼아 본격적으로 군경과 전투를 벌이고, 형제간의 총끝 겨누기가 시작된다.
올해는 다 읽을 수 있을까? 그래도 4권까지 읽고 나니 5권도 금방일거야란 생각도 든다.
4권에서 가장 불쌍했던 것은 소화..ㅠㅠ 정하섭과 소화를 보면 마음이 애잔해진다. 우리의 인텔리인 김범우 선생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제 마름들이 들고 일어났고 제주 4.3사건이 악화일로란 소식이 율어에 전해진다. 흥미진진. 이제 난 드뎌 5권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