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지음 | 봄름 펴냄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800원 10% 12,4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9.1.25

페이지

240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부장제 #며느리 #명절스트레스 #시월드

상세 정보

명절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전국의 딸들을 위로하는
86년생 범띠 며느리의 ‘착한 며느리 포기 선언문’

카카오 브런치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들의 폭풍 공감과 물개박수를 자아낸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저자는 가부장제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만들어진 결혼생활 속에서 예쁨을 받는 '아가'가 아닌 '악아(惡兒, 나쁜 아이)'가 되길 자처한다. 착한 며느리의 길을 포기한 것이다. 물론 ‘딸 같은 며느리’를 꿈꿨던 시절도 있었다.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며느리 행동 강령에 따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또 참으며 살겠노라 다짐하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하지만 강요받은 희생과 일방적인 인내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받는 며느리를 목표로 하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는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는 삶의 진리를 터득한 순간,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책에는 '아가'에서 '악아'가 되기까지 저자의 파란만장한 시월드 생존기가 담겨 있다. 부록으로 '범띠 며느리 악아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꿀팁'도 마련하였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혜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혜지

@hyejidutt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생후 400개월의 86년생 범띠 며느리.
서른을 넘은 지가 한참인데 시어머니에게는 여전히 ‘아가’라 불렸다. 그 부담스러운 호칭이 언제부터인지 ‘나쁜아이’로 들리기 시작했다.
.
며느리로 살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던 책이다.
.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수록 이 책에 쏙 빠지게되었다.
.
비록 나는 미혼이지만 상대편의 가족들과 친하게지낸 경함이 있어서그런지 너무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아닌 진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더욱 마음에 와닿으면서도 두려웠다.
.
올해 내가 읽은 책들 중에 제일 베스트로 뽑을 정도로 좋았다👍👍

여성분들이라면 미혼,기혼 상관없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 집에선 더할 나위 없이 귀한 딸인데, 며느리 캐릭터를 장착한 순간 막말과 차별 대우, 대가 없는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시가의 비정규직 신세가 되고 말았다.
.
엄마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강요된 희생으로 상처받으면서 살지 말라고 했다.
.
어릴 적 동화를 너무 많이 봤다. 동화 작가들은 ‘그렇게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무책임한 해피 엔딩으로 나를 세뇌시켰다.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가르쳐주지 않고 말이다. ‘따로 또 같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지음
봄름 펴냄

2020년 2월 25일
0
Pro ssunny님의 프로필 이미지

Pro ssunny

@prossunny

벌써 한달넘게, 결혼준비라는 이유로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
책을 못 읽으니, 더 여유를 잃은것 같고
마음이 계속 작아만졌다.

내 모든 신경이 "결혼"에 꽂혀,
전자북에 "결혼"을 검색했더니 나온 책이었다.

카카오브런치 100만 조회수라길래,
내게도 곧 닥쳐올 며느리역할을 예상해보고자 읽었다.

지금까지 겪은 우리 시어머니는 절대 책속에 시어머니가 아니시지만, 어쩐지 걱정되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결혼을 하나 싶고

브런치에서 100만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더더욱 극적인 표현들이었겠지만, 나는 공감을 극구 거부한다!!

그래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지음
봄름 펴냄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2019년 11월 29일
0
도로님의 프로필 이미지

도로

@doroqesu

혼자가 아니라 둘이 됐는데, 둘이라서 느끼는 외로움의 깊이는 아득하다.

좋은 순간을 같이 공유하던 때보다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할 때가 많아졌다. 목적지를 정하고 함께 걸어간다는 것, 그것이 연애와 결혼의 가장 큰 차이다.

며느리의 삶을 이토록 위트있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나와 동갑내기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풀어내며, 며느리로서 최고의 삶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아직 결혼2년차인 나에게 며느리라는 포지션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지음
봄름 펴냄

2019년 10월 26일
0
대여하기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카카오 브런치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들의 폭풍 공감과 물개박수를 자아낸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저자는 가부장제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만들어진 결혼생활 속에서 예쁨을 받는 '아가'가 아닌 '악아(惡兒, 나쁜 아이)'가 되길 자처한다. 착한 며느리의 길을 포기한 것이다. 물론 ‘딸 같은 며느리’를 꿈꿨던 시절도 있었다.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며느리 행동 강령에 따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또 참으며 살겠노라 다짐하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하지만 강요받은 희생과 일방적인 인내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받는 며느리를 목표로 하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는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는 삶의 진리를 터득한 순간,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책에는 '아가'에서 '악아'가 되기까지 저자의 파란만장한 시월드 생존기가 담겨 있다. 부록으로 '범띠 며느리 악아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꿀팁'도 마련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카카오 브런치 100만 뷰의 화제작,
이 시대 며느리들의 한과 소울을 담은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출간!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
결혼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착한 며느리 포기 선언문’


예쁨을 받는 ‘아가’가 아닌 ‘악아(惡兒, 나쁜 아이)’가 되길 자처한 며느리가 있다. 가부장제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만들어낸 결혼생활 속에서 저자는 착한 며느리, 사랑받는 며느리,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딸 같은 며느리’를 꿈꿨던 시절도 있었다.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며느리 행동 강령에 따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또 참으며 살겠노라 다짐하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하지만 강요받은 희생과 일방적인 인내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받는 며느리를 목표로 하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는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는 삶의 진리를 터득한 순간,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며느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사랑받으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그려갈 수 있다. 며느리 역할에 충실하기 전에 나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먼저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아가’에서 ‘악아’가 되기까지 저자의 파란만장한 시월드 생존기가 담겨 있다. 결혼 후 새롭게 얽힌 관계 속에서 체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든 남의 집 귀한 딸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풍자와 해학이 깃든 재치 있는 필치로 통쾌함을 넘어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될 예비 며느리들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결혼생활 맛보기가 되어주고, 동지 며느리들에게는 비단 혼자만 겪는 속 터짐이 아니라는 동병상련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나 행복하자고 한 결혼 아닌가요?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일단 나부터 챙기고 보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각종 매스컴을 통해 이 시대 며느리 이야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시월드의 비정규직 신세가 되고 마는 여성들의 한숨은 여전하다. 어디서도 받아본 적 없는 은근한 무시와 멸시, 막말, 차별 대우, 대가 없는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열악한 근무 환경 속 서러운 비정규직 말이다.

노력만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현실이라면 두말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결과가 꼭 해피 엔딩이란 보장도 없다. 요즘 노력은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서 가끔 배신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딸 같은 며느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차피 나 행복하자고 한 결혼인데, 이왕이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백년손님’처럼 살아도 되지 않을까?

“아등바등 매일같이 지우고 지우길 반복하는 대신 더 명확하게 선을 긋고 살기로 했다. 물론 선을 넘나들 때보다 내게 허락된 자리는 좁아졌다. 그래도 지금이 낫다. 상처받는 일도 줄었으니까.”
_본문 중에서

이 책은 결혼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 말한다. 가족도 손님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상처받으며 살아가기보다, 더 명확하게 선을 긋고 내 마음을 지켜내는 삶을 유쾌 통쾌하게 보여준다. 그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싹수없는, 되바라진, 막돼먹은 며느리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를 지켜야만 가정의 평화도, 행복도 사수할 수 있는 법이다. 모두의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일단 나부터 행복해져야 한다. 결혼 후 함부로 선을 넘는 자존감도둑을 만난다면 이 한마디로 마음의 보호막을 단단히 세워보자.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부록으로 ‘범띠 며느리 악아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꿀팁’도 마련하였으니 사돈에 팔촌까지 모두 돌려보며 평등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위해 ‘함께’ 힘써주면 좋겠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