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막말이 놀이가 된 교실로 걸어 들어가, 지금 이 순간 청소년들이 보고 겪는 삽화들을 불러내는 페미니즘 교양서다. 타인을 향한 혐오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청소년들이 안녕하고 행복한지, 지금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거친 말과 행동 이면에 숨겨 놓은 다른 속내는 없는지 묻는다.
무언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여중생에게 추천할만한 도서.
그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이 읽기에는
뒷받침하는 근거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 같다.
'성폭력 피해를 당하면 즉시 신고하세요'라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은 하지 않았다.
몇 가지 배워가는 게 있어 좋았다.
2022.7.30 ~ 2022.9.16 4시간 15분
66p. 남성들이 여성을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라고 생각한다면 데이트나 성적 행동을 할 때 상대의 의중을 확인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지녀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성적 접촉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115p. 만약 이처럼 남성의 성욕이 '본능'으로만 설명된다면 대부분의 성폭력은 충동적으로만 발생해야 하고, 옷을 야하게 입지 않으면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