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톨로지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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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10.24

페이지

388쪽

#관점 #본질 #시선 #시야 #짜집기 #창의 #창조 #혁신

상세 정보

창조의 고통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편집의 새로운 가치

유쾌한 인문학으로 돌아온 김정운의 신작. 창조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다. 창조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의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는 뜻이다. 그 편집의 과정에 저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편집의 구체적 방법론을 이렇게 명명했다. 에디톨로지(Editology)!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정보의 바다’에서 초딩 ‘지식인’들이 헤엄치는 세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낼 줄 알아야 한다. 바로 ‘지식 편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에디톨로지는 이렇듯 편집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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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4

runnerlife님의 프로필 이미지

runnerlife

@runnerlife

현대의 지식인은 기존지식을 가지고 와서
조합하고 재해석을 통해 누가 편집를 잘하냐
그리고 어떻게 재창조 하느냐에
달려있다.

사회적 분위기 또한 심리학 인문학 그리고
고전에서 힌트를 얻어 새로운 창조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현실과 생각과는
갭이 여전히 크다는 것이다.

에디톨로지

김정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9년 7월 7일
0
ㅇㅅㅇ님의 프로필 이미지

ㅇㅅㅇ

@yjaezq1y0fza

이책은 창조에대해 ,편집에대해 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해 다가가는 책이다.

김정운교수님의 예시가 성적인 것에 치중되어있어 처음에 조금 거부감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술술 읽히는책이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논리적인 책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었기에 아쉬운 감이 있다.

(우기고 세뇌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에디톨로지

김정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9년 1월 1일
0
new-cancel님의 프로필 이미지

new-cancel

@girduyxkghji

요즘 빅데이터 분석이 핫한 키워드다. 나도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맡았고 그에 대해 관심이 있어 요즘 공부 중이다. 배우기 전에 나는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의 노하우가 될 것이라고…..
그러나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배우면서, 또 이 책을 읽어 가면서 느꼈다. 자료를 처리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료를 보는 관점 정보와 정보들의 관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이 SNS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때때로 SNS는 자기 자신을 망치기도 하는데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됬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권력을 좋아했다. 누구나 그랬다. 할 수 있으면 골목대장이 되고 싶어 해고, 후레쉬 맨의 레드가 되고 싶어하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주도권, 권력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다. SNS는 내 삶을 편집하여 사람들에게 공유함으로써 권력을 가졌다고 느끼게 되어서 열광하는 것이다. 내 스스로 생각하여 모자란 부분은 덧대고 불필요한 부분은 버림으로써 편집을 하여 SNS에 공유한다. 편집한 일부가 나의 진짜 모습이라 여기면서…..

그런데 편집이 정말로 권력을 갖는 것일까? 책에서 언급되어 있다시피 노키아, 샤프전자, 아이리버 등 과거에 한 분야를 휩쓸었던 대표적인 회사들을 보자. 그들이 지금 과거의 명성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의 부재? 아니다. 삼성전자를 다니면서 회사에서 하는 기술전을 많이 보았다. 신기술을 볼때마다 엄청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기술이 그대로 기술전에 남아 있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접목할지 재편집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아이폰처럼…. 오늘날의 회사들은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가 되어 기술이 많이 차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에서 가짜가 금방금방 나오는 것이다. 다만 공들여 만들지 않고 원가절감을 너무 많이 해서 품질이 좋지 못하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삼성이 스마트폰의 기술력과 터치의 기술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어떤 식으로 접목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노키아, 아이리버를 보면 중학교때 만해도 아이리버는 엠피쓰리에 최강자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도태된 것이다. 아이리버가 시장파악을 빠르게 하고 엠피쓰리에서 다른 분야로 넘어갔더라면, 살아 남았을지도 모른다.
다음과 네이버도 마찬가지이다. 한 때, 다음은 카페라는 시스템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은 네이버를 검색엔진으로 더 많이 쓴다. 왜 사람들이 카페로 몰리는지 다음은 그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사람들이 카페로 몰렸던 이유는 관심이 있는 분야의 지식을 원했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편집하여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D.I.Y가 유행이 되었고, 쉽게 지식을 접근 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는 네이버 지식 검색에 열광한 것이다. 검색하는 기능은 전부터 있었지만 재구성 함으로써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렇듯 편집을 통해 재구성하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 갖추어야할 소양인 거 같다. 지금의 사회는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그 정보를 온전히 받아들일지, 그것의 참,거짓을 가릴지, 나와 맞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일지 선택해야한다. 우리는 이제 편집하고 재구성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해야 한다. 얼마 전, 버스기사 사건을 아는가? 5살 정도의 한 아이가 버스에서 갑자기 내려서 아이의 엄마가 세워 달라고 했는데도 버스기사가 요구에 불응하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줬다며, 이를 비판하는 글을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 개재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버스기사는 엄청난 비난에 휩싸였다. 그 후에 CCTV들이 공개되면서 아이가 5살도 아니었고 엄마는 아이를 주시하지도 않았고 이미 버스가 1차선쪽으로 진입한 후 요청한 것이라 안전을 위해 아이의 엄마를 내려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비난한 사람들 떄문에 심적 고통 및 회사에서 징계를 받은 버스기사는 이미 상처를 받은 후였다. 나 또한 그 기사를 읽고 그 버스기사님을 비판했다. 쌍방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은 채 무분별하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비판한 것이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항상 경계해야할 태도다.

기사나 SNS에서 자극적인 내용이 자꾸 올라 오는 이유도 이처럼 자극적인 화제를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그로 인해 권력을 갖으려는 사람의 심리떄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정보의 참과 거짓을 판단하고, 무분별하게 받아 들이지 않아야하며, 재구성하여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소양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앞으로 AI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며 권력이다.

에디톨로지

김정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8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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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유쾌한 인문학으로 돌아온 김정운의 신작. 창조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다. 창조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의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는 뜻이다. 그 편집의 과정에 저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편집의 구체적 방법론을 이렇게 명명했다. 에디톨로지(Editology)!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정보의 바다’에서 초딩 ‘지식인’들이 헤엄치는 세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낼 줄 알아야 한다. 바로 ‘지식 편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에디톨로지는 이렇듯 편집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법론이다.

출판사 책 소개

유쾌한 인문학으로 돌아온 김정운의 신작!

에디톨로지Editology
(지식×편집=창조)

당신은 ‘변태’인가?
그렇다면 창조적 인간이다!



모래밭에 나체의 여인이 누워 있다. 풍만한 가슴은 두 팔로 감싸고, 배꼽 아래 그곳은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그곳’을 가린 ‘그것’은 손바닥만 한 아이팟이다. 당신은 그곳을, 아니 그것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아니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변태다!
쳐다본 게 변태가 아니라 안 쳐다본 게 변태라니, 황당한가? 억울해할 것 없다. 저자는 변태를 이렇게 정의한다. “창.조.적. 인간!”
생식기에 집중하는 것은 동물적 본능을 가진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본능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는 자만이 남들과 다른,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시선은 곧 마음이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상이 정의되고, 세계가 구성된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여태껏 살아온 방식이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저마다의 세계를 구축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익숙한 방식과 타성에 젖어 습관대로 사고하며 일상을 반복한다.
창조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다. 창조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의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는 뜻이다. 그 편집의 과정에 저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편집의 구체적 방법론을 이렇게 명명했다. 에디톨로지(Editology)!

왜 에디톨로지인가?

통섭, 융합, 크로스오버 등 기존에 에디톨로지와 유사한 개념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너무 세분화되어 서로 전혀 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다. 거의 바벨탑 수준이다. 세상을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최소 단위로 나누고, 각 부분을 자세히 분석하면 전체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근대의 해석학은 그 한계를 드러낸 지 이미 오래다.
오늘날 통섭, 융합을 부르짖는 이유는 이 낡은 해석학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통섭이나 융합이 아니고, 에디톨로지인가? 통섭이나 융합은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뭐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구체적 적용도 무척 힘들다. 자연과학자와 인문학자가 그저 마주 보며 폼 잡고 앉아 있다고 통섭과 융합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픈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편집의 시대가 왔다. 에디톨로지 하라!

“민주주의에는 자유롭고 건강한 언론이 중요하다. 뉴스를 모으고 편집하는 조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나는 미국이 블로거들의 세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편집자’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21세기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그의 탁월한 능력 역시 따지고 보면 ‘편집 능력’이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정보의 바다’에서 초딩 ‘지식인’들이 헤엄치는 세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낼 줄 알아야 한다. 바로 ‘지식 편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에디톨로지(edit+ology)는 이렇듯 편집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법론이다.



■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마우스의 발명을 중심으로 하이퍼텍스트를 말한다. 도구의 발명이 인간 의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어떻게 편집되는가를 살펴본다.

■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원근법을 중심으로 공간 편집과 인간 의식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관점의 변화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본다.

■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심리학의 본질을 말한다.
심리학의 대상이 되는 인간, 즉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편집되었는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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