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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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2.20

페이지

208쪽

상세 정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소피 드 빌누아지의 장편소설. 기자,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약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소피 드 빌누아지는 델핀 드 비강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등단했는데, 그 데뷔작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이다. 프랑스 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바로 영화화까지 확정되었다.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이 작품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지닌 한국에서 아주 묵직하게 다가오지만, 작가의 메시지는 뜻밖에도 다정한 격려와 위로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한 사람의 내면에 대한 세심한 관찰, '크레바스에 떨어져 갇힌 사람'이 스스로 얼음을 깨부수고 햇빛이 비추는 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흐름이 깊은 감동을 준다. 블랙유머와 풍자가 주는 웃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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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조윤호

@uedlbewqtenh

자살을 앞둔 독신여성의 변신이야기. 영화로도 제작이 된다고 하던데 스토리는 간단해서 하룻밤에 뚝딱 읽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우울증환자에게 죽을 각오로 버티라고 조언하는 것 처럼 현실적이지 못하다. 자살을 하고싶어하는 주인공의 심리도 공감하기 힘들다. 삶의 희망이 없는 주인공이 심리 상담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되는 모습은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삶의 구렁텅이빠진 사람들에게 동아줄같은 책은 아니지만, 구렁텅이에 빠진 현실을 잊게 만들어 줄 만한 책이다. 내가 너무 진지하게 이 책을 읽은 걸까?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019년 5월 6일
0
김영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영호

@gimyounghoozrs

자신을 둘러싼 벽은 의외로 얇지만,
그 사실을 깨닫기엔, 꽤나 무거운 각오가 필요하다.
그런데, 삶이 변하는 지점까지 가려면,
낭떠러지 언저리까지는 가봐야하는걸까?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019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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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소피 드 빌누아지의 장편소설. 기자,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약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소피 드 빌누아지는 델핀 드 비강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등단했는데, 그 데뷔작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이다. 프랑스 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바로 영화화까지 확정되었다.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이 작품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지닌 한국에서 아주 묵직하게 다가오지만, 작가의 메시지는 뜻밖에도 다정한 격려와 위로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한 사람의 내면에 대한 세심한 관찰, '크레바스에 떨어져 갇힌 사람'이 스스로 얼음을 깨부수고 햇빛이 비추는 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흐름이 깊은 감동을 준다. 블랙유머와 풍자가 주는 웃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 책 소개

전격 영화화 확정!
모든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포옹 같은 소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소피 드 빌누아지의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가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기자,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약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소피 드 빌누아지는 델핀 드 비강(『내 어머니의 모든 것』, 『길 위의 소녀』의 저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등단했는데, 그 데뷔작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이다. 프랑스 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바로 영화화까지 확정되었다.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이 작품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지닌 한국에서 아주 묵직하게 다가오지만, 작가의 메시지는 뜻밖에도 다정한 격려와 위로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한 사람의 내면에 대한 세심한 관찰, ‘크레바스에 떨어져 갇힌 사람’이 스스로 얼음을 깨부수고 햇빛이 비추는 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흐름이 깊은 감동을 준다. 블랙유머와 풍자가 주는 웃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크리스마스에 뭐할 거야?
난 죽어볼까 하는데. 넌?


실비 샤베르, 45세. 부모도, 자식도, 연인도 없고 친구는 딱 한 명 있다. 남들은 일요일 저녁이면 아쉬워 슬퍼한다지만, 실비는 차라리 얼른 출근하고 싶다. 아무 일도 없는 주말은 너무 외롭고 지겨워서. 어느 날, 실비는 센 강 주변을 산책하다 물에 뛰어든 한 남자를 발견한다. 의식을 잃은 남자는 힘없이 둥둥 떠 있었는데 실비는 그 장면에서 묘한 평화를 느낀다. 그사이 누군가 그 남자를 구해내고 주변 사람 모두가 그 의인에게 박수를 쳐주자, 실비는 자신이 물에 뛰어들 용기를 낸 그 남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유일한 사람임을 깨닫는다. 실비는 이제 자살만이 진정한 평화를 얻게 해주리라는 것이 자명한 이치라고 느낀다.
크리스마스에 자살하기로 결심한 실비. 자살을 결심한 이야기를 누군가는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심리치료사를 찾아가게 된다. 심리치료사의 활약으로 실비는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삶의 재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살 만큼 살았다’는 묘한 만족감을 얻고 자살에 대한 의지는 더욱 확고해진다. 자살 예정일을 앞당기겠다고 심리치료사에게 선언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실비는 지하철역 플랫폼에 누워 신음하는 노숙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다가가 손을 잡아준다. 그리고 그 순간 숨을 거둔 노숙자에게서 자신의 죽음을 엿본 실비는 크나큰 충격을 받게 된다.

나라는 존재의 사랑스러움을 알게 되고
나를 마주했을 때 생긴 놀라운 변화


외로움과 무력감에 지쳐 딱 두 달만 더 살고 크리스마스에 자살하기로 결심한 여자, 실비.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든 버거운 것이 끝나리라고 생각하던 그녀에게 크리스마스는 오히려 선물이 되어 다가온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남들에게는 있지만 자신에겐 절대 없다고 여겨졌던 즐거움과 행복이 실비에게도 보이기 시작한다. 마흔다섯이 되도록 보지 못했던 자신의 다른 면모를 보고 놀라며 자신을 사랑스럽게 돌보게 되었다. 크레바스에 떨어져 곧 죽을 것만 같던 자신을 위로 끌어올린 건 누구도 아닌 실비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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