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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자살을 앞둔 독신여성의 변신이야기. 영화로도 제작이 된다고 하던데 스토리는 간단해서 하룻밤에 뚝딱 읽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우울증환자에게 죽을 각오로 버티라고 조언하는 것 처럼 현실적이지 못하다. 자살을 하고싶어하는 주인공의 심리도 공감하기 힘들다. 삶의 희망이 없는 주인공이 심리 상담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되는 모습은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삶의 구렁텅이빠진 사람들에게 동아줄같은 책은 아니지만, 구렁텅이에 빠진 현실을 잊게 만들어 줄 만한 책이다. 내가 너무 진지하게 이 책을 읽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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