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34번

언줘 지음 | 명진출판사 펴냄

1학년 1반 34번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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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12.30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대만 신문국(新聞局)'의 최우수 도서상 수상작. 사춘기의 문턱에서 성장통을 겪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학교'라는 낯선 제도권 사회에 갓 편입되며 아이가 겪게 되는 두려움,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 대한 부담, 친구들에게 느끼는 소외감 등 사춘기 아이들의 혼란스런 감정들이 저자의 따뜻한 시선 아래서 섬세하면서 아름답게 펼쳐진다.

지은이는 자신의 사춘기 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사춘기에 막 들어간 아이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진정한 말걸기를 시도한다. 쉽게 흔들리고, 쉽게 아파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여린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지난날 '몇 반 몇 번'이었던 현재의 어른들에게도 유년 시절 추억의 사진첩을 뒤적이는 듯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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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산타의 첫번째 순록 대셔』 이야기- 기억하고 있을까?
그래, 댄셔, 프랜셔, 빅슨, 코멧, 큐피트, 도너, 블리첸과 함께 산타썰매1기 출신이자, 빨간 코로 놀림을 받던 루돌프의 할할할할할할할할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군번, 대셔말이야.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그 대셔의 숨겨진 여행이야. 이건 아주 비밀스럽고 소중한 이야기니 귀를 쫑긋하고 들어주길 바랄게.

『산타의 첫번째 순록 대셔』에서는 대셔가 용기를 내서 온 가족이 북극성에 다다르는 용기를 배웠다면, 『대셔, 잃어버린 밤의 선물』에서는 소중한 마음을 나누고 그것에 감사할 수 있는 넉넉함을 배우게 돼. 지난 번 이야기가 크리스마스를 반짝이게 만드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가장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우리의 순록 대셔는 크리스마스이브를 간절히 기다려. 엄마에게 몇 밤이나 더 자야하는지를 끊임없이 묻는 대셔는 영락없는 어린아이들 같아서 피익 웃음이 나. 그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아무도 몰래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에서 마음이 덜컥하는 걸 보니 나는 영락없는 엄마고. 아무튼 그렇게 하늘을 날아 반짝이고 음악이 흐르는 곳을 향해 가던 대셔는 눈부신 크리스마스광경에 북극성을 잃어버리고 말지. 너무 눈이 부셔서 그만 놓쳐버린거야. 이 부분을 읽으며 세상의 다양한 유혹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떠올랐어.

우리 아이들도 매일 크고 작은 유혹에 흔들릴 거고, 어른들도 그렇겠지. 조마조마해진 마음에 한줄기 빛처럼 작은 집이 하나 등장해. 그곳에서 대셔는 평생 잊지못할 인연을 만나게 되고, 도움을 얻게 돼. 사소한 도움이라면 사소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또 그것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보며 넉넉함이 무엇인지 나눔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더라. “나보다는 너에게 더 필요할 것 같아”라는 문장을 읽으며 온 마음이 쿵쿵 울렸어. 과연 나는 내가 가진 것을 '더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 그 나눔이 없었더라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도 없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나눔의 가치”가 훨씬 더 크다는 생각에 다다랐어. 그래서 『대셔, 잃어버린 밤의 선물』이야 말로 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지.

자신의 마음을 아낌없이 나누어 준 찰리덕분에, 우리의 대셔는 자신에게 주어진 멋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산타의 도움으로 고마움을 갚을 수도 있게 되었단다. 있잖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순간순간을 성실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 아닐까? 『대셔, 잃어버린 밤의 선물』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야 말로 진짜 따뜻한 일이고, 그 나눔을 감사히 받고 갚을 수 있는 것도 진짜 대단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어.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크리스마스정신이 아닐까 생각해봤고.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 우리 모두 『대셔, 잃어버린 밤의 선물』의 찰리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나누어보면 어떨까? 혹시 알아, 대셔와 산타처럼 더 큰 마음을 선물받게 될지? 세상 따뜻한 크리스마스정신을 담은 그림책, 『대셔, 잃어버린 밤의 선물』.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래. 그럼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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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신문국(新聞局)'의 최우수 도서상 수상작. 사춘기의 문턱에서 성장통을 겪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학교'라는 낯선 제도권 사회에 갓 편입되며 아이가 겪게 되는 두려움,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 대한 부담, 친구들에게 느끼는 소외감 등 사춘기 아이들의 혼란스런 감정들이 저자의 따뜻한 시선 아래서 섬세하면서 아름답게 펼쳐진다.

지은이는 자신의 사춘기 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사춘기에 막 들어간 아이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진정한 말걸기를 시도한다. 쉽게 흔들리고, 쉽게 아파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여린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지난날 '몇 반 몇 번'이었던 현재의 어른들에게도 유년 시절 추억의 사진첩을 뒤적이는 듯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토끼를 잡으려면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날개를 잡고,
사춘기 아이들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줘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이야기!

대만 최고의 책에게 수여하는 금정상에서
최우수 도서상, 최우수 미술 편집상 수상!

각 언론 매체와 주요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어른이 되면 자유로워질까?’
‘어른이 되면 행복해질까?’
‘학교를 떠나면 자유로워질까?’
‘학교를 떠나면 행복해질까?’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사춘기 시절.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자아와 정체성, 가치관은 혼란스럽지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옳은 것’과 ‘나쁜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기준은 어른들이 정한 것이다. 자신들의 세계에서 어른들의 기준을 지켜야 하는 아이들은 상충되는 현실 속에서 쉽게 흔들리고, 아파한다.
<1학년 1반 34번>은 사춘기의 문턱에서 성장통을 겪는 한 아이의 이야기다. ‘학교’라는 낯선 제도권 사회에 갓 편입되며 아이가 겪게 되는 두려움,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 대한 부담, 친구들에게 느끼는 소외감 등 사춘기 아이들의 혼란스런 감정들이 저자의 따뜻한 시선 아래서 섬세하면서 아름답게 펼쳐진다. 저자는 자신의 사춘기 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사춘기에 막 들어간 아이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진정한 말걸기를 시도한다. 이 책은 쉽게 흔들리고, 쉽게 아파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여린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1학년 1반 34번>은 대만 신문국(新聞局)에서 수여하는 금정(金鼎)상에서 최우수 도서상, 최우수 미술 편집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만의 유명한 서점 체인망인 청핀(誠品), 진스탕(金石堂), 보커라이(博客來) 서점이 선정한 ‘2006년 최고의 도서’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아이와 어른이 진심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성장동화 풍의 그림 에세이’


아침잠이 많은 한 아이가 있었다. 세상은 아이에게 커다란 놀이터였다. 특별히 해야 할 것도, 지켜야 할 것도 아무것도 없었다. 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 갔다. 같은 옷을 입고,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같은 공간으로 모이는 친구들. 아이도 그 중의 하나, 1학년 1반 34번이 되었다.
제도권 교육 아래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34번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자화상이면서, 현재 어른들에게는 애틋했던 성장기의 초상이기도 하다. “어른들이 밉지만, 그래도 어른이 되고 싶다”는 34번이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고 성숙해져가는 모습은 또래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희망을 준다. 그리고 지난날 ‘몇 반 몇 번’이었던 현재의 어른들에게도 유년 시절 추억의 사진첩을 뒤적이는 듯한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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