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둔촌주공아파트 4

라야 외 1명 지음 | 마을에숨어 펴냄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4 (안녕, 둔촌 X 가정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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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6.11.15

페이지

480쪽

상세 정보

재건축을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의 12집을 직접 방문하여 기록한 책이다. 재건축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기 전에 사람의 온기가 배어있는 집과 동네의 풍경,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작업에 참여한 집은 30년 넘게 한 동네에 머물며 살아가는 가족부터, 이곳에 산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혼집까지 다양하다. 비슷한 아파트 평면 속에서도 각기 다른 빛으로 살아가는 삶의 풍경이 있었고, 각자 집과 인연을 맺고 살아온 길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책장을 넘기며 이집 저집 구경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집,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저자들은 집에 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우리 사회에서 '집'에 대한 논의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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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주공아파트에 살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모음집

● 인터뷰와 그들이 살던 집을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된, 일종의 사진집도 겸하고 있다.

● 그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공간을 찍은 사진을 엿봄으로써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가치관을 지녔는지 엿보는 재미가 있다.

● 글 중반부까진 호 들이 서로 가까이 연결됨을 통한 아름다운 이웃의 온정을 얘기하지만, 그 후론 폐쇄적이고 쌀쌀맞은 정서를 토로하는 내용도 있어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328p에 나온 “부족적”이란 어휘가 자아내는 느낌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

● 많은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다뤄지는 게 둔촌주공아파트를 둘러싼 십여 년간의 재건축 설왕설래다. 출구가 보이지 않을 거 같은 재건축 논의가 그들의 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입혔으며, 앞서 말한 쌀쌀한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 같아 씁쓸해진다
.
● 충분히 읽을 만한 책이고 500p에 가까운 분량이지만 체감상 6-70 %가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각보다 독서가 금방 끝났다.

● 그 때문에 사람에 따라 33,000원의 가격이 높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물론 많은 사진에서 저자의 정성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러려니 싶기도 하고, 어느 시점 제정된 법을 기점으로 폭등한 책값의 영향이 느껴지기도 하고.

●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 책은 2년 전 출판된 마지막 회를 끝으로 한 총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읽은 건 4부작인데 앞뒤로 다른 회수의 책들도 읽고 싶어진다.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4

라야 외 1명 지음
마을에숨어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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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재건축을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의 12집을 직접 방문하여 기록한 책이다. 재건축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기 전에 사람의 온기가 배어있는 집과 동네의 풍경,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작업에 참여한 집은 30년 넘게 한 동네에 머물며 살아가는 가족부터, 이곳에 산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혼집까지 다양하다. 비슷한 아파트 평면 속에서도 각기 다른 빛으로 살아가는 삶의 풍경이 있었고, 각자 집과 인연을 맺고 살아온 길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책장을 넘기며 이집 저집 구경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집,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저자들은 집에 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우리 사회에서 '집'에 대한 논의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

출판사 책 소개

사라질 집에 대한 기록
재건축을 앞둔 서울 강동구의 둔촌 주공아파트에서 12집을 직접 방문하여 남긴 기록이다. 작업이 진행된 2016년 늦은 봄은 재건축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이주 기간도 결정되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예정된 이별에 앞서 모든 것이 사라지기 전에 집안에 사람들의 온기가 배어있던 현재를 기록으로 옮겨두고 싶었다. 언제 떠나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이 곳곳에 엿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나고 보니 이곳이 가장 둔촌 주공아파트다울 수 있었던 마지막 순간의 기록이 되었다.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집
<안녕,둔촌X가정방문> 프로젝트에 참여한 집들도 특별한 선별 과정이 없었음에도 30년 넘게 한 동네에 머물며 살아가는 가족부터, 이곳에 산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혼집까지 다양했다. 우리들의 삶을 깊이 들여보면 모두 다 다른 빛으로 반짝이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삶을 품고 있는 집은 그 사람을 닮았다. 책장을 넘기며 이집 저집 구경을 다니다보면 어느새 내가 예전에 살았던 집을 떠올리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의 일상을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평범한 삶을 이야기하는 목소리
나의 집이 나의 삶을 닮았듯이, 우리의 사회는 우리의 삶을 닮았다. 우리 사회에서 갈수록 ‘일상’과 ‘집’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은 그동안 개개인의 삶, 일상, 삶의 터전인 집이 특별하지 않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지워지고 밀려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평범한 삶은 모든 것을 잃은 재난 상황에서만 가장 특별하게 부각된다. 더 이상은 쉽게 지워지고 밀려서는 안된다. 우리 사회에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진지한 논의가 다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미디어 소개]
☞ 중앙일보 2018년 10월 31일자 기사 바로가기
☞ 중앙일보 2018년 11월 2일자 기사 바로가기
☞ 중앙선데이 2013년 9월 14일자 기사 바로가기
☞ 중앙선데이 2017년 2월 12일자 기사 바로가기
☞ 동아일보 2016년 5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 동아일보 2017년 8월 14일자 기사 바로가기
☞ 경향신문 2017년 6월 16일자 기사 바로가기
☞ 시사인 2013년 10월 15일자 기사 바로가기
☞ 시사인 2013년 10월 15일자 기사 바로가기
☞ SBS 스브스뉴스 2017년 3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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