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김용운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펴냄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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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9.7.30

페이지

164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1인가구 #고양이 #공생 #독립 #반려동물 #반려묘 #비혼주의 #사랑 #자취 #집밥 #혼술 #혼자

상세 정보

고양이와 둘이서 사는 한 기자의 이야기
반려묘로 인생이 한층 풍성해지고 깊어짐을 보여주는 책

일간지 기자인 남자가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함께 살면서 느끼는 평범한 날들의 감상을 담았다. 여기서 '둘'이란 남자와 고양이이다. 남자는 반려자 아닌 반려묘 송이 덕분에 인생이 한층 풍성해지고 깊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장 떡볶이와 혼자 걷기를 즐기고, 홍합탕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서 한 끼를 해결할 줄 아는 현실남의 생활밀착형 에세이 42편를 만나볼 수 있다.

단, 남자는 지금은 혼자서도 잘 살고 있지만, 앞으로도 결혼생활 무경험자로 살겠다는 목표는 없다. (그는 갑자기 누군가-반려묘 아니고 반려자-와 함께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기대 때문에 이 책의 출간을 서둘렀다는 후문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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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온

@yeoonpbe0

  • 여온님의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게시물 이미지
남자가 아니더라도 혼자 있으면 안타깝게 보거나 하자있는 것처럼 보지 않았으면 한다.
혼자가 좋아서, 혼자가 편해서, 혼자가 아무렇지 않아서 혼자인건데 마치 이상한 사람 보듯 흘끗흘끗 보고 동정심을 가져 안타까워 하는 걸 보면 그게 아무리 선의라도 기분이 나쁘다는 걸 모르는 걸까?
요즘 혼밥, 혼술이 유행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유행으로 치부하지 말고 세상의 많고 많은 것 중 하나라고 여겨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혼자가 나쁜 게 아니고, 혼자는 슬픈 게 아니고, 혼자는 외롭지 않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김용운 지음
덴스토리(Denstory) 펴냄

2020년 4월 5일
0
이순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순영

@yisoonyoung

나 또한 솔로로 늙어가고 있다보니 남들과 비교하여 씁쓸한 내용을 읽으니 괜시리 불편...

보내주셔서 읽었지만 솔로라고 이런책 읽고 싶은 건 아니랍니다^^ 책 내용은 좋았지만..

#플라이북이보내준책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김용운 지음
덴스토리(Denstory) 펴냄

2019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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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뚝님의 프로필 이미지

떤뚝

@iuh7lvhndibk

세상의 많은 문제들의 해결책 중 하나는, 최소한 살림을 할 줄 하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밥을 짓고, 정리 정돈을 하는 살림 능력이야말로 사람이 성장하고 살아가는 데 갖춰야 할 기본임에도 정작 학교나 가정에서는 가르치는 데 소홀하다.
-p.80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김용운 지음
덴스토리(Denstory) 펴냄

2019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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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간지 기자인 남자가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함께 살면서 느끼는 평범한 날들의 감상을 담았다. 여기서 '둘'이란 남자와 고양이이다. 남자는 반려자 아닌 반려묘 송이 덕분에 인생이 한층 풍성해지고 깊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장 떡볶이와 혼자 걷기를 즐기고, 홍합탕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서 한 끼를 해결할 줄 아는 현실남의 생활밀착형 에세이 42편를 만나볼 수 있다.

단, 남자는 지금은 혼자서도 잘 살고 있지만, 앞으로도 결혼생활 무경험자로 살겠다는 목표는 없다. (그는 갑자기 누군가-반려묘 아니고 반려자-와 함께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기대 때문에 이 책의 출간을 서둘렀다는 후문도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혼자 사는 삶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나요? 깔끔한 싱글 하우스에서 혼자만의 낭만과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가끔은 여행자가 되는 삶. 어쩌면 드라마나 에세이에서 그려지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삶인가요? 이 책은 파스타와 브런치보다는 파절이에 김치를 곁들인 삼겹살 같은 평범한 싱글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보고 듣고 읽고 묻고 쓰는 게 취미이자 생업인 저자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숨기려 했던 여린 마음을 한 권의 책으로 살포시 풀어 놓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좀 더 나답게 살라거나, 결혼 따윈 필요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멋있어 보이거나 센 척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그저 나이가 좀더 든 평범한 감정을 지닌 남자 사람이니까요. 일터에선 취재원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는 일간지 기자이지만, 술만 마시면 눈물이 조금 많아진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여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궁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생활밀착형 글은 현실미 돋으면서 유머도 돋습니다.

이 책의 생활밀착형 이야기는 살림의 힘에서 나옵니다. 저자는 살림하는 이들을 존경하며 지금도 살림의 기본기를 닦고 있죠. 퇴근길에 장을 봐서 간단한 요리는 뚝딱 해서 먹을 줄 알고, 주말이면 빨래와 청소를 빼먹지 않는 살림남입니다. 그는 세상의 많은 문제들 중 해결책 하나는, 최소한 살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끼니를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분리배출과 청소를 하는 살림에 충실하다 보면 무심하게 흘러가는 하루 안에서 행운 같은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연애후일담은 그저 남에게 듣기만 하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 혼자 사는 남자는 반려자 대신 반려묘 송이를 만나게 됩니다. 페르시아가 고향인 송이는 경기도 일산의 상가 건물에 유기되어 길고양이들의 텃세에 만신창이가 되었던 품종묘였습니다. 다행히 인근 동네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분에 의해 구조 후 치료를 받고, 혼자 사는 남자의 첫 반려동물이 되었지요.

어느덧 송이는 식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밥을 먹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식구라는 개념처럼 같은 식탁에 앉아 밥을 먹지는 않지만, 넓은 의미에서 녀석의 밥을 챙겨주는 남자와 고양이는 식구가 맞지요. 녀석 덕분에 남자는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을 하는 삶을 10분의 1 정도는 체험하고 있습니다. 일흔 넘은 어머니가 아들의 데이트 소식을 기대하며 거시는 전화에 늘 같은 답으로 일관하며 어머니 속이 얼마나 타들어갈지 정확히 헤아리지 못하면서도, 냥이를 키우면서는 가끔 부모 마음을 가져봅니다.

혼자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 저자는 앞으로도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렇게 계속 살아가도 될까 하는 질문을 오가면서 오늘도 ‘남자 혼자서도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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