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승부 (Ein Kam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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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0.4.20

페이지

80쪽

상세 정보

두 명의 체스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승부』는 삶의 축소판과 같은 이야기다. 늙은 고수이자 체스 챔피언인 <장>과 예기치 못한 포석과 공격으로 챔피언의 허를 찌르는 젊은 도전자의 한판 승부가 장자크 상페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뤽상부르 공원 일대의 체스계를 주름잡던 장은 체스의 기본도 제대로 모르는 완전 초보와 어느 날 저녁에 체스 한 판을 두게 된다. 소설은 이렇게 낯선 젊은이가 동네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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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연

@gugu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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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장자크 상페의 인상적인 수묵화가 그려져 페이지 곳곳의 여유가 묻어나는 책, 체스 챔피온과 이방인은 공원에서 체스를 한판 펼친다. 구경꾼들은 흑을 쥔 젊은 이를 응원하고 내심 자신들을 이겨운 챔피온이 지기를 바란다. 나름 챔피온도 불안하다. 자신이 이겨온 늘상 방식이 아닌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체스 방식이 겁난다.
경쟁은 발전을 이끌고, 승부는 아름답다고 하지만, 이 승부에는 이기는 사람이 없다. 이기고자 얘를 쓰지만, 승부에 집착하여.체스를 그만두겠다고 다짐하는 건 오히려 모든 명예를 가진 챔피언 뿐이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는 경쟁심으로 이루어진 승부, 가장 어리석인 승부가 아닐까? 승진, 선거, 시험, 시합, 외교, 모두 해당된다.

승부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6월 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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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플린

@zeppelin

  • 제플린님의 승부 게시물 이미지
얇은 책이라 금방 읽었네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장자끄 상뻬의 그림이라 내용도 안 보고 덜컥 구입한 책입니당 ^^

한 체스 챔피언이 대단한 오라의 도전자와 승부를 벌이는데요, 숨은 고수인것 같은 그의 기에 눌려 신중하게 두지만 결국 그 도전자는 초보자였음이 드러나게 돼요.
무례하게도 자기 킹을 쳐서 넘어뜨리고 인사도 없이 홀연히 자리를 떠서 사라지지요.
도전자를 응원했던 구경꾼들과 챔피언의 허망함...;;;
하여튼 그 과정이 세세하게 그려져요. 체스는 전혀 모르지만 흥미진진하네요 ^^
7/13 완독

승부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0년 8월 2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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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두 명의 체스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승부』는 삶의 축소판과 같은 이야기다. 늙은 고수이자 체스 챔피언인 <장>과 예기치 못한 포석과 공격으로 챔피언의 허를 찌르는 젊은 도전자의 한판 승부가 장자크 상페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뤽상부르 공원 일대의 체스계를 주름잡던 장은 체스의 기본도 제대로 모르는 완전 초보와 어느 날 저녁에 체스 한 판을 두게 된다. 소설은 이렇게 낯선 젊은이가 동네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한다.

출판사 책 소개

장자크 상페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유머러스한 한 판 승부
두 명의 체스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승부』는 삶의 축소판과 같은 이야기다. 늙은 고수이자 체스 챔피언인 <장>과 예기치 못한 포석과 공격으로 챔피언의 허를 찌르는 젊은 도전자의 한판 승부가 장자크 상페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뤽상부르 공원 일대의 체스계를 주름잡던 장은 체스의 기본도 제대로 모르는 완전 초보와 어느 날 저녁에 체스 한 판을 두게 된다. 소설은 이렇게 낯선 젊은이가 동네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도전자의 포스가 범상치 않다. 일단 말이 없다. 거기다 세상 모든 일에 무심한 듯한 냉담함과 무표정한 얼굴, 범접하기 어려운 외모, 몸에 밴 침착함과 자신감,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면서 묘한 오라가 풍겨져 나온다. 동네 체스 챔피언 장도 이러한 오라에 압도되어 시작부터 바짝 긴장한다. 이후 체스 상식에 어긋나는 상대의 이상한 수에도 머리를 싸매고, 아무 의미가 없는 수에도 혹시 무슨 함정이 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원래 실수가 없는 정석 플레이로 이 바닥을 제패한 장이지만 초반부터 도전자의 기에 눌려 판이 끝날 때까지 계속 끌려 다닌다. 평소의 그였더라면 이런 풋내기는 초반에 벌써 인정사정없이 작살을 내버렸을 터이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한다.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 낸 참사다. 이 두려움을 지닌 채 그리고 모두들 도전자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상황 속에서 과연 챔피언은 어떻게 대결을 마무리할 것인가. 원래『승부』는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깊이에의 강요』에 수록된 작품이었지만, 2019년 장자크 상페의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다시 소개되었다. 열린책들에서는 이번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리뉴얼 시리즈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새로운 디자인으로『승부』를 선보인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장자크 상페는 위대한 예술가다. 일상의 부조리함을 섬세한 선과 세련된 프랑스식 유머로 묘사하는 우리 시대의 거장이다. ― 뉘른베르크 차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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