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법한 연애소설

조윤성 지음 | 상상앤미디어 펴냄

있을 법한 연애소설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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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8.1

페이지

272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답답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공감 #로맨스 #사랑 #연애

상세 정보

누가 뭐래도, 기적 같은 만남과 사랑을 믿는 이들에게
그 믿음을 섬세하게 추체험할 현실 연애 이야기

브런치 170만 뷰를 기록한 인기 로맨스 소설. 작가는 요즘 사람들의 연애 실상을 파고들어 적나라하게 풀어 놓고 싶었다고 말한다. 후에는 이 모든 그렇고 그러했던 일들이 촌스러운 히스토리가 된다 해도, 2020년을 살던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고 사랑했는지에 대한 기록에 0.01%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무척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연애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사랑을 만들고 지켜가는 연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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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doroqesu

오랜만에 가슴 설레이는 연애소설을 읽었다
주인공 수아에게 몰입하여, 와인이 무지 땡겼고
만나는 남자들 마다 족족 별로여서 으구으구 하다가
난 왜이럴까 자책에 빠진 그녀를 볼때마다 나까지
안타까웠다 그리고 초창기 썸타는 그녀를 보며 나도
찌릿찌릿했다 마지막 작가의 말처럼 2020년 사랑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었고 가로수길 어딘가에 있을 수아의 삶을 응원한다

있을 법한 연애소설

조윤성 지음
상상앤미디어 펴냄

2021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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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드

@deobeulhedeu

있을법한연애소설 #조윤성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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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간 거리는 그때그때의 상황과 기분도 다양했으니 다시 들추어도 딱딱히 굳어 별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오래전 딱 한 번 들렀던 유원지를 예고 없이 다시 지나게 되면 그 어린 날의 하늘이 얼마나 맑았으며 그날 입었던 꽃무늬 원피스가 얼마나 촌스러웠는지 선명하게 기억난다.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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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달 평균 7.1권의 책을 읽는다.(내 독서 기록 어플을 보니 그렇게 써있다. 올해 현재 64권ㅋ) 2020년 기준 베스트는 조정래 작가님의 한강인데 그 열권을 포함 별표 5점 만점에 5점을 준 책은 니코스 카잔차스키의 그리스인 조르바, 재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그리고 니나 라쿠르의 우린 괜찮아였다. (와 그러고보니 그렇게 재밌게 읽은 요 네스뵈의 소설들이 4점이나 4.5점 밖에 되지않는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 이 책은 미쳤다. 내가 그토록 찾았던, 그리고 쓰고 싶고 쓰고 있는, 조금 유치하지만 공감되는, 편한, 재미있는, 쉬운, 그런 연애소설과 가장 가깝다. (그래서 이 책도 5점‼️) 이미 조금 늦은 밤, 큰 기대 없이 가볍게 첫장을 넘기고 주인공 수아를 만났다. 오, 요거 좀 재밌겠다 했다. 그 수아가 곧 세욱을 만나는데 내가 찾던 연애소설을 드디어 만난것 같아 실제로 입꼬리가 올라가며 그와 헤어지는 장면을 볼때까지 책을 덮지 못했다. 내가 궁금해하던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연애의 전개가 사실적으로, 디테일하지만 어렵지 않게 묘사된다. 밤이 너무 늦어 할 수 없이 책을 덮었지만 그 여운이, 아직 많이 남은 분량의 전개가 기대되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나? 수아는 매번 별로인 남자만 만난다. 그리고 너무 쉽다. 사랑에 대한 기대가 크기에 본인이 적극적이기도 하지만 왜 또 다 키크고 잘생긴 사람만 계속 생기는건지ㅋ 반복되는 연애 패턴도, 그리고 오히려 찾기 힘들것 같은 달콤하지만 나쁜남자들의 연속적인 등장도 처음의 전개나 묘사가 너무 좋아 이 소설에 반해버린 나를 실망케했다. 하지만 이제 막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내 떨어진 평점이 다시 5점으로 바뀌었는데, 그건 드디어 찾은 (수아의 마지막 종착지일것도 같은) 종욱이와의 갈등에 대한 묘사가 마치 이 소설의 제목처럼 현실감있게 다가온 이유도 스쳐지나간 남자들 중에 하나였던 전주의 건우와는 뜨거운 상태에서 헤어졌기에 그 만남이 길거나 잦지 않았어도 충분히 흔들릴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드디어 (남자가 쓰레기라서 헤어지는 그런 정리가 아닌,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이별(혹은 이별 예감에) 대한 묘사가 너무 좋았기 때문일거다. 이 책은 꼭 다시 한번 더 읽어볼거 같다. 그리고 연애를 주제로 시시콜콜한 얘기를 할 때 많이 인용할 책이 될듯👍 독후감이 꽤 길었네ㅋ 그만큼 공감이, 내 마음이 많이 움직였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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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 #독서 #연애소설 #bookstargram #book

있을 법한 연애소설

조윤성 지음
상상앤미디어 펴냄

2020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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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브런치 170만 뷰를 기록한 인기 로맨스 소설. 작가는 요즘 사람들의 연애 실상을 파고들어 적나라하게 풀어 놓고 싶었다고 말한다. 후에는 이 모든 그렇고 그러했던 일들이 촌스러운 히스토리가 된다 해도, 2020년을 살던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고 사랑했는지에 대한 기록에 0.01%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무척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연애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사랑을 만들고 지켜가는 연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브런치 연재 중 최장기 베스트 로맨스 소설”

- 만나는 남자가 없는 건 아닌데 정착하지 못해서
‘나만 이런걸까?’ 싶은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책.

-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애 때문에 상처 받은 여성이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하는 생각에 위로 받을 수 있는 책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연애 소설

연애 소설은 여성을 위한 현대적인 성애를 다룬 가장 인기 있는 형태의 문학이다. 어떤 연애 소설에서는 에로틱한 행위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어떤 연애 소설에서는 남녀가 키스하는 장면 이상의 에로틱한 행위는 없다. 로맨스 장르는 이 두 극단 사이의 스펙트럼을 실행한다. 작가는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하고 위로를 전달하는 매개체이자 사랑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B사감과 러브레터를 처음 읽던 날이 생각납니다. 정확히는 그 소설을 포함하여 17편의 현진건 작품을 묶어놓은 책이었지요. 분명 현대문학의 걸작이라 하여 첫 문장부터 곱씹으며 읽었는데, 유린이라거나 타락자를 읽을 때 쯤에는 낯이 뜨거워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구운몽 역시 저에게 몹시 인상적인 고전문학이었습니다. 아홉명의 선녀와 연애도 아니고 결혼을 한 양소유는 영웅이기 이전에 카사노바, 아닌가요? 그런데도 이러한 소설에 당대의 여성들이 흥미를 느끼며 푹 빠졌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엄청난 교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얽히고설킨 연애 이야기인 소설들이 왜, 모든 시대에 모든 문화권에서 널리 읽히는 작품으로 존재하는 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가는 첫사랑 같은 연애소설을 말하는 게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고, 또한 사랑을 찾아가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한다. 몸과 마음이 급한 연애는 허무하게 끝날 확률이 높고, 천천히 지켜주고 서로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랑은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애이기에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오헨리의 소설이 그러하듯 연애소설만큼 그 시대의 가장 일상적인 부분을 잘 보여주는 글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 처음 만난 사람들이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뜨겁게 토론할 수 있는 주제가 연애인 것은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사랑의 갑이었고 또 을이었던 경험 때문일 것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동시대적 주제가 연애이기에 당시에는 평범하다 못해 자칫 외설스럽게도 보이는 소설들이 후대에는 일상 문화를 읽는 나침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연애를 담아내는 가장 ‘요즘스러운’ 현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용인되는, 이전에 없던 개념들.

이 책을 읽는 내내 사랑의 방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많이 이야기하게 되니까 그 개념에 이름이 필요했겠구나 싶다.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라면 그저 ‘남자(혹은 여자) 여러 명 만나는 걔 있잖아’ 라고 하면 될 일일 수도 있다. 굳이 '어장관리'라는 단어를 만들어 함축시킬 필요도 없고,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는 요즘 사람의 연애방식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높여준다.
그래서 작가는 요즘 사람들의 연애 실상을 파고들어 적나라하게 풀어 놓고 싶었다고 말한다. 후에는 이 모든 그렇고 그러했던 일들이 촌스러운 히스토리가 된다 해도, 2020년을 살던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고 사랑했는지에 대한 기록에 0.01%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무척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연애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사랑을 만들고 지켜가는 연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재미있고 스피드한 스토리 구성이 좋다. 그래서 누구나 혹은 내 친구의 연애사를 듣는 것처럼 적나라하다. 이 책을 통해 멋진 연애소설을 한번 써보는 재미난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것이 이 책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가장 솔직한 메시지일 것이다.

“모두의 연애사가 소설 속 주인공의 것처럼 드라마틱하지는 않을지 모릅니다(그래서는 안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연애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은 각자의 방식으로 몹시 설레고, 긴장되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 과정에 있는 분들이 소설 속에서 공감 대를 발견한다면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기적. 그 엄청난 확률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요.
그런저런 굴곡을 거쳐, 이제 별 탈 없는 연애 중이신 분 계신가요? 소설 속 주인공을 따라가는 동안 잊고 있던 연애의 초입을 떠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사람의 손을 꼭 잡아주세요. 평범한 연애, 그거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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