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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4.30
페이지
280쪽
이럴 때 추천!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아직 이별을 극복하지 못한 이들에게
삶을 더 단단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책
소설가 김형경의 세 번째 심리 에세이.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인간 심리의 개괄적 이해를 도와준 <사람풍경>과 성, 사랑, 관계의 문제를 다룬 치유 메시지 <천개의 공감>. 이 두 편의 심리 에세이에서 상실이나 결핍이 모든 심리적 문제의 원인임을 설명해 준 작가 김형경은 <좋은 이별>을 통해 '애도'가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책임을 알려 준다.
슬픔이 이별을 대하는 깊은 감정이라면, 애도는 적극적 슬퍼하기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상실, 결핍을 슬퍼하지 못해 마음은 딱딱해지고 몸은 아프고, 삶은 방향 없이 표류하게 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별 후, 어쩌지 못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방황하는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애도하기의 레시피가 각 장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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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누나
@ppukkanuna
좋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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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하
@jojongha
좋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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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0cn1cqbqywad
좋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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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설가 김형경의 세 번째 심리 에세이.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인간 심리의 개괄적 이해를 도와준 <사람풍경>과 성, 사랑, 관계의 문제를 다룬 치유 메시지 <천개의 공감>. 이 두 편의 심리 에세이에서 상실이나 결핍이 모든 심리적 문제의 원인임을 설명해 준 작가 김형경은 <좋은 이별>을 통해 '애도'가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책임을 알려 준다.
슬픔이 이별을 대하는 깊은 감정이라면, 애도는 적극적 슬퍼하기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상실, 결핍을 슬퍼하지 못해 마음은 딱딱해지고 몸은 아프고, 삶은 방향 없이 표류하게 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별 후, 어쩌지 못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방황하는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애도하기의 레시피가 각 장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랑은 잘 이별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소설가 김형경의 세 번째 애도 심리 에세이 《좋은 이별》
... 삶이란 흘러가는 순간을 단호히 놓아 주는 과정이다...
인간의 마음을 쉽고 재미있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해 주는 저자!
소설가 김형경의 세 번째 심리 에세이 주제는 “이별”이다.
우리는 매일 이별한다. 하루의 시간, 이 순간의 계절, 오늘의 나, 혹은 오늘 내가 만난 사람들과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별”은 소소한 일상이기보다는 삶에서 되도록 마주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이나 소중한 가족을 잃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은 사랑의 시간이 길수록, 추억할 것이 많을수록 더 가슴 아프다. 그래서 우리는 이별을 통해 느끼는 당혹감, 배신감, 쓸쓸함, 그리움들을 최대한 빨리 훌훌 털어버리는 것을 ‘쿨’한 미덕으로 삼기까지 한다.
‘사랑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만큼 내가 관계 맺었던 많은 대상과 사랑의 마침표를 찍는 ‘잘 이별하기’ 역시 삶의 중요한 화두다. 애도 심리 에세이 《좋은 이별》은 저자의 심리치료 경험과 정신분석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 준다. 잘 이별하는 것이란 이별 후유증 즉, 익숙한 관계, 물건, 사람들과의 헤어짐 속에서 느끼는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감정을 잘 처리하는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애도는 떠나보내는 슬픔을 소화해 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네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의 경험으로 시작된다. 애도하지 못한 채 꼭꼭 숨겨두었던 슬픔의 감정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생애 영향을 주는지 소설 속 주인공들이나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우리에게 일러준다.
이별을 잘하면 마음이 폭풍 성장한다.
나는 아직 이별을 경험한 적이 없다?!
이별은 우리 삶의 연속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포함해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갈 때 초등학교와의 이별, 20대 30대 때의 젊음을 떠나보내는 것,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것, 이루고자 했던 꿈을 이룬 것, 이루지 못한 꿈을 떠나보내는 것,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상실하는 것, 키우던 동물이 죽는 것 등. 이 모든 것이 이별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작가 김형경은 말한다. 우리는 이 수많은 이별들을 잘 치유하고 애도하여 건강한 삶, 한 단계 발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한다.
이별의 후유증은 간단치 않다.
갑작스런 이별은 예고 없는 교통사고처럼 후유증을 남긴다.
이별로 인한 충격과 마비로 "거짓말이야!" "장난치지 마!" 라며 부정하기도 하고. 그 다음 순간에는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라며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별이 실감 나기 시작하면,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 아예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기도 한다. 그리곤 이내 떠난 사람을 대체할 술, 도박, 게임과 같은 부정적인 대상에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가까웠던 가족이 죽은 경우에는 떠난 사람은 차갑고 어두운 곳에 있는데 난 이렇게 따뜻하고 배불리 살아도 되나? 하는 죄의식이 커져 스스로를 망가뜨리고픈 욕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별과 상실을 겪은 후 충분히 슬퍼하지 못해서 몸과 마음 어딘가가 푸석푸석 아프다면 지금 이별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이별을 말하지 않는 문화, 마음이 병든 사람들.
사랑하는 대상을 잃었을 때뿐 아니라 사랑의 감정이 결핍되었을 때, 사랑을 기대한 사람으로부터 폭력이나 학대를 당했을 때도 애도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박탈이나 폭력의 심각함은 어린 시절에 경험할수록 치명적이다.
소설 속 주인공도, 실존 인물들도 잘 애도하지 못해 마음의 병을 갖게 되었다.
예를 들어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우리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 왔지만 주인공 뫼르소의 행동과 말을 탐구해 보면 그의 부조리는 애도의 과정이 잘못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경우도 난독증이 있어 지금까 지 신문을 읽을 수 없고 아내와 24시간 이상 떨어져 지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 한 이유는 그가 어렸을 적 잃은 여동생에 대한 상실감과 슬픔을 잘 치유하지 못했기 때문 이다. 부시의 부모는 딸이 죽었지만 그 다음날 골프를 치러 나갔고, 부시에게 여동생의 죽 음을 설명해 주지 않았다. 부시에게는 슬픔을 털어놓을 대상도 장소도 없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발달 장애를 갖게 된 것이다.
서툰 이별 앞에서 비로소 홀로서기
어느 날 갑자기, 서툰 이별을 경험해야 했던 우리들이 제대로 된 좋은 이별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애도 심리 에세이 《좋은 이별》은 이별 후, 홀로서기를 앞둔 이들을 위한 애도 작업의 레시피가 되어 줄 것이다.
1장 ‘사랑의 다른 이름, 좋은 이별’에서는 이별에 대해 말하지 않는 문화가 얼마나 우리 마음을 병들게 했는지 그 현상들을 살펴보고, 그동안 억압해 두었던 상실과 결핍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충분히 슬퍼하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픔을 치유하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제안한다.
2장 ‘돌아오지 않는 마음 사랑은 그 자리에’ 에서는 이별했지만, 사랑과 열정이 아직 상대를 향하고 있는 심리 단계를 살펴본다. ‘생의 속도 늦춰가기’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분노의 감정 알아차리고 내면에 담기’, ‘헤어진 연인 만나지 않기’와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마음을 지니는 것‘과 같은, 이 시기를 지나는데 꼭 필요한 마음의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3장 ‘거두어 온 마음을 어디에 둘까’에서는 열정을 거두긴 했지만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방황하는 심리 상태를 다루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삶의 의미와 목표를 생각하기’, ‘자신을 돌보면서 1년 후 모습 써보기’, 혹은 ‘타인을 돕거나 생산적인 대체 대상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마지막 4장 ‘나는 이제 행복을 노래 하련다’에서는 힘겹게 회수한 리비도를 자신의 회복과 변화를 위해 사용하는 단계로, 상실의 고통을 겪은 후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시기에는 ‘슬픔과 함께 살아가기’, ‘계절성 우울증에 유의하기’, ‘추억의 물건들을 정리해보는 것’들이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이별이 삶의 일부임을 기억하면서 ‘용서하지 않을 자유’, ‘용서할 수 있는 용기’도 얻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결국, 이별...
다른 편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통과하는 것뿐이다. -헬렌 켈러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 어느 누구도 이별을 비켜갈 수 없다. 또 하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진리다. 이렇게 이별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애도의 시간을 잘 보내면 우리 영혼의 키가 한 뼘 더 성장한다.
애도 작업을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대상 없이도 잘 살아가는 나를 만나면서 자신감과 자율성은 강화된다. 그리하여 애도작업이 끝날 때 즈음엔 자기도 모르는 새에 한결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화하게 된다. 생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새로운 자기, 새로운 비전, 새로운 생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p.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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